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개그만화에 가끔 액션좋고 원작 애니 손잡고 맛탱이간 드립치는거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소라치 삶의 태도가 많이 녹아있는 작품이였네
톳시편 카구라 엄마편 쇼요 이런부분에선
한순간을 살더라도 살아있음을 느끼는게 무엇인가
동란 예전에 볼땐 악역세탁 극혐이였는데
소라치가 원했던게 뭔진 좀 알거같긴하다 그래도 세탁은 구리긴하지만
카무이나 많은부분 에피소드는 대부분 자기가 나약해서 도망치던 삶을
긴토키만나고 정면으로 자신의 나약함과 싸우기시작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있고
다시 쭉보다보니 탈모 똥꼬털 꼬추 이런거 개그소재라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사람의 컴플렉스들도 다 별거아냐 아이돌도 귀병대 대장도 별거아냐 그냥 다 나약하고 강한사람이야 지지마라 이렇게 말하는거처럼 느껴지기도함

지금 내가 백수라 톳시 츠우 회장자리 두고 신파치랑 싸우면서
흔적따윈 어쩌면 필요없었는지도 모른다 난 이렇게 열중하고 싶었나보다 지금 살아있음을 느낀다 이게 크게 감명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