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민원제안:

안녕하세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입니다.

이번에 706,703노선단축에 대하여 몇가지 의문점을 물어봅니다.

706의 경우는 거의 전구간 신호,정체구간이 많아 납득이 가지만 703은 왜 단축했는지 의문입니다.

단지 장거리라는 이유만으로 단축한거라면 큰 오산입니다.

703이 물론 86km 장거리이기는 하지만
706과는 도로사정이 달라 용미리의 경우는 성묘시기만 제외하면 거의 정체도 없습니다.
706과달리 703은 도심도 막히지만 않으면 왕복 4시간도 안걸립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의문점은 서울구간 대책입니다.

706에이어 703까지 동시에 단축하면서 경기도구간은 유지했지만 불광동-서울역 구간은 하나도 증설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약 50대분량이 그냥 날아가버려 이동이 매우 불편해졌습니다.

720 1대 705번 4대증차했다고하는데 기존 703,706다닌댓수에비하면 택도없는소리입니다.

지금 720번버스의 상태를보십시요. 서서가기는커녕 타기조차 힘들지경입니다.



마지막으로 또하나의 의문점은 기사님 휴게입니다.

애초에 장거리노선단축의 명목이 기사님의 휴식문제 아니었나요?
기사님의 근로개선 중요하죠.

하지만 노선단축되고 오히려 기사님들도 불만을 표출하십니다.
운행구간은 얼마줄지않았지만 노선 탕수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믿지 못하겠다면 jtbc뉴스 보시죠 장거리 버스만 검색해도 나옵니다.

애초에 노선단축의 의도가 기사님의 휴식문제였는데 오히려 기사님의 휴식이 줄었다고 하면은 노선단축은 이미 의미를 상실한거 아닐까요?

결국 기사님의 근로개선을 위한다는 장거리노선단축이 결국은 승객, 기사님 모두 불만족하는 노선단축이 되었습니다.


차라리 일방적인 노선단축보다는 중간에 기사를 교대하는 방안이 낫지 않을까요?
실제로 일본에서는 기사교대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건 교통 전문가들도 중간에 기사교대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도심지에서 기사교대 장소가 없다고 할수있습니다. 그러면 진관차고지에서 기사교대를 하는방안도 있습니다. 진관차고지에서 기사교대를 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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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ㅇㅇㅇ님 안녕하십니까? ㅇㅇㅇ님은 703번 단축 사유, 서울시 구간 대책, 기사 휴게시간 관련 문의와 중간지 기사 교대체계 관련 의견 주셨습니다.
장거리 노선은 장거리 또는 장시간 운행으로 운전원의 피로누적과 졸음운전으로 사고 위험이 있고 제한된 근로시간과 최소 휴게시간 보장을 위해 운행횟수가 줄고 이로 인해 배차간격이 감소하게 되기 때문에 운행 효율성이 감소하기 때문에 운행거리 60km 이상 또는 운행시간 4시간 이상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노선조정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7권역내 장거리 노선은 경기도에 차고지를 두고 있어 모든 노선이 구파발역, 연신내역, 불광역 등에서 중복구간을 운행하고 있어 지하철과 기존 도심구간을 운행하는 노선과 환승체계로 구축되었습니다.
물론 서울시 구간에서 기존 노선에 혼잡이 가중될 수 있어 단축으로 발생하는 차량을 도심 구간 노선인 705번에 증차하고 배차간격이 양호한 471번과 연계되도록 조정하였습니다. 서울시 구간은 진관공영차고지 부지 확보후 노선별 이용 승객수, 배차간격 등에 따라 운행대수를 재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며 경기도 구간은 경기도 노선 확충 방안을 요청하여 협의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운전원 휴게시간은 기존에 약 4시간 운행하고 10~20분 쉬었지만 단축후에는 3시간 운행하고 동일한 휴게시간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노선의 단축되었다고 근로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므로 운행시간이 감소하였기에 운행횟수는 조정한 것입니다. 노선이 단축되었다고 근로시간이 9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님을 이해하여 주십시오.
최근에 중간지에서 기사교대 방식이 거론되고 있으나, 운전원 교대방식은 현재의 운전원수보다 약 2배의 인원수가 필요합니다. 운송비용의 약 70%가 운전원 인건비인데 그 만큼 재정손실은 증가하게 됩니다. 서울시 시내버스의 재정손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최근엔 연간 약 3천억원의 재정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점 등 사회적 자원의 효율적 차원에 대한 고민도 아울러 진행하고 있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