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00 & 400 코스트 조합

 전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조합이자 본작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을 조합이다.

 고성능 기체 두 기를 이용해 우위를 점하며, 500 듀오와는 달리 미량의 체력이나마 보전해 기회를 한번 더 얻을 수 있는 가장 스탠더드한 조합 중 하나.

 이 조합의 경우 기본적으로 500 코스트 기체가 선 격추를 가져가고, 400 코스트 기체가 나중에 격추당해 1/5 체력 대신 1/4 체력을 가지고 리스폰하며 미량의 체력 면 이득 및 고성능인 500 코스트의 성능을 두 번 풀로 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조합의 가장 기본적 난점이라면 500 500 사고조합 만큼은 아니더라도 리스크가 큰 조합이라는 점이다. 고 코스트 기체를 둘 운용하게 되는 만큼, 성능상 우위를 가져갈 수 있더라도 순간의 미스로 게임을 크게 그르치게 될 수 있기에 마음의 끈을 놓치 않고 주의하며 플레이 하는 편이 현명할것이다.

 조합의 기본적 전략은 500 코스트 기체가 전위 포지션, 400 코스트 기체가 후위 포지션에 위치해, 전위 기체가 성능을 끌어내 날뛰며 상대를 몰아붙인 후 한번 격추 당하고, 재출격과 함께 400 코스트 기체의 체력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승리를 가져가는 것이다. 이상적 상황은 400 코스트 기체가 전위기 격추때까지 체력을 300 이상 보전해 공동전선, 혹은 400 코스트 전위 모양새의 진형으로 상대를 재차 압박하는 그림이 될 것이다.

 아군과의 긴밀한 호흡은 언제나 중요하지만, 이 조합의 경우 그 중요성이 배가되기에 자신의 체력 상황 알림과 자신이 서고자 하는 포지션을 통신 기능을 통해 아군에게 확실히 자주 전달해 주도록 하자.

 이 조합을 파훼하기 위해선 상대의 의중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 자체가 상황에 맞춰 행동해야 하기에 정답은 없겠지만, 500 400 코스트 조합은 불안정성이 500 듀오 사고조합을 제외하면 가장 크기에, 상황에 맞춰 상대 전위 500 코스트의 체력이 낮은 상황에서 상대 400 코스트를 이쪽의 각성과 함께 잡아내기, 상대 400 코스트의 체력 관리가 괜찮을 경우 500 코스트를 두번 잡아내버리기 등 상황에 맞춰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보자. 결국 고성능 기체여도 2:1은 어지간해선 못 이긴다.

 영상 몇을 첨부하도록 하겠다. 상황에 맞춰 진형을 어떻게 바꿔 나가는가, 또 어떤 상대를 노려 게임을 잡아 나가는가 그 흐름을 파악 해보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장 일반적인 흐름이다. 격투 위주의 기체인 아군 크로스본 X1이 만능형 기체인 뉴 건담의 후위 포지션을 어떻게 잡아나가나 보면 좋을것이다.

상대의 풀아머건담의 체력관리가 힘들어지자, 상대의 전위 포지션을 가져가던 사자비가 풀아머건담에게 선 격추를 넘기고 체력 보전을 도모해 후위 포지션을 가져가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를 곤란하게 만드는 아군의 대응이 포인트

이 조합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상황이 유리해지자 무리하게 나서다 콤보미스로 9:1까지 가져왔다 봐도 과언이 아닐 게임을 내주고 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