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 이후에 봉갤 시작한뒤로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9시에 사당역에 모여서 연탄봉사하는 성뒤마을까지 걸어서 이동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장갑,마스크,우의등 복장 착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복장을 착용했습니다.

그리고 경사진 곳에 일렬로 지그재그로 서서 연탄을 날랐습니다. 총 2000장 중에 먼저 300장을 나른 뒤, 조금 휴식을 취하고 1000장까지 채우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처음 300장 나를 땐, 간격이 넓고 처음이라 그런지 힘들었는데 아이유님 노래들으면서 힘내서 계속 할 수 있었던거 같네요ㅎㅎ

그리고 연탄 나르면서 처음에 신발 덮개랑 우의같은거 다 입고 했는데 연탄을 나르다 보니 찢어지고 땀도 많이 흘러서 1000장까지 나른 후에는 우의를 벗고했습니다.

다음에 할때는 그냥 버릴 옷 챙겨와서 우의 없이 해야겠네요.

그리고 500장은 처음보다 낮은 곳까지 나르는거라 간격을 좁게 할 수 있어서 편하게 500장을 나를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피터팬님이 틀어주신 노래에 응원법 하는것도 재미있었어요 ㅋㅋ

마지막으로 500장은 바로 앞에 있는 집에 나르는 것이었는데 인당 연탄 2장씩 들고 날랐는데 중간에 비가 살짝 내리나 싶더니 연탄봉사 끝날때 까지는 비가 쏟아지지 않아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쌓는 분들이 특히 고생하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쓰레기와 옷들을 정리한 후에 사당역 주변에 있는 차돌박이 집에서 고기를 먹고, 선물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고기 사주시고 선물 챙겨 주신게 아이유님이라는걸 듣고 정말 감동이었어요ㅠㅠ 아이유님 고기랑 머플러,귀마개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유짱!!

그리고 땀을 많이 흘려서 사우나에 가서 샤워한 뒤 갤러분들 5명과 같이 타다를 타고 체조경기장으로 가서 티켓받고 입장했습니다.

힘들지만 아이유님 보니까 힘든거 잊고 열심히 응원하면서 즐길 수 있었어요ㅎㅎ

연탄봉사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이렇게 아이유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여서 좋은일 하면서 좋은분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몸은 힘들지만 정말 뿌듯하네요.

막상 해보면 재미도 있고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이 모여서 좀 더 편하고 재밌게 봉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유 화이팅!!! 봉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