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크라브마가 역사에 대해 써본다.

국내에 크라브마가라는 무술 자체는 00년대 후반부터 거론되었는데, 뭐 자기 자신이 십년넘게 수련했네 아니네 하는 주장도 보이지만 본격적인 시작은 부천의 모 협회에서 알레인코헨의 KMF-AC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된다. 그 당시 세미나에 현재 국내 크라브마가 지도자들 대부분이 참여했고, 대부분은 크라브마가 경력을 거기서 시작했다고 봐도 된다.(부천 모 협회에서 세미나 당시 찍었던 사진들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그 당시 세미나를 받았던 사람들은 알레인으로부터 블랙벨트를 받았고 국내 크라브마가계에서 블랙벨트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 때 받은 블랙벨트라고 보면 된다.(현재 국내에는 아직 크라브마가 블랙벨트에 해당하는 레벨은 없다.)

이 때 KMF-AC의 경우 부천의 모 협회와 알레인 사이에 모종의 사건이 있었고(알고 있지만 밝히지는 않겠다.) KMF-AC는 국내에서 결국 사장되었다.(현재 이태원에서 작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부천의 모 협회와 현재 분당의 모 협회는 모니 아이직의 CKM이라는 단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CKM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레벨을 받기 시작했다.(자세한 내막은 생략한다)

그리고 분당 모 협회는 CKM에 대한 상표권을 미리 내서 선점 했고, 결국 부천의 모 협회는 CKM이라는 이름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CKM이라는 단체는 다시한번 이름을 K모 협회로 바꾸게 되었고, 결국 CKM또한 국내에서 사라졌다.

나머지는 이어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