올해 열리는 섬머슬램은 30주년을 맞이한다.

이는 WWE PPV 역사상 4번째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킥 오프 경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96명의 슈퍼스타들이 

섬머슬램에 모습을 드러냈고

그 중에는 명예의 전당 입성자 57명도 포함되어 있다.

언더테이커는 섬머슬램에서 10승 5패 1무를 기록해

섬머슬램 역사상 가장 많은 승수를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언더테이커의 섬머슬램 기록들 중

'가짜 언더테이커'에게 패한 1994년 경기는 

포함되어있지 않다.

섬머슬램에서 6연승을 기록한 헐크 호건은

섬머슬램 역사상 가장 긴 무패 행진 기록을 갖고 있는데

반면 그가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4년 동안 

섬머슬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역대 섬머슬램 역사상 가장 긴 공백기간이기도 하다.

14년 연속으로 섬머슬램에 참가했던 존 시나는

이 부문 최장기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덕분에 존 시나는 섬머슬램 최다 경기 소화 부문에서

언더테이커를 2위로 밀어냈는데

이는 존 시나가 작년 섬머슬램이 열리기 전까지

6연패를 당했던 경기들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섬머슬램에서는 모두 114번의 타이틀 경기가 펼쳐졌다.

섬머슬램에서 챔피언들은 근소한 우위를 차지했는데

그들이 섬머슬램에서 타이틀을 유지한 사례는 총 58번

나머지 타이틀이 변경된 사례 56번 중 2번은

머니 인 더 뱅크 캐싱 인을 통해 이루어졌다.

여성 챔피언들의 섬머슬램 전적은 1승 6패다.

이는 올해 여성 챔피언 벨트에 도전하는 

도전자들에게 무척이나 반가운 기록이다.

작년 섬머슬램은 도전자들이 빛난 한 해였는데

5개의 타이틀 주인이 변경되어

섬머슬램 역사상 2번째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는 2001년 진행됐던 섬머슬램에서 

6개의 타이틀 변동 다음으로 많은 횟수

반면 1996년, 2003년, 그리고 2006년 섬머슬램에서는

챔피언 벨트의 주인이 모두 그대로 유지됐다.

브록 레스너, 그리고 랜디 오턴

두 사람은 모두 섬머슬램에서 첫 월드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들은 섬머슬램에서 첫 월드 타이틀을 획득함과 동시에

똑같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는데

2002년 섬머슬램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더 락을 꺾고 첫 월드 타이틀을 획득한 브록 레스너는 

당시 25세의 나이로 최연소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고

2년 뒤인 2004년, 역시 섬머슬램 메인이벤트에서 *** **를 꺾고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 랜디 오턴은

당시 24세의 나이로 이 부문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한편, 브록 레스너가 복귀한 2012년 이후

섬머슬램은 이른바 '레스너슬램'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브록 레스너는 최근 4년동안 펼쳐진 섬머슬램에서

모두 메인 이벤트 경기를 장식했는데

이전에 출전했던 경기들을 포함해서

그가 총 6번의 섬머슬램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 것은

섬머슬램 역사상 가장 많은 기록이며

그 중 브록 레스너가 패한 경기는 단 2번 뿐이었다.

과연 올해 섬머슬램에서 로만 레인즈는

브록 레스너에게 3패 째를 안겨다 줄 수 있을까?

그 결과가 궁금하다면

8월 19일 저녁 7시에 WWE 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 한국 시간으로는 8월 20일 오전 8시

(킥 오프는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