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MA가 정권이 교체되려던 때 이미의 출판 번역도 돕고 비서 역할을 했던 이가 있었는데 8단 블랙벨트인 이얼 야닐로브란 사람이야.

96년도 무렵에 창시자는 늙고 병들었고 이얼은 젊은 지도자들과 유럽으로 진출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아비 모얄, 가비 노아, 엘리 벤 아미 등과 손을잡고 97년도에 IKMF를 만들어.

당시 크마는 군용 크마를 민간용으로 수정했지만 mma스러웠기 때문에-거기에 도복까지 입어서 쿠도 같은 느낌이 물씬 났었다-이얼은 많은 사람들에게 크라브마가를 알리려면 기존 시스템은 무리라고 판단했어.

그래서 기존의 벨트 시스템을 차차 IKMF만의 레벨로 교체하고 북유럽과 동유럽을 기반으로 세력을 확대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mma 스타일을 버리고 초급과정을 만들어서 가르치면서 호신기술에 집중했다.

그러다가 2000년 후반에 이얼은 이사진과의 불화로 인해서 IKMF를 떠나고 아비모얄이 그 뒤를 이어서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어.

이얼이 떠난 후에 IKMF는 당연한 수순대로 이얼의 흔적 지우기에 들어갔고 협회 창설을 이미가 했다는 주장을 하기 시작해.

그 때문에 이얼 야닐로브는 KMG라는 새로운 단체를 만들고 IKMF의 창립자는 본인이라고 여러번 밝히기도 했다.

한편 IKMF는 크라브마가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서 경찰, 군인 등을 위한 크라브마가 프로그램을 세분화 하고 분리해서 운영했는데 대부분 현재 크라브마가 단체들의 프로그램에 많이 영향을 끼친게 사실이야.

또 IKMF는 지도자가 되는 문턱을 낮춰서 결과적으로 전세계에 많은 크라브마가 지도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