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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디알에 안 나온 선수들모바일에서 작성

레그드래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2 23:59:09
조회 507 추천 4 댓글 5
														
확실히 노기씬이 규모가 커지다 보니까 노기로 완전히 커리어를 전향한 선수들도 있고, ADCC 챔피언쉽이 문디알이랑 이번에는 시기가 그렇게 차이가 많이 안 나기 때문에, 올해에는 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빠진 선수들이 꽤 있음.

특히나 선수들이 요새 문디알 우승에는 딱히 집착하지 않는 분위기인게 상금도 낮고 WNO, UFC Fight Pass, 원 챔피언쉽을 포함하여 돈도 받고 명예도 얻을 수 있는 이벤트 대회들이 많이 열리고 있기 때문.

IBJJF만 하더라도 앱솔루트 GP, 크라운 등 문디알에서 우승을 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증명을 하고 명예를 높일 이벤트가 있기도 하고, 작년에 빅터 휴고가 문디알에서 앱솔루트 우승을 했지만, 앱솔루트 GP 결승에서 니콜라스 메레갈리에게 패배함으로써 더 이상 문디알 앱솔루트 = 기 주짓수 최강자 라는 이미지는 희석되고 있는 느낌이 있음.

아무튼 아직 이제 곧 선수등록이 끝나는데, 유명한 선수들 중에서 올해 문디알에 안 나오는 선수들이 몇몇 떠올라서 정리해봤음.

1. 케이드 루톨로, 마이키 무스메시

원 챔피언쉽이랑 어떤 식으로 계약이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계약 형태에 따라 돈을 많이 주는 대신에 단체에 귀속되는 경우도 있어 개인적으로는 원 챔피언쉽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아쉬운 부분이 있음. 대표적으로 마이키 무스메시인데, 한창 전성기인 상황에서 원 챔피언쉽에서 떡밥 매치만 받아먹고 있어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주짓수 선수로써의 장점은 살리지 못하고 있는 느낌임. 케이드 루톨로는 올해 문디알에 나오기 위해 로컬 대회에 참가해서 체급과 앱솔루트에서 우승하였지만, 곧 있을 MMA 데뷔와 ADCC 준비로 계획을 변경한 듯.

마이키 무스메시 역시 본인을 노기에서 가드패스했던 가브리엘 소우자와 매치업이 준비되어 있고, 그 매치 다음으로는 2체급 이상을 높여 케이드 루톨로와의 매치업이 준비되어 있는데, 둘 다 오랜만에 승패를 장담하기 어려운 매치고 (케이드 루톨로 상대로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그 동안의 원 챔피언쉽에서의 전적은 딱히 본인의 레거시에 도움이 안될 것 같았는데, 이번 매치업은 좋아보임.

2. 카이난 두아르테, 빅터 휴고, 디오고 헤이즈

ADCC 준비로 인해 나오지 않는듯. 빅터 휴고는 최근에 굉장히 기세가 좋은 선수인 닉 로드리게즈 상대로 승리한 적이 있지만, 스타일상 가드 성향이기 때문에 스탠딩 게임이 중요한 ADCC 룰에서 다시 만난다면 밀리지 않을까 싶은데 얼마나 스탠딩이 보완되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카이난 두아르테 역시 최근에 블랙벨트 커리어 중 최초로 연패를 달리고 있는 안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는데, ADCC 3연패를 노리는 만큼 ADCC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 듯.

결과적으로는 이런 상황에서는 에릭 무니스의 문디알 우승 가능성이 거의 확정적임. 구템버그 페레이라가 에릭 무니스를 한 번 잡은 적이 있긴 하나 경기 운영이나 IBJJF 룰에서는 이기기 매우 힘들 것으로 보임.

디오고 헤이즈 역시 ADCC에 집중하는 느낌인데, 본인의 체급인 라이트 페더급은 현재 디오고 헤이즈, 디에고 파토, 메이람 매퀸 3강 체제로 흘러가고 있음.
개인적으로는 이 세 명의 선수는 모두 윗 체급인 페더급에서 우승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고, 페더급 선수들 이상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올해는 디오고 헤이즈가 빠짐으로써 파토와 매퀸의 결승매치가 또 한 번 이루어질듯.

3. 기타 등등

현재까지 웬더슨 페레이라, 펠리페 앤드류가 등록을 하지 않은 상황인데, 두 선수 다 미디엄 헤비, 헤비급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볼 수 있음. 두 선수가 출전하지 않음에 따라 다른 선수들의 우승 기회가 생길 것 같은데, 아담 와진스키의 경우에는 운만 따라준다면 커리어 첫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음. 다만 페드로 마차도와 복귀한 라이더 즈치 그리고 브라운벨트에서 처음 블랙벨트로 승급하여 문디알에 도전하는 정통 그레이시 가문의 후계자인 헤이론 그레이시 등 헤비급에서도 꽤 재밌는 매치업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웬더슨 페레이라 같은 경우에는 미디엄 헤비급에 나온다면 바로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대했었는데 아직 등록을 안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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