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은 변호사로서 계속해서 지미를 만나러 형무소에 찾아옴.

그런데 매력덩어리 킴은 남자들이 가만 두지를 않을 거임.

아무리 킴의 태생이 의리가 있고 정의롭다고 하더라도 외로움이라는 건

시기가 늦어질 뿐 찾아올 것이고, 사랑해서 결혼하는 부부가 결국 

사랑이 없어지고 정으로 계속 같이 살아가는 것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은 

무뎌질 거임. 

지미와의 한시적인 만남은 그 외로움을 채워주지도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더욱 빨리 잊혀질 뿐만 아니라 지미 얼굴도 가물가물해져 

"아 사기꾼 대머리가 있었지"하고 회상할 거임

결국 존잘능력남 만나서 폭풍ㅅㅅ도 하고 애기도 낳고 결혼도 하고

이마트 해피해피송 들으면서 해피해피하면서 인생마무리

사울은 형무소 안에서 '와 나 개 존멋 남자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내 삶을 버리고 7년을 종신형으로 바꿨지'하고 생각하다고

군대 갔다온 사람은 알겠지만 형무소와 같은 단조로운 삶은 지능파 사울한테는

맞지도 않고 가끔 찾아오던 킴은 1년정도 안찾아오다가 갑자기 찾아오더니

"나 결혼해 이제 못 와"하고 일방적 통보로 이별.

그 후로 '아 7년 지났네, 원래 지금 밖으로 나가서 사는 건데... 내가 그때 하찮은 가오를 챙겨가지고...'

하면서 평생 형무소에서 끊이지 않는 한숨이 나올 거임.

딱 엔딩까지 좋은데 현실적인 이후 스토리를 생각해봤다.

그냥 시나몬이나 조용히 만들지 이상하게 일을 크게 벌려서....

사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