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집결시간보다 한참 일찍나와서 오늘도 1등이겠거니 하면서

무궁화공원에 도착했는데 본인보다 한심한 혼모노 2명이 이미 와있었다

쓸데없는 얘기는 생략하고 지각충들이 많을거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다들

제시간에 와서 정상적으로 출발(아침잠이 없으실 나인데 늦잠자신 한분빼고..)

웃고 떠들다보니 어느새 영아원 도착 선생님에게 간단한 교육을 듣고 

아이들 있는 방으로 올라가서 아이들 데려와서 버스에 태우고 용인으로 출발

본인은 ㅇㅈ라는 습관적으로 자해를 하는아이와

 발도크고 손도크고 다큰 HIDDEN과 한팀이였다

썰매장 도착전 갈비탕집에 내려서 밥을 먹는데 ㅇㅈ가 밥을 빨리 안주면 

책상을 자꾸 내려쳐서 먹는둥 마는둥 대충먹고 

고기 열심히 발라서 ㅇㅈ먹이기에 바빴다...

정신없던 식사가 끝나고 버스타고 약 10분 이동끝에 드디어 썰매장 도착

ㅇㅈ가 아이스멘솔향 쿨내를 풀풀 풍기는 친구라 바로 가장높은 코스로 이동

히든이 튜브3개 끌고 내가 ㅇㅈ안아서 이동했다 

고오급인력인 여고생 페코양께서 애기들 얼굴이 잘 안나온다고 각도조절좀

잘해보라는 요청에 의해 ㅇㅈ가 잘나오게끔 자리를잡고 썰매를 탔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너무 빠른데다가 자꾸 회전해서 ㄹㅇ루 무서웠다...

그렇게 몇번타다보니 육수가 등을타고 흐를정도로 더워서 휴게실에 

옷을 던져놓고 오려고 했는데 휴게실에 사람은 엄청 많은데 우리짐을

찾질 못해서 옷을 벗어놓고 오는데 꽤나 시간낭비를 했다...

어찌저찌 옷을 해결하고 몇번 더 탔는데 ㅇㅈ가 졸려보여서 휴게실로

들어왔는데 분명 밖에서는 졸린 표정이였는데 안에 들어오니 또 열심히

돌아다니는데 자꾸 자기 머리를 때려서 너무 애먹었고 속상했다...

뭐때문에 그러는건지 말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말도 안해줘서 

손을잡고 놓아줄 수가 없었다 그렇게 휴게실에서 ㅇㅈ를 보다보니

집에 갈 시간이 되어 옷이랑 짐을 챙겨서 휴게실 밖으로 나와 현수막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영아원으로 돌아가서 아이들과 ㅂ2ㅂ2하고 

소감문 작성하고 버스타고 좋은날로 출발..............이하생략 ㅎㄷㄷ;;

이모님 너무 시끄러웠던점 정말 제성함미다ㅜㅠ

- 아보싶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