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이야기 - LP 마이너 갤러리

Lp (Vinyl)를 주제로, 카세트 테이프와 CD 및 모든 음반을 다루는 갤러리.

매니저

엘완용(kkocho)

부매니저

ㅇㅇ(qmfforep…) 육징징(loliloli…) ㅇㅇ(e2g5mmwn…)

개설일

2016-10-25

[일반] 세운상가 이야기앱에서 작성

후니후니가간다

2018.04.26 01:09:57

조회 1208 추천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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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를 처음 가본건 2015년인데요,
그 당시, 방산시장에 자주 다닐 일이 있어서
종로에 자주 갔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을지로, 종로 구경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종종 지나다녔던 동네인데요.

2015년에는, 아니 당장 최근(?)인 2017년 말까지도
세운상가는 조금 무서운 공간이었습니다..
세운상가에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전자상가답게.. 그리고 옛 명성답게
빨간테잎.. 같은 것도 팔고,
도청장치(?), 비아그라(?) 같은 입간판도
많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게 뭐가 무서워? 싶지만.. 전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그 골목을 지날 때면
호다닥 =3=3 하고 빠른걸음으로 지나다녔습니다.

그리고 2017년 12월에,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세운상가는 좀 더 친숙하게 변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출사를 나오고,
레트로의 유행으로 전자제품을 수리하러 방문하고,
옛 분위기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저도 변화된 모습을 보고,
세운상가를 좋아하게 됐고, 자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옛 장소와 옛 것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것으로, 새로운 장소로 느껴진다는 것이
제가 느끼기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운상가에서는 지금
전자제품 박람회를 하고 있는데,
전자기기의 역사에 관해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입문하시는 갤러분들이 한번쯤 방문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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