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났고 1년동안은 거의 매일만나면서 서로에게 올인하다가 여자쪽에서 맘식어서 헤어졌어
당시에 한달동안 4번연락하고 미친듯이 잡았거든,, 사람 질릴정도로
내가 지금까지도 유일하게 매달린 사람이기도 해
나에겐 첫사랑의 사람이였나봐
그러다 2년만에 산책하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너무 당황해서 서로 놀라고 아는체도 못했어. 그날 카톡으로 연락하긴 했고 이번에 술한잔 하고 왔어
다른 여친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하나도 안궁금한데 이 사람은 뭐하고 살았는지 정말 궁금했거든
결론은 내가 차이고 매달린 입장이라 이사람에 대한 기억들이 점점 미화되고 대단해보이고 그랬는데 막상 만나보니 대단한사람도 아니였고 연애할때의 그사람이였어. 그냥 평범하게 살고있더라.
나도 마지막 만나는 느낌으로 만나고 오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들을 좀 했었거든
근데 상대는 내가 다른 전 여친들을 기억하는것처럼 딱히 내가 뭐하고 살았는지 궁금해하지도 않았고 특별한 인연이였던건 그냥 내 기준의 기억이었나봐
다른게 있다면 다른남친은 매달려서 차단했는데 난 징글징글하게해도 차단안햇다는거정도?? ㅋㅋㅋ
나는 이번에 만났던거 만족하고 좋은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해주고왔어

나도 전에 힘들때는 여기와서 위로글도 보고 했어서 글 하나 남기고싶었어
따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물어봐! 자세히 알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