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레슬링 유도 주짓수 모두 각자가 얘기하는 싸움 상황이나 스탠스에서 최대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게 이미 수십년 동안 수백명의 사람들에 의해 연구되었어.

그런 무술들을 mma에서는 더 효율적으로 조합한 것 뿐이야. 3-5분의 시간 동안 케이지 안에서 옷을 입지 않은체로 싸워서 이기는 방법으로 말이지. 따라서 mma라 할지라도 싸움의 양상은 각자 생각하는 배경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봐. 쿠도나 크라브마가가 같은 mma라도 차이가 있듯이 말이지.

명확한 건 변화하거나 융합하는데 유연한 실전무술들은 현실적인 싸움에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도록 만들어졌고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지. 그게 전통무술과 현대 mma의 차이야. 내가 크라브마가를 좋아하는 이유기도 해.

따라서 본인이 실전싸움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애써 몸씀이라던가 근육이나 물리학적인 부분에 심취해서 움직임의 실체를 찾으려 애쓸필요는 없다고 봐. 이미 실전무술은 테크닉 하나하나가 실전이라는 목적에 맞게 모든게 완성되어 있어. 예를 들어 암바란 기술 하나도 그게 왜 그렇게 되는지 모든 걸 분해해서 알아야 할 필요는 없는 것과 같아.

하지만 반대로 본인이 실체를 추구하고 싶고 학문론적인 방향으로 접근하고 싶다면 시간을 많이 필요로하고 여러 증명도 필요하겠지. 오히려 연구보다는 증명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몰라.

결론은 실전 격투기를 하고픈거라면 그냥 큰 고민없이 운동자체에 집중하는게 좋단 얘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