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뎃 중이라서 함 써봄.

1. 신화까지만 올린 케릭터는 그냥 깡통이다.

- 전무 / 가구 / 각인에서 오는 스팩업도 중요하고, 특정 강화 수치마다 나오는 강화 특능 들을 쓸 수 있어야 제대로 1인분 하는거고, 그 이전에는 쓰면서도 이게 왜 좋은지도 모르고 사실 체감도 안됨. 

- 다만 사자나, 가이우스, 메히라같이 진짜 생 깡통으로도 그 기믹 때문에 (무적 / 등장 시 높은 댐감 / 범위 매혹) 스펙 상관 없이 잘 쓸 수 있는 케릭터들은 존재함. 기믹도 좋고 강화 하고 나서 더 좋아지는 애들도 있어서 (이반/아세스) 비록 비문학으로 고통 받더라도 애들 기술은 읽어 보는 시간은 필요함.

2. 스테이지에서 중요한 건 제어기

- 피빕에도 중요한 것 같지만, 39스테 막바지에 들어 선 초보 입장에서는 스테에서 생기는 200~300 레벨 차이 적과 싸우는게 점점 어지럽게 느껴짐. 이미 평타 한방에 터지는건 이전 스테이지에서도 느꼈지만, 덱도 5덱이고 주력으로 키운 메인이 아니라 5덱으로 키워 놓은 애들을 나눠 퍼트려야 해서 덱 자체의 파워도 떨어진 상태임.

- 이 상태에서 스테이지의 상대방을 단시간에 쓸어 버리기는 힘들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보니 다음과 같은 순간으로 버텨 왔었음

-- 사자의 무적기

-- 아르나의 회피

-- 펫 복랑이의 폭죽 후 짧은 회피

-- 펫 아이스 크라운의 기적같은 블리자드

-- 헤르윈의 평타로 끊은 적의 기술

-- 그니즈가 맞아가면서 뛰운 스턴

-- 버블녀 (라일리아)가 뒷열 암살자 잡아두기

-- 아세스로 한방 한방 강한 평타를 스킬 쓸 때마다 생기는 자원으로 흘려내기.

-- 메히라의 무한 매혹

- 공통점을 보면 무적으로 아예 데미지를 무시하거나 제어기로 상대 행동을 흘리거나 차단한거임. 보면 저런 수단들이 점점 늘수록 스테이지 클리어가 쉬워지는걸 체감했고, 저런 수단이 없으면 사실상 진도 자체를 나갈수가 없다는걸 알게 됨.

3. 케릭터 장비/각인/가구 올릴 때 

- 초보 입장에서는 일단 각성케에 투자할 수 있으면 큰 고민 없이 상타치는 치긴 하지만, 그럴 수 없을 경우에는 성능 케 위주로 올리고, 그리고 또 제한해서 올렸을 때 저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제어기를 추가해 주는 특성들을 우선적으로 노리라고 권장함. ( 그다음은 무적이나 생존에 관련된 것들을 챙기는 것도 좋을 거 같음 )

가령

-- 이반의 30각은 이반의 그 쫄몹들이 터질때 스턴을 추가 해 줌

-- 나루코의 30각은 스킬에서 터지는 자폭몹들에 스턴이 추가 됨

4.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건 레벨과 스텟

-- 전무/가구/각성, 더 나아가 장비 및 수집품은 다 스텟들을 꾸준히 올려주고, 이 스텟을 챙기는 건 매우 중요함. 특히나 메인딜러, 가령 렘 같은 경우에는 그 특능이 사실 부실해 보여도 (혹은 단순 해 보여도) 적의 평타를 우연히(?) 맞을때 한방에 머가리 깨지는 거랑 두방에 가는건 천지 차이임. 또한 스텟 자체가 부실하면 나중에는 열심히 때려도 오르트로스 같은애의 체젠도 못따라가는 사태도 생김.

-- 이런 강화를 챙겨 줄 때는 아무나 챙겨주지 말고 이 주 딜러가 되는 애한테 챙겨줘야 하고, 초보 입장에서는 바로 렘일것임,

-- 35 스테를 넘어가면서 이 주 딜러가 되는 애들을 점점 더 키워서 최소 5마리는 키워야 하는데 용을 제외한다면 렘 + 이반(나중에 9가구 아르나 부착) / 루클레티아(이후 극 후반에서는 힘이 떨어지는 걸로 알지만 어차피 나중에 전환 하면 됨.) / 리베르타 + 메히라 / 각아 / 각벨 / 각미라 + 미스 시모어(각미라는 좋긴 하지만 탱커 그 자체로 딜이 부족함) 등 이 부분은 플레이 하는 스테이지의 족보를 보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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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각성 용족

일단 커뮤에서는 기본적으로 용을 키우는건 권장하지 않음. 일단 종탑에서 나오는 재화들을 수급하려면 기본 종족 + 반악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그 순위가 낮은 용에 투자하는 만큼 사실 늦어지는건 맞음. 그리고 각성에 해당하는 헤르윈과 귀네스가 메타에 편승하는 각성들 만큼 퀄리티가 있냐 하면 그렇지는 않음. (당연히 그래야 하는데)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둘이 완전 쓰레기는 아님 ( 하지만 우리는 각성들에게 SSS 급의 퍼포먼스를 원하지 S~A 급 퍼포먼스를 바라지 않음. )

일단 이 둘의 장점을 보자면

헤르윈 

- 트헌에서는 주로 리베르타한테 빨때 꼽혀서 무력하게 죽는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그외의 상대로는 상당한 모습을 보여줌

-- 일단 딜은 별로 안나옴.

-- 평타에서 나오는 제어기가 상대방 기회를 상당히 많이 뺏고, 쉴드 자체로 어느정도 튼튼한 데다가, 이 쉴드를 다른 애 한명까지 커버 쳐 주기도 함

-- 헤르윈의 진 면모는 9가구에서 나오는데, 바로 3부활임. 스테를 밀 때나 트헌에서 헤르윈을 죽여 냈다고 끝이 아님. 헤르윈이 시작할 때 소환한 3개의 마법진 개수 만큼 자기 생명이라, 그만큼 끈질기게 스테에서 살아남고, 또 피빕에서도 지속적인 전투능력을 보여줌. 물론 부활 할 때마다 마법진 개수가 줄어들어서 그만큼 딜은 줄지만, 이 시간만큼 벌어주는 거니깐 의미는 충분함.

-- 물ㅋ론ㅋ 리베르타한테 빨때 꼽히면 부활해도 꼽혀서 계속 죽음.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귀네스

- 딜은 상당함. 애초에 다른 각성 케 키운 것도 별로 없어서 ( 각벨, 각미라, 이제 각아탈 올리는 중)  또한 아직 초보의 입장이라 다른 애들보다 더 세다고 단언 할 수 없지만 궁 쏠때 쓸려 나가는 애들 보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감.

- 특성도 뭐 별거 없음 그냥 치명타 증가 데미지 증가 능력치 증가 이런거 뿐임.

- 다만 샤먼의 구역이라고 자기 주위로 범위 장판이 생기는데, 이 범위 내에서는 지능형 적 상대로 데미지가 뎀감이 적용되고, 각성 60에 경우 모든 상대로 댐감이 들어감. 그렇다고 근딜로 세워 먹을 순 없지만, 이게 무려 80% 뎀감 + 첫타 이뮨, 그리고 9초 사이클로 이 방어가 갱신되기 때문에 스테이지에서 도저히 깰각이 안나올때 오히려 귀네스를 전열에 세워서 클리어 한 적도 많음.

- 이 샤먼의 구역은 사실 단점이 많아서, 소환몹이 귀네스를 쳐도 소환사는 구역 내에 있지 않아서 데미지 감소가 적용되지 않는다거나 하는 어이없는 판정도 있기에 맹신할 수는 없음.

- 하지만, 별로 상관은 없다고 생각함. 열라 이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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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재미있고 잘만들었음. 비록 내 지갑 탈탈 털리는거 실시간으로 느끼고 있지만, 하지만 적어도 RPG 좋아하는 입장에서 케릭터들의 비문학이, 분명 불호의 영역도 있긴 하지만, 그 상황 상황 마다 이녀석이기 때문에 깰 수 있었다 라는 느낌을 받을 때 진짜 재미 느끼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