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기사를 문자화한 자료가 자동 문자 인식 (ORC)에 의존한 것인지, 한자와 한글에 서툰 사람이 쓴 것인지, 오자가 많아, 원문의 글자와 띄어쓰기를 고스란히 반영하도록 새로 전사했다. 단 한자를 못 읽는 준문맹 역갤러를 위하야, 한자를 주로 하고, 한글 독음을 괄호 속에 행중 주기하였다.>

🔼 1962년 3월 20일(화요일) 민국일보 사회면 기사 

〞獨島(독도)는옛날부터 우리땅〟

千石(천석)짜리뗏목배로來往(래왕)

일인(日人)은 그림자도없어...元山(원산)對馬島(대마도)까지 우리 獨舞臺(독무대)

海拘(해구)잡이 出漁(출어)..9旬老翁(구순노옹)의 證言(증언),

= 巨文島(거문도)서 百40年(140년)來(래)傳乘(전승)

老漁夫(노어부)金允三氏(김윤삼씨)의回顧(회고)

東海(동해)의 孤島(고도) 獨島(독도)가 우리나라영토라는 사실은 누누이/

설명되어 왔거니와 거문도에사는 한늙은어부가 또다시 자기의 생생한 회/

고담을통해 獨島(독도)의 한국영유권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巨文島西島里(거문도서도리)에/

사는 올해87세의 金允三(김윤삼)노인은 나이보다 훨씬젊고 건강하게 보였다/

거센파도를 잘타기로이름난 거문도(一名三島라고도함) 사람들은/

문명이 발달하지못한 옛날부터 해상무역에 종사하고 있었다 김/

씨가 19세되던해 동네사람들과 함께 통나무를 파서 이어만든/

큼직한「천석짜리」배로 장삿길을 처음따라 나섰다/

    갈대로만든 커다란/돛을달고 바람에밀려/ 西海(서해)를 따라 北(북)으로, 北(북)/으로 거슬러올라갔다/

계절풍을따라 濟物浦(제물포)/(仁川(인천)) 는 물론 멀리/新義州(신의주) (그때는義州(의주))/까지올라가서 쌀과곡/식을 가득싣고 南海(남해)를/거쳐 동해를거슬러서/ 元山(원산)까지 가서는 명태/ 등 해산물과바꿔싣고/

돌아오는 물물교환의/ 무역을 하였다 바람에/만 의지해서(季節風(계절풍)/) 다니기 때문에 그날/

짜는 정할수없으나 계/절을 따라 부는바람/은 어김없었다 『한탄/한다 함경도 울고간/

다 울릉도 저바다너머/ 보물섬이 있다...』 등멋/진노래를부르며 20여/명이 노를 저으며 가기/

도 했다 도중에 큰 풍파/를만나 죽을고비를 넘/기기도 여러번 있었다/金(김)노인이 20세(18/

95년) 되던 여름철/에「천석짜리」무역선/ 5~6척이 원산을 거/쳐 울릉도에 도착하여/

그울창한 나무들을 찍/어 뗏목을 지었다 날이/ 맑을 때면 동쪽바다가/운데 어렴풋이 보이는/

섬이 보였다 나이많은/뱃사공에게 저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저/것은 돌섬 (石島=獨/

島의 별칭)인데 우리/三島(삼도)(巨文島(거문도))에사는/ 金致善(김치선)(지금부터 1백/40년전) 할아버지때부/

터 꼭저섬에서 많은「/가제」를 잡아간다고/ 가르쳐주었다 -- 지금그/金致善(김치선)씨의 증손자 金哲修(김철수)/(57세)씨가 長村(장촌)부락/에 살고있다-- 일행수/10명은 원산등지에서/ 명태등을 실은배를울/

릉도에 두고뗏목을 저/어 이틀만에약2백리/되는「돌섬」에 도착/했다 섬이온통돌바위/로 되어있었는데 사람/이라곤 한사람도 없었/다한다/

    돌섬은 큰섬두개 그/리고 작은섬이 많이있/는데큰 섬사이에 뗏/목을 놔두고 열흘남/

짓 있으면서「가제」/(海狗(해구)=「옷도세이」)도 잡고 미역점복등/을 바위에서 땄다/

    그리고 울릉도에 다/시 돌어와 釜山(부산)이나 대/마도로가서일본사람들/에게 팔았는데「가제/

」를 퍽좋아했다한다/「가제」의살은먹고가/죽을가지고 신발등도/ 해신었다한다/

    그가마지막 다녀온/것이 28세 (1904/) 때라하는데 세상이/ 어수선해서 그후에는/「돌섬」에는 못갔는/데 아직도 기억이생생/하다고 말했다 그리고/現在(현재)西島里(서도리) 金允植(김윤식)(/35세)씨집 재목은 옛/날울 릉도에서 가져/ 온 松木(송목)이라 한다 『우/리가 잡은 가제를 일/본사람들이 돈과 물건/을 주고 사갔는데 그/때 일본사람들은 돌섬/을알지도 못하고있었/으며 돌섬에서 일본배/조차 본일이 없는데 그/섬이 일본 섬이라니고/약한일이라(』)고 金(김)노인/은 흥분하는 것이었다 【사진=金(김)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