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자타임을 씨게 겪으면서 눈을 물을 안채우는 쪽으로 좀 돌리고 있는 차에 딱 맞게 콘테가 열려서 간단하게 글써봄

비바리움 이런거 처음 해보는거라 그냥 내가 하고싶은데로 한거라 문제가 있을수도 있고 만든지 얼마 안되서 그렇게 예쁘지도 않음

그냥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봐주면 좋겠음

우선 다이소에서 산 저렴한 통을 사온다

나는 뚜껑이 불투명한거를 사왔는데 살짝 후회중임

이거 말고 투명한거 사왔으면 조명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됐을거임

지금은 랩으로 위를 막아놓고 조명을 쏴주는 중

통과함께 루바망도 사왔음

루바망은 통에 잘 들어갈수 있게 크기가 맞는걸로 사와야된다

물이 잘 빠져야 하기 때문에 루바망으로 골랐음

루바망을 통에 딱 맞게 잘라줘야됨

너무 딱 맞게 자르면 안빠지기 때문에 시험삼아 넣을때 조심해야됨

이런식으로 들어가게 잘라주면 된다

난 총 두개를 만들어 줬음

서로 다른 층들이 섞이지 않게하는게 주 목적이다

제일 밑에 난석을 깔아준다

배수층으로 만들어 준거기 때문에 난석으로 해줬음

그 위에 아까 자른 루바망을 올려준다

이 위에도 다른걸 깔거기 때문에 그 둘이 섞이는걸 막기위해 루바망을 해준거임

섞여도 상관없으면 그냥 스킵해도 될듯

숯으로 배수층을 한층 더 깔아주었다

숯이 큰것밖에 없어서 망치로 깨서 썼는데 깰때 절대 맨손으로 안하는게 좋다...

손을 크게 베여서 피가 줄줄 나더라...

이 전에 했던거에는 쓰고 남은 소일을 깔았었는데 이번에는 다른걸로 해보았다

부엽토랑 지렁이 분변토를 섞고 혼합토가 있길래 그것도 조금 섞어줬음

그 안에 있는 흰색 자갈들 빼느라 고생 좀 했다...

그 후는 수조를 꾸밀때와 비슷한 것 같다

잘하는 고수분들은 막 폼도 쏘고 코르크보드도 붙이고 하던데 난 그딴거 없고 돈도 없으니까 그냥 집에 있던 돌과 흙만 깔아줬다

유목을 깔아도 되고 이거는 레이아웃의 부문이니까 본인의 제량껏 하면 되겠다

그후 남아있던 이끼들을 깔아주었다

남은게 깃털이끼랑 아기등덩쿨초롱이끼여서 이것들을 깔아줬음

얘네 말고도 육상이끼들 종류가 진짜 많으니까 한번 잘 알아보고

얘가 물이 많은걸 좋아하는지 아님 조금 건조한걸 좋아하는지 등 잘 알아보고 결정해보자

아님 직접 채집해와서 검역후에 키워도 좋을것같더라

난 귀찮아서 스토어에서 샀음ㅎ

주변부에 물기도 싹 닦아주고 안좋은 부분들을 대충 정리해줬음

이상태로 이끼가 자라면 어떨지 기대된다

유목을 넣고 싶었는데 도저히 안에 자리가 안 남아서 뚜껑에 본드로 붙여주었다

만자니타 유목의 끝부분을 잘라서 붙여주었는데 좀 더 잘 해줄수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드네

완성된 모습

이상태로 뚜껑만 빼고 랩으로 씌운 다음에 매일 분무와 환기를 해주면서 조명을 쏴주고있음

나중에 톡토기나 넣고 키우려고 생각중임

이렇게 하니까 어떤 어항처럼 터질 걱정도 없고 간단하게 작게 이쁘게 할수 있어서 좋은것같음 

나중에는 더 크게 제대로 비바리움이랑 해볼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