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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전근대 일본 소방조직 간략 소개.02

Spit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4 23: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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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무네 의 명을 받아 1720 년 (향보 5), 서민 지역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민간 소방 조직 "町火消"이 조직 되었다.


총 1 만여 명의 소방 인부가 조직되었으며


에도 시대 중기 이후 에도의 서민 인구가 최소 50 ~ 56 만명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5 명 중 1 명은 소방 단원 이었다는 사실이 된다.


또한 구성이 굉장히 조직화 되었으며 각 조의 리더, 사다리를 가지고 오는 사람 등 역할 분업화도 견고히 되었다.


활동 비용은 도시에서 부담했는데. 소방 인력 대다수가 본업은 따로 있는 화재시에만 출동하는 겸업 소방단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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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겐 보수도 지급되었으며 특히 각 조의 리더인 組頭급 부턴 시민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여자들에게 인기만점의 직업이었다.


위 그림 중앙 오른쪽의 갈색 옷 입은 남자가 組頭인데 마을의 목욕탕과, 소극장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등 여러 혜택도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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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인부가 입는 의복도 마을에서 지급되며, 3 년에 한 번 장만하라는 관례도 생겨났다,


그 비용 또한 도시가 부담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두건은 화재 진압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하기 위해 쓴 것이다.


화재 진압 이전엔 의복에 물을 충분히 적신후 진압에 나섰다.


뒤를 보면 일종의 조의 문양이 들어가 있어. 의복을 보면 어디 도시 어떤 조의 소속인지 알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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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후기 화재 진압을 묘사한 그림이다. 보면 알지만 물을 분출하는 도구가 존재하였다.


미즈뎃포(水鉄砲))라고 불리우는 어린이들이 갖고 놀았던 물총과 같은 원리의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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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해도 화재진압에 필요한 대량의 물을 조달할 능력이나


현대 방식의 펌프 같은 것도 없었기 때문에 사실 당시의 화재 진압은 물에 의한 연소보다는


불이 옮겨 붙을만한 영역을 파괴하고 부수는 것이 주된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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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도구들이 화재 번짐 예방을 위한 건물 부숨에 사용되었으며


원시적인 형태의 방수펌프도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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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방수펌프)


위의 방수펌프는 물 보충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불 진압에 쓰인다기 보단


주로 주변에 물을 뿌려 불똥에 의한 화재번짐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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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곳곳엔 위 그림에 묘사된 것과 같은 감시대를 설치하여 화재 발생시 종같은 것으로 신호를 보냈는데


소방 출동의 신호 "간격을 길게 두고 2타 씩"


순조롭게 진화하는 경우"탁탁 탁탁 탁탁"


는 식으로 상황에 맞는 신호를 규칙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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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조의 문양이 다르고 리더가 생기며 시민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 만큼 조끼리 공을 쌓기 위한 경쟁이 존재하였으며


은근한 신경전도 있었다. 특히나 소방 조직엔 거친 남자들이 많았다고 전해지는데 막부가 화재 현장에서의 싸움을 금지하는 포고령까지 내린적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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