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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一章プリン一個で終わる世界 １２ | とある魔術の禁書目録外伝エース御坂美琴 対 クイーン食蜂操祈!! | 電撃ノベコミ＋ | 電撃文庫・電撃の新文芸公式サイト

さて。すっかり人間辞めちゃって雷神化し、体に重なる形でちょっぴり宇宙とか透けて見えちゃっている極限破壊お嬢御坂美琴ではあるが、実は思考は冷静だった。これは前にも経験した事だが、雷神モードになるとむしろ心は内側に籠りがちになるのだ。そしてそんな美琴にはこんな疑問があった。まず美琴が雷神を自在に操縦できるのが実はもうおかしい。これはそんなに気軽な存在ではなかったはず。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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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푸딩 1개로 끝나는 세계 12

 그럼.

 완전히 인간을 그만두고 뇌신화했고, 몸에 포개는 모습으로 살짝 우주 같은 게 비치는 극한 파괴 아가씨 미사카 미코토였지만, 사실 머리는 냉정했다.

 이것은 전에도 경험한 일이지만, 뇌신 모드가 되면 마음은 오히려 안쪽으로 틀어박히게 된다.

 그리고 그런 미코토에게 이런 의문이 있었다.

 우선 미코토가 뇌신을 자유롭게 조종하는 게 사실 벌써 이상했다. 이건 그렇게 가벼운 존재가 아니었을 텐데.

 게다가.

 (……이거, 근본적으로 시계열이 언제지???)

 가장 알기 쉬우면서도 이상한 건 쇼쿠호 미사키의 『익스테리어(외장대뇌)』였다. 그것은 『대패성제』 사건 때 외부로 노출될 뻔한 결과, 더는 은폐하면서 관리하는 게 귀찮아진 제5위가 직접 파괴해 포기했을 것이다.

 그럼 그보다 전인가?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앞뒤가 안 맞는다. 명백하게 『대패성제』 뒤에 일어난 사건이 뒤섞여 있다. 예를 들면 카자키리 효우카는 말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폭주상태인 퓨즈 카자키리나 그것을 초월한 금빛의 천사 · 카자키리는 훨씬 이후, 제3차 세계대전 부근이었다. 적어도 토키와다이의 하복을 입었을 때 벌어진 사건은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

 아마 이 학원도시는, 현실이 아닐 것이다.

 (……무난한 노선이라면 가상세계인가? 뭐 학원도시는 『바깥』에 비해 과학기술이 2, 30년 발전했으니까. 그런 기술이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 뭔가 실컷 파괴하면서 날뛰어도 죄책감이 없고, 아무리 쇼쿠호여도 저렇게까지 폭주하지는 않을 테니까)

 그런 게 아니라면 이런 사람이 죽을지도 모를 선택지를 척척 고를까? 시라이 쿠로코 같은 경우는 쇼쿠호가 먼저 세뇌한 뒤 미코토가 음속 3배의 『레일건(초전자포)』로 날려버리기까지 했고.

 그리고 전자적인 기술만으로 재현했을 뿐인 세계라면, 미코토는 간단히 타파할 수 있다.

 오류유발 전기신호.

 가상공간은 아무리 정밀해봤자 결국은 0과 1의 집합이다. 다시 말해, 이쪽에서 코드를 새로 쓰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컴퓨터 바이러스와 완전히 동일한 배열의 0과 1을 전기적 노이즈로 재현해 사방으로 방출했을 경우, 가상 세계를 구성한 컴퓨터 측에서 자기방어 기능이 작동해 이것의 재현을 거부한다. 그림이든 음악이든 『바이러스와 동일한 숫자를 나타내는 정보배열』을 전개하면 스스로 자신의 내부 프로그램을 파괴할지도 모르므로 당연하다.

 따라서, 조건은 이렇다.

 미코토가 방사를 명령해도 반응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가상세계.

 반응이 있다면 이것은 현실이다.

 『자 그럼, 쇼쿠호와 계속 얽혀봤자 재미도 없고, 이런 가상세계는 빨리 로그아웃해보실까!』

 칙!! 하고 뇌신화한 제3위의 뺨 부근에서 작은 불꽃이 튀었다.

 튀고 말았다.

 다시 말해, 아무렇지 않게 오류유발 전기신호를 쏘아내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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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