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경찰 근무 하시다가
1월부터 은퇴자이셨는데 1월 말에 췌장암 증상이 와서
4기 판정 받으심

환경적 요인으로 암에 걸리셨다면 36년 새벽근무로
수면부족 때문에 면역력 떨어지고 나이도 드셔서 그런 것 같음.
아버지 나이는 61세

3회차까지는 강한 항암으로 받다가 너무 힘드셔서
4회차는 용량 줄이셨는데 훨씬 낫더라

Ct를 3월 25일에 찍었고 5회차 항암 겸해서
4월 15일에 병원을 가기로 되어있어

내가 여러 췌장암 사례들을 보니
판정 받고 한 두달만에 금방 돌아가시는 분들도 은근 되더라

근데 아버지는 그래도 아직 괜찮아 보이시니 가족입장에서는 다행이더라

암이 간전이시고 장 빈 공간에도 암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하니 방심은 할 수가 없음 ᆢ

갑자가 건강이 너무 안 좋아질 수도 있으려나??

아버지가 보조치료도 적극 이용하시면 좋을텐데
고집이 강하신 분이라 항암만 하시고 건강음식만 드시는중ᆢ
할 수 있는건 다 해봐야하는데 현재 아버지 치료할 돈도 있고 어머니도 일 쉬면서 간병해주고 있는데 더 적극적으로 치료 받고 운동도 더 하셨음 좋겄음 ᆢ

아버지가 체력이 없다면 모를까 현재 항암 때문에 힘든건 알겠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기에 이 때 적극적으로 해야된다고 생각함

이번 ct 결과보고 아버지가 방향성을 정할 것 같은데 긴장된다. 결과가 별로이면 항암 그만둘까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