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새림의 데뷔작 꼬불이 시리즈를 볼 수 있는 사이트

http://www.econoi.co.kr/bbs/board.php?bo_table=Comic_Ggobul&page=3


초등학ㄱ 4학년 당시 연습장에 낙서했던 것을 아버지가 보고 \'조금 다듬어서\' 내놓은 만화들.


이때부터 기새림은 \'최연소 만화가\' 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그리고 중학생 때 다음에 \'중딩 스토리\' 라는 만화를 연재했다.


밑그림, 펜터치, 채색 모두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자기가 \'그렸다고\' 주장한 만화(그림때문에 욕을 먹자 스스로 주장한 내용)


당연히 스토리도 개똥같고 그림도 좆같아서 사람들이 온갖 비판과 비난을 하며


이딴 식으로할거면 최연소 만화가 타이틀 떼라 라고 비난,


결국 짧은 시간 내에 막을 내리고 마지막 화에서도


중학교 들어가면 배우는 x축 y축 그래프 드립을 치더니(결국 중학생 수준밖에 안되었던 것이다)


자기 욕했던 사람들을 다 \'썩은 씨앗\'에 비유해놓고 똥을 퍼싸질러놓고 튀었다.




아래는 기새림이 직접 쓴 수많은 악플에 대한 일종의 해명글 정도 되겠다

-------------------------------------------------------------------------------------------

안녕하세요? 새리미 입니다.
이제서야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는군요...
정말 죄송할 따름이네요.
처음부터 자주 들렀어야 하는건데...
너무 바빴거든요...
앞으로도 더욱 바빠질것만 같애요.
내일부터 수행평가에 학업성취도평가에 기말고사 -_-;;
말도 아니죠.뭐...
그림만 실컷 그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학생신분만 아니면 그림만 그릴 수 있는 세계에서 살고싶은데 ...ㅠ
그래도 글은 못 올리더라도 자주 들릴게요^^ .

흐흠..;; 인사말은 이정도로 하고...
사실 제가 여러분께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요...
껄끄럽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잘들어 주세요...

제가 다음에 만화 연재를 시작하고 나서 악플들이 참 많았습니다.
솔직히... 아빠가 그 글들 다 보시지 저는 안보거든요...- -
가끔씩 아빠가 "재미있는게 있다." 이럴때 보지 전 그 글들... 안봅니다. - -

힘들게 쓸 필요 없어요...- -

그 가끔씩 보는 악플들의 내용과 저의 만화에대한 비방글[비평같지는 않더라구요?]
이제부터 답답했던 속마음들,, 차근차근히 풀어나가죠.
풀기 싫거나 어린애가 띠껍다. 이러시는 분들 그냥 엑스클릭하고 나가세요^^

흠흠.. 첫째로,

"그림이 성의없다."

->물론 그렇게 보이시겠죠. 태클은 아니라고 봐요^^ 그림체가 워낙 간단명료하고
선하나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림이 성의없어 보이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성의없게 그린적 없어요. 만화류 자체가 명랑만화이고,
그림 자체의 특징이 간단하고 깔끔하다는 거니까...[ㅎㅎ그렇게 생각하지 않는사람도
있겠죠.뭐..]아주 유명하고 잘그리는 만화가들도 제 그림체로 그림을 그리면
아마 그게 그거일 거에요. 어떻게 저런 간단한 그림체에서 더 잘그린다는 그림체가
나올 수 있겠냐... 제말은 이거죠.

"인체비례가 안맞다."

->하하;;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명랑만화, 이 그림 자체에서 인체비례라는 말이 나올수
있겠냐구요... 예를 들어...김풍님 만화도 그렇고... 인체비례.. 솔직히 이건 자연스러움과
보기좋음을 위한 것이 아닌가요? 만화는 자기 개성과 특징을 살려서 독창적으로
그리는게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그리고 인체비례 따지는건
순정만화나 그런 류의 그림체를 가진 만화에서만 통한다고 생각하는데요.;;

"CG는 안하고 연필 스케치만 하는게 진정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냐."

->후훗^ㅡ^ 맞아요. 맞는 말씀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걸요...
하지만 저는 컴퓨터 그래픽에 대해 배운 것도 없고... 한다해도 시간이 없어요;ㅁ;
오직 시간단축을 위해 다른 선생님께 부탁하는 거죠... 솔직히 수작업으로 할 수는 있어요.
수채화나 마카작이라도... 그렇게 할수도 있죠. 역시 시간문제랄까나요..
이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해요... 시간핑계댄다고 뭐라 하셔도 할말 없어요.
솔직히 수작업으로 해서 진짜 저만의 완성작을 내고싶다는 생각도...[탕!!]

"만화는 즐겁게만 그리는 것이 아니다"

->네에- 좋은말씀^^.. 이건 저희 아빠께서 말씀하신 내용이군요...
[즐겁게만그리면된다라고..]
아빠가 말씀하셨지만, 솔직히 저도 이의있어요 - -;; 즐겁게 그리는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이것이 고통이 없으면 안되죠, 제가 책을 내는 준비를 할 때에... 선이 안좋다는
이유로 처음부터 다시 작업을 하게되는 일이 있었죠... 그 때.. 진짜 절망했었어요,.
차라리 안내고만다... 만화가의 길을 포기한다... 솔직히 여러분들이 보기에
어처구니 없겠지만, 저 그때 4-5학년이었습니다. 열심히 열심히 놀지도 못하고
밤을 새며 그린 원고를 다시 처음부터 하라는데,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밤새 울기도 했죠... 하지만 다 그렸을때의 그 뿌듯함이란-// 그런 느낌때문에
다들 울고 힘들어 하며 그래도 그리는 이유 아닌가요? 직업이란게 즐겁기만하면
누군들 못하겠습니까?

"너 나이 또래들 너보다 잘그리는 애들 널렸다."

->..라는 이유로 연재 그만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대부분 멘트가..
ㅎㅎ 잘그리는 애들 널렸죠. 당연히.. 제가 세상에서 제일 잘그린다고
다음에 연재 합니까? 잘그리는 애들 널렸다고 하는데 누가 모라고 했냐구요.
저보다 잘그리는 애들... 많이 봤습니다. 솔직히 제가 아주 못그리는 건 아니니까 - -;
잘난척이라고 또 뭐라 하시겠지만 학교에서 제일 잘그리는정도는 되는것같은데...- -

"스토리 아빠가 써준다or도와준다"

->절대요! 한번씩 마무리로 봐주시긴 하죠. 오타같은거나..그런거..
엄마아빠가 오히려 도와준다하면 제가 화내요-_-^ 하하;;;
아빠가 써준다는건 터무니 없는 소리구요 ^^

"빽,아버지가 그림 잘그려서, 돈많아서..등"

->저희 아빠께서도 말씀하신 것들이죠? 빽이라는게 있어봤자, 그냥 아빠께서
저를 위해서 열정적으로 밀어주시는것 밖에 없어요,
그림잘그려서? 하하;; 아빠께 죄송하지만...- - 저희아빠 그림..보시면 아십니다.
제 동생하고 같이 아빠 놀릴때도 있었어요~ㅋㅋ
돈많아서...?하, 말도 안되는 소리-_- 가난합니다.

으음- 지금부터는 그냥 전체적으로 말씀드릴 것이 있네요..

제 생각에 모두들 순정만화, 일본만화에 익숙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
솔직히 저도 그런류의 만화를 더 좋아하고 그런류의 만화그리기를 더 즐거워합니다 - -
여러분들이 말씀하는 인체비례, 또는 컬러 작업... 전체적으로 말씀하시는걸로 보아
순정만화[또는 일본만화]를 주제로 보시고는 그게아니니까 지적하는것 같네요..

솔직히 제 그림체가 어중간...하기도 합니다 [제가봐도..] 꼬불이처럼 딱
명랑만화류다 라고 생각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 중간이니...- -

그리고 다들 "코믹이나 아카에 갔다오면 애들 실력안다. 거기서 너 팬시 팔아봐라.
팔리나."이런분들 있던데...
하하;; 코믹.. 관심많습니다 -_- 서코에는 많이 가봤구요. 부코는 아직 어리고
돈도 없기에 못가봤습니다만... 역시 순정,일본만화 스타일의 그림체들 뿐...

저도 만화 그리는 언니들하고 같이 참여도 하려고 했었죠. 회지도 내려고 했었구요.
순정체로요 -_-[욕나오겠군...] 역시 시간이 없어서 관뒀어요. 하하;;

여러분들이 말하는 만화란 코믹에서의 극화만화를 말씀하시는건가요?
말씀하시는걸로 보아 그게 전부인것처럼 들려요.

솔직히 순정만화류의 그런만화... 이쁘죠. 네.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나중에 커서도 그런만화가가 될거에요. 그런것도 개성만 찾아서 자기 그림체를
만든다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직은 저한텐 그런게 안되니까...
독창성있는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거죠... 요즘은 8등,신에... 하여튼 그런만화
그릴 시간이 없어서... 아무튼 여러가지로... 기분 안좋은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여러분들 마음 이해합니다... 때로는 제가 여러분들처럼 다른이의 안티가 될때도 있었겠죠...
저도 모르는 새에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아예 쌩판욕을 하지는분들 있더라구요?
차마 여기에 담긴 좀 그렇지만 보시면 심하다고 생각하실 정도로 그런글들이 있어요.

여러분들의 충고... 무조건 무시하거나 비판으로만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부족한 부분은 고치려고 노력하며 여러분들의 글들에도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무시할건 무시하죠...= = 하지만 누구나 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악플올리는거]

다만 너무 지나치게 되니까 말이죠...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는부분...
몇가지만 골라서 제 생각을 적어본 것입니다.

너무 4가지없게 군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까지나 제 생각이니
너무 뭐라고 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ㅡ^ 이 글을 통해서
단 한가지 오해라도 풀었으면 좋겠네요.[무슨 오해가 있는데-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기나긴, 지루한, 재미없는 글.. 손아프게 스크롤 내리면서 봐주셔서 감사하구요[진심으로..]
늦은시간이니 가봐야 될 것 같군요...내일은 하루가 시작되는날~♬[퍼퍽!!]

흠흠;; 월요병 증세가 약간 있으므로...

그럼 이만 줄일게요..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