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탄봉사 이후 약 두달만에 봉사를 갔습니다!!

아침 일찍 양재역으로 짐 나르는걸 도와드리러 갔는데

건물을 찾는 사이 갑자기 택시를 타셨다는 소식이 들려서 상당히 당황했지만

정시님과 택시타고 집결지에 도착!

버스타고 영아원에 가서 아이들의 '선택의 시간'이 있었는데

고은이누나와 크장훈님 팟에서 두명의 아이를 데려가셔서 저와 막드형은 둘이 쓸쓸히...

다닐뻔 했지만 버스에서부터 점심으로 갈비탕을 먹을 때까지 준하를 꼬셔서

썰매는 크럭스님과 준하와 셋이서 탔습니다.

썰매를 진~짜 오랜만에 타는지라 좀 두려웠(?)지만

한번 타고나니 준하보다 제가 더 재밌게 탔습니다!

한시간가량 준하를 안고 오르락 내리락 하니 체력이 방전되고....

버스에서는 준하옆에 앉아서 놀면서 가느라 시간이 빨리 가더라고요

버스에서가지만 하더라도 준하한테 '형 다음에 오면 준하가 놀아줄꺼지??'하니까 '응!'하던 아이가

영아원에서 빠이빠이 할 때는 갑자기 '형 다음에 또 올까?'하니 아무말도 안하던....

다음에 가면 다시 재밌게 놀아주고 또 물어봐야겠네요 ㅋㅋ

서울에 올때 갑자기 방광에 신호가 급하게 왔지만! 정말 아슬아슬하게 지하철 화장실로 달려서 세잎!!

지하철을 타고 좋은날에 가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집에 와서 바로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팔이랑 다리가 너무 아파서 그 핑계로 한시간가량 더 뒹굴뒹굴 거렸네요 ㅋㅋ

p.s.어제 제가 너무 신나서 좀 까불었라도 양해바랍니다..ㅠㅠ 다음부턴 정말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