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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코랄문학) 해방 이후의 이야기 -13-

나르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7 18:48:02
조회 518 추천 19 댓글 37
														






“야하, 이런 젠장... 관절 축 구동계가 맛이 갔잖아, 이건 수리 못해.”



레이븐은 AC LOADER 4의 수리를 진행하는 정비반, 그리고 포토맥을 도와서 이들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공구를 대신 갖다주는 역할을 해서라도 수리에 기여하고 있다가, 한 정비원이 제대로 뭉개져버린 각부 관절의 부품을 스패너로 텅텅 치며 하는 소리에 놀란 듯 그쪽을 바라보았다.


그 시선을 알아챈 걸까, 그 정비반은 중얼거리듯 레이븐에게 말했다.



“RaD 놈들한테서 예비 부품 같은걸 받아뒀을리는 없고...

루비콘의 해방자, 용병 관리 지원 시스템의 힘을 빌리는 건-”



“아니, 아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그저 구동계 부품인데.”



대화 속에서 용병 관리 지원 시스템, 일명 올 마인드가 언급된것을 언제 눈치챘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프로이트가 나타나더니 올 마인드를 언급한 정비원의 어깨를 붙잡으며 말했다.


갑작스럽게 악력이 가해지자 순간 고통스러워하던 정비원은 그 말을 한 주체가 프로이트임을 확인하고는 애써 고통을 참으며.



“그, 그렇게 하지 않고서 부품을 구하려면, 암시장이나, 그리드로 갈 수 밖에 없어.”



그리드라는 단어가 나오자, 프로이트와 레이븐을 제외한 모두가 멈칫했다.


그러지 않은 둘을 위해 설명을 덧붙이듯, 그 상황들을 가만히 듣고 있던 포토맥이 말하기 시작했다.



“RaD의... 그 정신나간 도저의 우두머리였던 신더 칼라가 죽고 나서 RaD는 붕괴됐다.

지금 있는 RaD는.... 이름만 유지하고 동네 철물점 같은 신세가 됐다던가? 아무튼 다수의 도저가 이탈해서 세력권을 형성했는데, 현재 그리드는 도저 놈들이 세력 아귀다툼을 하고 있는 혼돈 그 자체인 곳이다.

만약 부품이 거기 있다 해도, AC로 들어간다면 전면전을 각오해야 할 수 있어.”



“그리고 하나 더, 그리드 086이 여전히 놈들의 중심부이긴 하지만, 그 안엔 도저만 있는 게 아니야, 도저 놈들에게 고용됐거나, 그리드를 은신처로 쓰고 있는 독립 용병들이 섞여있지.

만약 AC를 끌고 들어간다면 몇이나 될지 모를 독립 용병들을 상대해야 될 걸...?”



여전히 프로이트에게 어깨를 붙잡힌 정비원의 부연설명을 듣던 프로이트는, 설명의 중반부까진 꽤나 호전적인 눈빛을 비추다가, 좀 제대로 각잡힌 전투가 아니라 일방적인 물량공세 속에서 생존을 해야 될거라는 말에는 짜게 식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 표정이 다시 살아나기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침입자가, 아니라, 손님으로, 간다면.”



레이븐의 말에 정비원의 어깨를 놓고 손가락을 소리내어 튕긴 프로이트가 호기롭게 말했다.



“그래, 도저 놈들이 미치광이긴 하지만 근본은 정커 놈들이지! 이야, 그거 좋은 생각인데, 레이븐!”



그렇게 말하던 프로이트가 레이븐 쪽으로 엄지를 치켜세우자, 레이븐은 고개를 끄덕였고, 프로이트는 이때다 싶어 말을 이어갔다.



“그런 놈들이 침입자를 달갑잖게 여기는 것은 당연하지, 하지만 침입자가 아니라 물건을 사러 온 손님이라면?

그럼 얘기가 달라질 수 있어. 아무리 저 손님이 자기 물건을 안 사준다 해도 대놓고 뒤통수에 총알구멍을 내긴 싫을거야, 손님을 죽였다는 건 다른 도저들에게 고객이 될 수 있는 사람을 죽인거고, 그걸 빌미로 삼아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세력과 유혈사태를 일으키게 될테니 자기들 세력을 지키고 싶어할 입장에선 그런 꼴은 죽어도 보기 싫겠지, 안 그래?”



어째 일방적으로 갖다 붙인 것 같은 말이지만, 현재 루비콘 3의 그리드, 그것도 도저 세력이 있는 그리드 080~140의 상황이 그러하다. 여전히 RaD 세력의 중심부인 그리드 086은 제외, 기업 세력과 행성 봉쇄 기구의 만행으로 기능이 소실된 약 서른 개의 그리드도 제외, 루비콘 해방 전쟁까지의 과정으로 인해 붕괴한 열 개의 그리드까지 제외.


멀쩡하게 시설이 유지되고 있는 그리드가 약 스무 개 정도이니 그 안에서 얼마나 많은 세력들이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결국 그들도 먹고 살려면 돈을 받고 물건을 팔아야하는 장사치나 다름 없는 존재들이라, 적극적인 약탈 같은것을 할 형편은 아니다.


레이븐에게 약간 희소식이 있다면 그리드 086은 해방 전쟁 이후로도 상당히 멀쩡한 상태라, 사람들의 왕래가 자주 일어나는 중인, 도저들의 교통 중심지 같은 곳이 됐다던가.



“흐음... 마냥 반대할만한 논리는 아니군.. 정확히는, 위험하긴 하지만 확실하다는 거다.”



프로이트의 설명을 곱씹어보던 포토맥이 그럴 듯 하다고 여기며 고개를 끄덕이자, 이외의 정비반들도 각기 짧게 의견을 나누고는 그 정도는 괜찮을 것이라고 확신을 내렸다.



“조오오옿아써! 그러면 러스티를 설득하는 건 내가 하지!”



이상하게 들떠있는 프로이트를 보며, 다른 이들이 불안감을 느낀 것은 기분탓일까.


아마도 기분탓이리라.


그러리라.


어쩌면.


아마도.






프로이트의 외출 부탁을 들었을 때, 러스티가 한 말은 이거 뿐이었다.



“안 돼.”



너무나 단호한 거절이라 충격을 받은 프로이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결국 레이븐이 직접 그 상황에 끼어들어서 깔끔하지 않은 어휘력으로 최대한 설명을 하고는 그제서야 허락을 받아냈다.


여담으로, 왜 프로이트의 부탁에는 거절했냐고 물었을 때, 러스티는 이렇게 답했다.



“왜 그래야 하는지를 말 안하고 다짜고짜 외출하게 해달라고 했잖아.”



그랬다고 한다.


어쨌든, 러스티는 플랫웰 대리로 직무를 담당해야해서 제외, G6 레드는 부상 때문에 제외, 오키프는 바스큘러 플랜트에서 미친 듯이 철야 중이라 제외, 포토맥은 록스미스의 점검을 해야해서 제외.


그리드로 향하게 된 멤버는 아실, 리틀 쯔이, 프로이트, 레이븐이었다.


그마저도-



“저희는 두 분을 그리드의 입구까지 안내해 드릴거에요.”



“어? 너희 둘은 안 가는 건가? 이래뵈도 어렵게 얻어낸 외출 기회잖아.”



프로이트의 물음에 아실과 쯔이는 당연히 아쉬움이 묻어나오는 표정을 지었지만.



“외출을 한 김에 벨리우스를 한번 들렀다 돌아오려고 합니다. 물론 저희도 마음 같아서는 놀고 싶지만... 아시잖아요.

전쟁이 끝났지만, 일은 늘어났다는 거.”



“움직일 수 있을때 움직여야지, 해방 전선의 동지들 중에선 우리가 어린 축에 드니까!”



아실과 쯔이의 설명을 듣고는 프로이트는 자신이 직접적으로 뭘 한 건 아님에도 인간으로서 갖는 일말의 죄책감이 들어서일까, 대꾸를 하진 않고 침묵했다.



‘대체 뭐냐... 내가 직접 잘못을 했다거나 하진 않은데.. 어린 애들이 이러니까 좀…’



너도 비슷하지 않냐는 눈빛으로 레이븐을 바라본 프로이트였지만, 레이븐은 다른 생각에 빠져 있었는지 그의 시선을 눈치채지 못했다.



“젠장... 애들이면 애들 답게 굴어야 한다고.. 어른이 되어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



베스퍼의 1대장인 V.I 프로이트로서, V.II 스네일과 V.III 오키프의 뒷목을 잡게 만들던 과거는 어딜 갔는지, 자신과 비교해서 나이 차가 좀 나는 편인 두 남녀의 똑부러진 모습은 아무리 프로이트라고 해도 약간의 환멸감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베스트 드라이버인 아실의 헬기 운전 실력은 레이븐과 프로이트조차 너무 편안해서 졸음을 느낄 정도였다. 진짜 잠들지는 않았지만, 조종 보조를 자처했던 쯔이는 보조든 뭐든 상관없다는 듯 곤히 잠들어 버려서, 아실은 그녀가 깨지 않게 하기 위해 아주 작은 목소리로 잘 다녀오라고 하며 손을 흔들어주는 것으로 배웅을 대신했다.


레이븐과 프로이트가 헬기에서 내리자 아실은 언제 착륙해 있었냐는 듯이 베스트 드라이버의 모습을 십분 살리면서 구역을 이탈했고, 그 모습을 잠깐 지켜보던 프로이트는 스트레칭을 하더니.



“좋아, 무슨 일이 있을지는 모르니까 이건 받아 둬라.”



레이븐에게 장전된 자동권총을 건넸다.



“사용법은 알겠지? 하기야 독립 용병이니까 당연한가.”



레이븐은 당연히 고개를 끄덕였지만 프로이트는 그 모습이 조금 불안하게 보였던 모양이었다.


레이븐이 그렇다고 반응하는걸 보고도 수직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순간까지 확신을 갖기 위해 계속 물어봤고, 그 행동에 지쳐서 레이븐은 자신들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어서 망정인 엘리베이터 안에서 권총을 꺼내 탄창을 분리, 약실에 장전된 초탄까지 빼내 탄창에 재삽탄을 한 후 분해하지 않는 선에서 총기 검사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서야 프로이트의 OK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드 096, 도착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엘리베이터 도착을 알리는 안내 음성이 인공지능이 아닌 꽤 발랄한 느낌을 주는 소녀의 목소리라서 의아함을 느낀 것도 잠시, 문이 열리고 드러난 그리드 내부의 광경은.



「와아…」



“아…”



“호오…”



루비콘 3에서 봐왔던 삭막한 풍경도 아니고, 과거 레이븐이 보았던 위험천만한 공장 같은 풍경도 아닌,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이 빛나고 있을 뿐인, 평범한 도시 같은 풍경이었다.


지상에서 수백 미터는 떨어진 하늘 위의 도시들은, 루비콘의 분위기를 내고 있지 않았다.



“엘리베이터 하나를 타고 이런 곳에 올 수 있다니... 분위기가 완전 다르잖아?”



“내가 기억하는, 그리드는, 이러지, 않았는데.”



「이건...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야 할지…」



예상 밖의 광경에 단체 패닉.




그마저도 잠시, 프로이트는 그리드 100~140 방향으로 탐색을 해보겠다 말하며 자리를 떴고, 레이븐은 정 반대인 그리드 086 쪽으로 향하기로 마음먹었다. 프로이트가 사라지자 에어는 곰곰히 생각하고 있던 것을, 레이븐에게 물어보았다.



「레이븐, 혹시... 총을 직접 쏴 본 적은 있는 건가요?」



레이븐을 무시하거나 하는 건 절대 아니고 그저 궁금해서지만, 레이븐은 그녀의 물음이 왠지 프로이트의 반응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해서 조용히 중얼거리듯 답했다.



“...127.”



그 숫자가 루비콘 항성계에 오기 전, 여태까지 레이븐이 강화 인간 C4-621로 활동하며 필요에 의해 직접 총을 쏴서 죽인 사람의 숫자였지만, 에어는 정확한 단위를 언급하지 않은 레이븐의 중얼거림을 그저 총을 쏴본 횟수라고 이해하고는 넘겼다.


어쨌든, 루비콘 3에서 용병 활동을 하던 당시, 해방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당시에는 와볼 일이 없는 그리드이긴 했다고는 하나, 레이븐 자신이 알고 있던 그리드의 이미지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어진 이 내부에서 길을 어떻게 찾을까, 하는 작은 고민이 있긴 했으나.



「트램? 레이븐, 저 표지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 보죠.」



“트램이라면, 그리드 내부를, 조금, 더 빨리, 이동할 수, 있겠지.”



이방인에게 그나마 친절한 안내 표지판 덕분에, 길을 찾을 수는 있게 되었다는 것에 안도한 레이븐과, 임무와 일상 생활 이외의 상황인, 이 의도되지 않은 외출에 잔뜩 기대를 품은 에어는 마치 같은 상황에서 다른 꿈을 꾸고 있는 모습을 연상케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레이븐에게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 어쩔 수 없을 뿐.


그렇게 혼잡한 도로는 아니었으나, 간혹 노면을 따라 질주하는 화물 트레일러들이 조금 위험천만한 분위기를 만들고, 이런 공간이 익숙하지 않은 레이븐이 사람들 사이를 성급하게 지나치다가 누군가와 몸이 한두번 부딪히는 것은 예삿일이나 다름없었다.



「레이븐, 저 앞에 종합 상점이라고 적힌 곳이 있는데, 안에 들어가서 부품을 수소문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이동하기만 해서는 시간이 오래 소모될 것 같습니다.」



제자리 걸음만 하는 기분이 사라지지 않았던 레이븐은, 에어의 제안을 듣고는 그 편이 낫겠다며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인파를 피해가며 그녀가 말한 상점을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도달한 상점 내부는 조금 한산한 편이었다. 중앙에 원형으로 둘러쳐진 바 테이블이 있고, 그 가운데에서 가게 주인이 간단한 식품을 조리하고, 바텐더가 술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다. 입구 옆으로는 가드레일이 쳐진 계산대와 전시된 잡화들이 보였지만 AC용 부품 같은 것을 취급하진 않는 것 같아, 레이븐은 우선 가게 주인을 향해 나아갔다.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어떤 시선은 눈치채지 못하고 말이다.



“손님이구만, 뭐로 주문하겠나.”



인상이 좋아보이진 않는 가게 주인이 심드렁하게 묻자, 레이븐은 덜컥거리며 의자에 앉고는 대답 대신 반대로 질문을 던졌다.



“AC의 부품, 구할 수, 있나.”



그 질문을 받은 가게 주인은 바닥에 긁힌 자국이 있는 접시를 씻던 손을 멈췄고, 아무런 냄새도 풍기지 않는 것 같은 음식을 먹던 손님 몇은 그런 레이븐을 향해 알 수 없는 시선을 보냈다.


미간에 여러 갈래 주름을 파던 가게 주인이, 낮은 목소리로 다시 물었다.



“뭐로, 주문하겠나.”



“내가, 말한-”



「레이븐, 무언가 이상합니다…」



주문같은걸 할 여유가 없었던 레이븐이 다시금 질문을 던지려고 하자,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에어가 그를 제지했다. 그녀가 말을 멈추게 하고 나서야 레이븐은 가게 주인을 비롯한 주변의 시선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식기가 부딪혀 달그락거리는 소리는 커녕, 바텐더가 크리스탈 글라스를 마른 행주로 닦으면서 내야 할 특유의 뽀득거림도 들리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용병이 아닌 사냥개의 육감이 발동해서 외투 안쪽에 숨겨두었던 권총을 꺼내려는 순간-



“허허, 이 친구가 이런 곳의 규칙을 모르는 샌님이라 말이야, 주문하라고 했지?

나는 베이크드 빈 스튜로, 이 친구는 단백질 쉐이크로 부탁함세.”



레이븐의 육감이 자칫하면 놓칠 뻔한 움직임으로 다가온, 섬세하게 보이는 장년의 신사가 레이븐을 보며 친근하게 웃더니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가게 주인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불을 당겨 냄비를 올렸고, 글라스를 닦던 바텐더는 잠시 손을 멈추고 쉐이크를 만드는 모습에 레이븐은 놀란 듯 신사를 바라보았다.



“너는-”



“그래, 그래... 그렇군, 이런 일도 있는 법이지 않나.”



레이븐의 말문을 슬쩍 자르듯 틀어막는 신사의 발언은, 그가 잊을 뻔 했던 순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럴리가.. 이 사람은…」



“허허, 뭘 그리 신기하게 보는건가, 자네.”



지층 심도 탐사 도중, 레이븐과 조우했던 남자.


죽었다고 생각한 남자가, 다시금 레이븐과 조우했고, 나지막하게 속삭이듯 말했다.



“이렇게 만나는 건 처음이겠지, 독립 용병 레이븐.”



“너는, 심도의…”



그 남자는 조그맣게 미소를 지으며 오른손을 들어, 신사가 모자챙을 잡아 들어올리며 눈인사를 하듯 리액션을 하고는 덧붙였다.


적개심 하나 없는, 평온하고 나긋하지만 중후한 목소리로.



“아무래도, 죽음의 여신이 아직 내 손을 잡기 싫은 모양일세.”



독립 용병 콜드콜.


죽음과 함께했던 남자는, 죽음이 유보되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렇군... 이런 일도 있는 법이지...


단역이지만 대사랑 분위기가 호감이었던 콜드콜이 왠지 살아있을거 같았어서 설정에 이름은 올려뒀었음


일 때문에 충돌했고, 그 과정에서 레이븐이 자신을 죽일 뻔 한 위기가 있었지만 두번째 만남에선 오히려 레이븐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프로이트가 손님으로 가랬는데 다짜고짜 주문 패스를 해버리면 그걸 손님 취급을 해주냔말이다!


이번 글도 읽어준 모두에게 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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