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와 타대학 중 어느 학교를 진학할지 고민하는 수험생들은 꼭 읽어 보자.
오늘은 서성한 라인하고 지스트를 두고 고민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써봤다.
나머지 라인과의 비교(중경시, 유디, 연고)는 반응 좋으면 또 쓰겠다.

그나마 객관적으로 지스트의 현실과 수험생들의 고민에 대해 얘기 해보려고 노력했다.(재학생 반박 대환영)

다음 사례가 본인의 상황이라면 감정이입 존내 해서 열심히 고민해 보자

서성한 vs 지스트

다관왕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라인이라고 생각한다.
이 라인에서는 여러 변수들을 고민해 보고 대학을 선택하는게 좋다.

1. 선호도

우선 이 라인간 대학별 수험생 선호도에 대해 살펴보기 앞서
지스트의 소수정예의 특성을 반영한 대학 선호도 통계의 오류에 대해 알아보자.

지스트의 정원을 잘 생각해보자. 200명이다.
예를 들어 400명이 서성한 지스트를 동시에 붙었다고 생각해보자.
이때 150명이 지스트에 진학 한다고 해보자. 그리고 나머지 250명은 서성한을 가는 것으로 가정하자.

이게 ㅈㄴ 애매한게 지스트 200여명 중 150명이 지스트에 진학했으니 정원의 무려 75%가 서성한을 버리고 온 셈이 된다.
그러니 지스트 학생들은 합리적으로 서성한 << 지스트라고 딸 존내 칠 수 있다.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지스트를 버리고 서성한에 진학한 학생은 250명이니까 그 수가 더 많다ㅋㅋ

위 예시와 비슷한 일이 서성한 지스트 라인 수시 입시에서는 매년 일어난다 ㅋㅋ 그래서 이 라인의 선호도는 그 우열을 가리기 참 힘들다.
뭐 보편적인 수험생 선호도는 인원수에 따르니 서성한 > 지스트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인 것 같다.
근데 지스트 학생의 대부분의 서성한 포기하고 온 학생인 것도 팩트라 아주 애매모호하다.

2. 입결

이제 입결을 살펴보자. 영과고는 비교적 지스트 > 서성한의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입결 컷이 그렇단다.(특수과는 비슷)
일반고의 경우는 입결은 서성한이나 지스트나 비슷하다 ㅋㅋ 워차피 내신은 다 높고 비교과 싸움이다.

그래서 영과고는 입결따라서 한성 특성화과가 아닌이상 지스트에 많이 진학하고 특성화과인 경우에도 지스트에 꽤 많이온다.
일반고의 경우는 서성한 진학이 더 흔하지만 입결만 보고 지스트 진학하는 케이스도 가끔 있다.

근데 입결만 보고 대학을 고르는건 바람직하다고 보긴 어렵다.

3. 자 이제 정말로 중요한거다.

이 라인에서는 입결 선호도 이런거 솔직히 정말 무쓸모라고 본다.
지표로만 활용하자. 대학 진학의 답은 본인에게 있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에게 맞는 학교에 가는 것이다.

재학생으로서 느낀 지스트의 특징에 대해 말해주겠다. 잘 읽어보고 고민해보자

장학 혜택이 좋다.
지역 인재 전형에서 유리해 공기업 취업에 유리하다.
학부생 인턴 기회가 많다.
국립이라 솔직히 의지만 있으면 국비 받아 여러 연구를 진행할 기회가 많다.(학부생 포함).
공부에만? 몰두하기 완벽한 환경이다.
해외 대학 유학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
대학원 진학에 상당히 유리하다.(자대한정) 등등이 있다.

이제 지스트에서 아쉬운 점을 살펴보자
지스트 학생으로서 서성한에 부러웠던 점이 곧 지스트의 아쉬운 점이자 종합대의 특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소수정예라는 것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종합대 만큼 폭 넓을 수가 없다.
고등학교의 연장 느낌이다.
취업 정보가 부족하다.(사회로 나간 학부생 선배가 거의 없기 때문)
때문에 진로가 비교적 한정적이라고 느낄 수 있겠다.
변리사, 약대편입, 기술고시 등은 종합대 보다 준비하기 불리하다. 등등이 있다 ㅋㅋ

이런 특성을 잘 고려해보고 학교를 고르자. 입결 선호도도 유의미한 지표지만 이것만 보고 학교 고르면 ㄹㅇ로 후회한다.
이만 줄인다 ㅋㅋ 수험생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