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1시 40분쯤 로엔 앞에 도착해서 얘기하는거 구경하다보니 다모여서 버스를 타러갔습니다.

버스타고 한시간정도 가니 한사랑장애영아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피터팬님이 사오신듯한 점심으로 버거킹을 먹었습니다. 그때 감사인사 못드렸는데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먹고나니 2시정도부터 봉사를 시작한거 같습니다. 저를 포함 처음 오신 7분정도 어떻게 봉사하면 되는지 교육을 받고 저는 꿈동이방에 배정 받았습니다.

방에서 준하라는친구를 데리고 밖에서 산책하다 바람이 많이불어서 좀만놀다 교육원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준하가 열정적으로 놀아주는 빡빡이형을 따라다녀서 나름 밖에서 정을 쌓은 준하가 봉빡이님을 더 좋아하니 조금 서운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존재감은 없지만 나름 맡은일에 열심히하는 사람이라 다른 아이들이랑 퍼즐놀이나 뛰어다니며 재밌게 놀았습니다. 저랑 같이 놀던 아이들 이름을 물어봤는데 지금 기억못하는게 미안하네요.

그리고 아이들중에 친구들 소지품을 숨긴아이들이 있었는지 선생님이 아이두명을 벌을주고 크게 혼내시더라구요. 옆에 있던 저도 약간 눈치를 살피고 조용히 아이들이 어지른 장난감을 같이 치웠습니다.

도중에 아이들 밥먹는다고 조금 쉴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밥먹고 나니 기억이잘 안나지만 5시가 다된거 같습니다. 한시간정도 더 놀다고 6시 쫌 안되서 내려가자고 하시길래. 준하가 형가냐고 물어보는데 아쉬워하는 표정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담에 또온다고 하고 미안하지만 내려왔습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랑 놀아본적이 많이 없어서 어색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놀아보니 친구들이랑 놀때보다 더 재밌는듯 했고 편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보람있고 저도 즐거운 봉사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