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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보다 IKMA 추천한다

ㅇㅇ(220.76) 2019.08.16 16:10:24
조회 544 추천 6 댓글 4
														

운동 초보자가 입문하면 2개월 까지 대략 이렇다.

본인은 복싱을 먼저 배우고 크라브마가에 입문함


우선 복싱장은 지도자가 뽑기라고 보면 된다. 이건 뭐 유튜브에서도 지도자들끼리 서로 까니까 이하 생략


선수 키우기에 집중하는 지도자도 있고 나름 회원한테 집중하려는 곳도 있긴 한데 보통 관장 1명 사범 1명 정도 있다고 보면 됨

관장이 몇시간이나 상주하냐에 따라 좀 케어받는게 달라지는데 니가 선수 희망하는게 아니면 1개월 차는 거의 줄넘기랑 원투,원투원투,원투쓰리,원투쓰리포만 한다고 보면 된다(보통 애들이나 어른이나 쉬는날 빼면 주 1-3회 정도 나옴, 맨날 나와서 스파링 언제해요 하는 애들치고 잘 하는 애 못봤다) 좀 더 진도 뺀다하면 스탭 밟기랑 슬립 정도야.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냥 실전 생각해서 왔으면 딱히 진도 나가는게 없으니 지겹다. 그래서 보통 이때쯤 많이 관두고 따른 운동 찾는다.

2개월차 접어들면 이제 훅어퍼와 콤비네이션을 스탭과 같이 한다. 관장이 좀 적극적이다 하면 더킹과 위빙도 배움. 이때부터 소질을 좀 보이면 미트도 잡아준다. 복싱장 사람 많을 때 가면 1시간 운동에 3분정도 미트 잡는다고 보면 됨. 그러니까 복싱도 결국 2개월차면 기본기는 다 하는 셈이다. 그러니 크라브마가 기본기가 3개월이면 배운다라는게 빠른게 아니지. 3개월차 부터는 2개월차까지 한거의 반복과 쉐도우 복싱 배우고 스파링 한다(이건 복싱장마다 시켜주는 기간이 다르다)


IKMA 1개월 차는 우선 원투,훅,어퍼,엘보우를 다 배운다. 자세부터 상세히 배우고 타격감까지 배우는데 지도자가 계속 보기때문에 다른 수업을 할때도 기본이 안되면 코치한테 맡겨서 다시 가르친다. 즉 안되면 될 때까지라 자세 수정이 굉장히 디테일하다고 느꼈다. 글러브 낀거랑 맨손이랑 실제 칠 때 무슨 차이가 있는지도 배운다. 그래서 훅 각도가 복싱이랑 다름. 하루에 2시간 정도 투자하면 회피 기본기도 1개월차에 배울 수 있다. 2개월 차면 1개월차가 반복되면서 킥, 그라운드 기본기를 배우게 된다. 미트 잡아주는 날은 거의 1인당 3분 3라운드 정도 미트 잡고 자세 교정한다. 자세 교정은 사실 미트치면서 배우는게 좋다. 스텝이나 치는 각도가 복싱이랑 미묘하게 달라서 다시 배울수 밖에 없다. 그리고 태권도 한 사람들은 발차기 교정하는데 힘이 안실려서 시간 오래 쓰더라. 아직 3개월차는 안되어서 3개월차 리뷰는 못하겠지만 체육관에 많이 나갈수록 배우는게 많기 때문에 지루한게 없다. 참고로 무기술 하는 날은 무기술 기본기 배움


복싱보다 크라브마가 추천하는 이유는 결국 더 재미있기 때문이다. 교육 집중도가 높고 기본부터 디테일하다. 웜업이나 체력단련 루틴도 나름 체계적이고 연습할 때도 지켜보면서 틀리면 바로바로 잡아준다. 2시간 정도 운동하면 복습도 되고 새로운 것도 배워서 운동할 맛이 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똑같이 2개월 배운 사람이 스파링 하면 누가 이긴다 같은 말은 못하겠지만 확실히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면 많이 배우는 쪽은 크라브마가 임. 딱 기본기만 본다고 하면 더 빨리 배우고 잘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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