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생인데 작년 1월에 궤대 걸림

하고 싶은 말은 너무 우울해하지는 말고 이 병 걸렸으면 어쩔 수 없으니 수긍하고 약 잘먹고 병원 잘 다니셈

1년 반정도 밖에 안된 그냥 딸수지만 메살라진으로만 증상조절되고 아직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같은거 없음

회사에서 회식은 절대 안하지만 친구들 만나면 술도 가끔 한잔 하고 혼자 살다 보니 요리를 좀 배우기 시작했지만 혼자 살다보니까 여전히 배달 음식도 자주 먹음 그래도 약빨이 잘 들어서 병원 갈때마다 약 잘먹으라는 말 듣는게 전부임

그래도 내가 하고싶은 말은 아직 어린 환자들이면 직업선택에 있어 신중을 가하면 좀 더 좋을 듯

나같은 경우는 대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 시작한 상태에서 걸렸지만 나보다 좀 더 어릴 때 걸린 환우들 아직 중고생이거나 이제 대학교 들어간 애들 사회초년생들이면 진로선택을 신중히 하는걸 추천함

야근하거나 교대직같은거 당연히 안좋을거고 워라벨 구린 업종도 안좋을거니 어린 친구들은 돈같은게 전부가 아니니까 직업선택을 신중히 잘 하는게 좋을거야

건설사에서 일하는데 또래 고딩친구들 대비 실수령액 압도적임 중견 공무원 군인 연구직 대기업 생산직 친구중에 의사가 없지만 아무튼 의사빼면 압도적으로 돈 잘범

그럼에도 퇴사하는 이유는 돈 아무리 많이 줘도 워라벨이 구려서 단지 이거 하나임

이 병은 특히 오래 봐야되니 어린 친구들은 그걸 잘 생각하면서 진로를 정하는걸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