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짐마차에 몰래 숨어든 호로의 알몸을 보고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으며 칼부터 들이미는 냉철함

그럼에도 도움을 구하는 호로의 손길을 잡아주는 배려심

교회가 주도하는 은화 유통에 개입하는 도전정신

2배 레버리지까지 땡긴 풀자산으로 병구류를 구매하는 깡

노예로 팔려가기 이틀 전인데도 빚에는 빚이라며 웃으며 돈 빌리러 다닐 수 있는 낙관주의

호로가 걸린 승부인데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황철석 코인의 최고점에서 풀숏을 때려버리는 야수의 심장

호로만 있다면 짐마차 정도는 버릴 줄 아는 상남자이자, 통수를 맞고 자산을 다 날려도 호로만큼은 절대로 포기 못 하는 로맨티스트

만나는 여자마다 그 속내를 단박에 알아차리고 이야기하는 이해력과 공감력

그래서 이 여자 저 여자 꼬이는데도 얼타면서 호로한테만 쩔쩔매는 여자들의 환상 속 찐따남

다른 건 몰라도 호로 밥 먹이는 것에는 진심인 가정적인 남자

창업하느라 바쁘고 힘든 와중에 2~3년간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노력해서 이쁜 딸까지 가진 초정력남

그저 대단하다.. 갓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