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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번역) 닌자 슬레이어 4부 S1 제3화 #3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9.19 23:12:03
조회 748 추천 14 댓글 7
														

◆빌딩은 골목길의 막다른 편에 위치했다. 1층은 돈부리 퐁의 체인점, 아무래도 폐점한 채 방치되어 있는 모양이었다.그야말로 폐허라 부르기 걸맞은 곳이었으나, 메이레인은 신경쓰지 않고 체인점 옆의 출입구로 들어갔다. "쫓아간다." 닌자 슬레이어가 중얼거렸다. 『잊지 마.』 타키가 강조했다. 『특히 '선즈 오브 케이어스'의 정보 말이다. 반드시...』 통신이 돌연 끊어졌다.◆



◆◆◆◆◆◆◆◆◆◆



【선즈 오브 케이어스】 #3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의 크로스 카타나 문양을 등지고 있다고는 하나 결국은 말단의 똘마니, 시시한 불량배일 뿐이었던 메이레인의 세계는 그 날 겪었던 일 이후 너무나도 밝게 빛났고, 아름다운 고양감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신비' 였다.



그랬다, 그것은 그야말로 신비체험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 자는, 아니, 그 분은 후드를 눈 위까지 깊이 쓰고 있어 그 존안을 과분하게도 메이레인에게 밝히는 일은 없었다.

그는 메이레인 앞에 서서, 입고 있던 옷의 가슴팍을 펼쳤다. 그러자 그 안에는 흉부가 아닌 심연이 있었다.



그에게 이끌리는 대로, 메이레이는 오른손을 심연 속으로 집어넣었다.

그의 오른손은, 쥐었고, 획득했다. '미(美)'와 접촉하여 힘을 얻은 것이다.



(네 이름......뭐였더라....) (메이레인입니다.) (그래, 메이레인이라 하는군. 메이레인=상.)

메이레인의 눈에서 억수처럼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무얼 감사하는 거지, 메이레인=상) (이 힘......아아......대체 무엇을 대가로 치뤄야 좋을까요. 저의 혼입니까?)



(MWAHAHAHAHAHA! MWAHAHAHAHAHA!) 후드 아래서, 그는 진심으로 우습다는 듯이 웃었다.

(혼이라! BWAHAHAHAHAHA! 우스워라! 내가 왜 그런 시시한 걸 바라겠나. 아무것도 필요 없어.)



오른팔을 뽑아내자, '쾌락'의 감정이 메이레인의 머릿속을 깊이 찔렀다. 그는 몸을 크게 뒤로 젖히며 경련했다.

(아아......!) (열심히 해, 메이레인=상) (무엇을...?) (나야 모르지.) 눈 깜빡할 새에 그는 등을 돌린 채 벌써 다다미 다섯 장만큼 떨어져 있었다.

(당신의 이름을 부디......) (나의 이름?) (부디......) (사츠가이)



그 날 이후로는, 모든것이 아름답게 보였다.

시궁창의 냄새가 아름다웠다. 물 위에 낀 기름막이 아름다웠다. 부패한 시체에 들뜷는 벌레들이 아름다웠다. 살육이 아름다웠다. 죽어가는 인간이 아름다웠다.



그 중에서도 자기 자신은 보석처럼 아름다웠다. 그리고 '보석'은 자기 한명만이 아니었다

가만히 있어도 감지할 수 있었다. 네오 사이타마. 세계. 감동을 공유할수 있는 동료들이 느껴졌다.



생각해보면 과거의 자신은 타인을 시기하고 질투할 뿐인 존재였다.

닌자가 되어 보통 사람을 아득이 뛰어넘는 힘을 얻고서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세계의 그늘진 측면엔 이미 닌자가 넘쳐나고 있었으며, 그들 대부분은 메이레인보다도 훨씬 가치있는 존재로 보였다.

산시타는 어디까지나 산시타일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는 사츠가이에게 선택받았다.

그리고 세계 곳곳엔 그처럼 사츠가이의 축복을 받은 닌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들을 묶어주는 것이 바로 '선즈 오브 케이어스'다.

나하트 로닌의 반응은 믿기 어려웠다. 그는 메이레인이 뻗은 손길을 거절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후우….." 층수가 표시된다. 이 폐건물의 5층에 그들의 '예배당'이 있다.

지금 이 순간, 다른 동포들의 존재는 느껴지지 않는다. 누구나가 돌아가고 싶을때 돌아갈 뿐이다. 그리고 '예배당'은 꼭 여기여야 할 필요는 없다.

상승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명상처럼 메이레인의 사고는 맴돌고 있었다. 이 상승하는 감각마저 아름답고 편안하다... (이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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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목소리는 발치보다도 아래에서 들려왔다. 반사적으로 메이레인은 뛰어올라, 엘리베이터의 벽에 등을 기댔다.

바닥 중앙부가 솟아올라, 찢어지며, 갈고리 또는 화살촉같은 예리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그것은 마치 강철의 이빨처럼 바닥을 물고 놓지 않는다. 끼긱...끼기기기긱. 삐걱이는 소리가 울리며 엘리베이터가 흔들렸다.



"뭐냐!?" 메이레인은 방어자세를 취한다. 이내 상승이 정지하고, 그는 충격에 신음했다.

바닥이 아래쪽으로 찌부러지기 시작했다. 깊이 박힌 갈고리가 아래쪽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것이다.

"이건" 메이레인은 눈을 크게 떴다. 보아하니 그것은 갈고리 로프 형태를 한 무언가였다. 그의 닌자 제6감은 이대로 방치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예감으로써 전해왔다. 극히 위험하다.



강철의 로프는 범상치 않은 열기를 발했다. 접촉부위 근처의 공기를 일그러뜨리며, 찌부러진 바닥을 푸석거리며 검게 태우기 시작했다.

"이얏-!" 이번에는 뚜렷하게 들렸다! KRAAASH! 엘리베이터 바닥이 완전히 찢어졌다!

"끄악-!" 메이레인은 강제로 균열 아래로 미끄러지며 떨어져간다! 벽면의 요철에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아슬아슬하게 매달린다!



(뭐지......? 무엇이?) 메이레인의 고동이 빨라졌다. 그는 목을 숙여 엘리베이터 샤프트 아래로 시선을 돌렸다. 검붉은 안광이 되돌아왔다.

갈고리 로프를 던진 건 저 자인가. 메이레인은 자신을 향해 드러내진 살의에 직격당했다.

이대로 갈팡댈 시간은 없다. 그는 4층의 엘리베이터용 문을 진자운동처럼 흔들리는 기세를 실은 발차기로 부수고, 4층 안으로 들어섰다.



이 주상복합 빌딩에 다른 주민은 없다. 원래 살고 있었던 자들은 그와 다른 몇명의 닌자가 먼저 깨끗하게 몰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IRC 감시대책 유니트도 훨씬 강력한 걸 도입했다.

(일단 5층이다.) 메이레인은 복도를 급하게 뛰어다녔다. (비상계단으로 5층으로 올라가, 예배당으로...)



예배당에는 UNIX가 있다, 동료들에게 이 이상사태를 전해야만 한다.

사회의 암흑면에서 살아가는 이상, 목숨을 위협받을 이유야 하나 둘씩은 생기는 법이다.

그렇게에 항상 각오하고 대비해왔다. 무엇보다 자신에게는 사츠가이로부터 부여된 힘이 있다. '미'의 비호 아래에 있는 것이다!



메이레인은 옥외 비상계단으로 뛰쳐나갔다. 그러자, 깡! 깡깡땅! 밑에서 올라오는 발소리!

"왔구나." 그는 혼잣말하며 계단을 뛰어올라 갔다. 깡깡깡깡깡...두 명의 발걸음이 철제 비상계단을 시끄럽게 울렸다.

아래쪽에서 들려오는 발소린 틀림없이 메이레인을 쫓아오고 있었다. "오오, 사츠가이=상...! 동포들이여...!" 달리면서 메이레인은 기도했다...



◆◆◆◆◆◆◆◆◆◆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비상계단을 5층까지 단숨에 올라, 도망치는 메이레인의 그림자를 쫓아 실내에 뛰어들었다.

전방 왼쪽에서 큰 소리를 내며 셔터 장지문이 막 닫히고 있었다. 전력질주의 기세를 슬라이딩으로 죽이며, 일말의 주저없이 셔터 후스마에 발차기를 날린다!



KRAAASH........셔터 장지문은 철쪼가리로 변해 실내를 뒹구르고, 무수히 많은 하얀 날개가 창문에서 스며드는 빛 속을 날아다녔다.

회관처럼 넓은 실내를 여러 마리의 바이오 비둘기가 미친듯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발을 멈춘 닌자 슬레이어의 사각지대에서 레이저 쿠나이가 덮쳐왔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이러한 앰부쉬가 올 것이라 사전에 준비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의 뉴런과 몸은 지극히 빨리 반응했다!

........"끄악-!" 비명을 지르며, 레이저 쿠나이를 떨군 건 메이레인이다! 지체없이 닌자 슬레이어는 케리-킥을 내지른다! "이얏-!" "끄악-!"



메이레인은 쓰러지면서 바닥을 여러번 튀어올라, 관엽 식물들을 후려처 넘어뜨리고, 벽에 걸린 성화의 이마 부분을 찢어버렸다.

닌자 슬레이어는 쓰러진 메이레인에게 아이사츠했다. "도-모, 메이레인=상.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쿠훕-" 흩날리는 깃털 속에서, 메이레인은 기침하며 아이사츠에 화답했다. ".....메이레인입니다. 왠 놈이냐.....어째서 나를.."



"사츠가이라는 자를 알고 있나." 닌자 슬레이어가 물었다. "하-앗...." 메이레인은 숨을 토하며, 다시 전투태세를 취했다.

"사츠가이를.....안다...? 그것은 철학적인 질문이 아닌가?" 그는 목구멍을 울리며 웃었다. "그런 주제넘은 소린 도저히 할 수 없지......난 스스로 무지함을 알 뿐이야."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더 이상 묻지 않고, 격렬한 분노와 함께 수리켄을 투척했다.

메이레인은 허벅지의 홀스터에서 예비 레이저 쿠나이를 뽑아내고 이를 회전시켜 수리켄을 튕겨냈다.

바닥을 박차며 닌자 슬레이어가 다다미 1장 거리에 육박한다. 메이레인은 창을 방불케하는 사이드 킥을 옆으로 몸을 돌려 피한다!



KRAAASH! 닌자 슬레이어의 발차기가 성화를 완전히 분쇄했다.

메이레인은 옆돌기 도중 도약하여 멀리 떨어지려고 했다. 허공에 뜬 그의 발목에 갈고리 로프가 감겨, 붙잡혔다.

"이이이야앗-!" 닌자 슬레이어는 힘차게 로프를 휘둘러, 반대쪽 벽에 메이레인을 패대기쳤다! "끄악-!"



로프가 스르륵 하며 돌아와 닌자 슬레이어의 오른쪽 브레이서에 감겼다.

닌자 슬레이어는 더욱 타격을 가하기 위해, 결단적으로 접근한다. 메이레인이 어느 쪽으로 도망간들, 반드시 그 곳을 노려서 때려갈겨 주리라고.

"철학인지 무지인지, 계속 지껄여 볼테냐?" 닌자 슬레이어가 물었다.


메이레인을 몰아붙이면서 닌자 슬레이어는 이 공간의 상황을 파악하려고 했다.

날아다니는 비둘기, 성화나 성잔, 촛불, 위패. 이 장소는 다양한 신비적 요소들의 키메라였다.

제단으로 보이는 곳에 UNIX덱이 설치되어 있다. 메이레인을 살해한 뒤 저것에서 정보를 빼내면 된다.



"쿡......쿠쿠쿡" 메이레인이 어깨를 떨며 웃었다.



"용서해 주시길, 사츠가이=상. 당신의 힘을 헛되이 휘두르는 일은 스스로 자제해 왔습니다만...."

메이레인은 숙이고 있던 얼굴을 들었다. 고통과 희열로 흐려진 눈이 크게 뜨였다.

닌자 슬레이어는 메이레인을 몇번 더 구타할 생각으로 접근했지만, 그 때 정체불명의 위기감이 그의 목덜미를 위축시켰다. "이얏-!"



BOOM! 초자연적인 울부짖음이 실내의 공기를 떨리게 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옆으로 뛰어오르며 굴렀다. 그순간의 상황판단의 그의 목숨을 구한것이다....!



그가 있던 곳엔 기묘한 검은 구체가 생겨나 있었다. 구체 속에는 와이어프레임을 방불케 하는 초록색으로 빛나는 격자가 보였다.

규이이이잉......소리를 내며 구체가 수축하고, 사라졌다. 메이레인의 눈가에 웃음기가 돌았다!



"아핫!" 메이레인이 외치듯이 웃었다. "앗핫핫핫하!"

BOOM! 암흑의 틈새가 닌자 슬레이어의 발치에서 입을 열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역방향으로 튀어올라, 이를 다시 피했다.

도약은 위험한 선택이었다. 착지한 순간 몇 인치 앞의 공간에서 다시 암흑의 틈새가 생겨났다! "앗핫핫핫핫하! 이 얼마나 아름답단 말인가!"



(((뭣이!))) 뉴런이 술렁이며, 격렬한 나라쿠의 사념이 전해져왔다.

(((벌레구멍 짓수라고? 그건 마이뉴 닌자의 유니크 짓수가 아니더냐! 츠바메 닌자 클랜의 산시타와는 눈곱만큼의 연관도 없는 짓수다. 필경 사츠가이의 소행임에 틀림없구나, 에에이, 이 무슨 추악한 뒤틀림이란 말이냐!)))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을 연속 투척하여 견제하면서 후퇴했다.

"앗핫핫핫하!" 메이레이는 눈 앞에 암흑의 틈새를 생성시켜 수리켄을 삼키게 한 뒤, 무슨 원리인지 그 안에서 검게 방전하는 도끼를 뽑아냈다!

그것은 마치 물리법칙의 뒤틀림을 구현화한 것만 같았다! 무섭다!



(((알겠느냐! 저건 안타이 웨폰이다. 결코 맞부딫치려는 생각따위 하지 말거라. 파멸 뿐이니.))) 나라쿠가 전했다.

메이레인이 웃으며 달려왔다.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을 던지며 다시 후퇴한다!

(타개책을 말해) (((이전에 나는 이를 눈차크를 써서 파훼했다. 허나 그건 드래곤 닌자의 무기이기에 참고조차 되지 않으니...)))



"앗핫핫핫하!" 메이레인은 마루를 박차며 뛰었다. 암흑의 도끼가 베어가른 곳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깃털도, 바닥도.

닌자 슬레이어는 연속 백덤블링으로 거리를 벌린다. 차츰 기세를 올리는 메이레인의 공격!

벌써 등 뒤가 벽이다. 메이레인의 도끼가 벽을 찢는다! 위험하다! "사츠가이=상! 아아! 앗핫핫-!"



부웅, 부웅 소리를 내며 도끼가 마루를, 벽을 베어가르고, 도려낸다. 닌자 슬레이어는 철저히 회피에 임했다.

옆으로 구른다. "앗핫핫핫!" 메이레인이, 암흑의 도끼가 그것을 쫓는다. 이젠 형세역전, 쫓기는 쪽은 닌자 슬레이어인가.

"앗핫핫핫........." KRAAASH! 바닥이 무너졌다!



ZZZTOOOOM......BOOOOOM......예배당의 잔해와 함께 두 사람은 아래층으로 낙하한다!

"이얏-!" 떨어지면서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을 투척! 빗나감 없이 메이레인의 왼쪽 눈을 정확히 꿰뚫었다!

"끄악! 아아아아아아앗핫핫핫!" 메이레인은 미친듯이 웃는다. "미의 앞에서, 고통따위, 유......유쾌할 뿐이니!"



착지와 동시에 마루를 박차며 닌자 슬레이어는 다시 덮쳐들었다.

"이얏-!" 메이레인은 암흑의 도끼를 버리고, 암흑의 틈새를 이용한 직접 공격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움직임을 잡을 수 없다!

그는 메이레인에게 있어 사각지대인 으깨진 왼쪽 눈 쪽에서 움직이고 있다. 즉 이는 그의 풍림화산이었다!

무너져 내리는 잔해가 쏟아지고, 분진이 공기를 더럽힌다!



거기에, 여기까지 와서 이미 몇 가지의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져 있었다.

메이레인은 암흑의 틈새와 안타이 웨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원거리에 암흑의 균열을 생성할 수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얏-!" "끄악-!" 사각으로부터의 회전 발꿈치 차기가 메이레인의 측두부에 명중했다! 메이레인은 마루에 쓰러지며, 토혈!

무엇보다도, 얼마나 강력한 신화의 짓수를 소유하고 있다 한들, 그걸 사용하는 자의 가라테가 빈약하면, 얼마든지 요리할 방법은 있다는 사실이!



"끄악-! 사츠가이=상!?" 위축된 메이레인의 어깨에 수리켄이 꽂혔다. "끄악-!"

"대강 알겠어." 닌자 슬레이어는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리고 선고했다. "죽인다."



"오지 마!" 야바레캬바레! 메이레인은 암흑의 틈새을 연거푸 생성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신중하게 발을 멈추며 설치공격을 회피!



"오지 말라고!" 틈새에서 핼버드를 뽑아낸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의 수리켄이 크게 호를 그리며, 안타이 웨폰의 자루를 피해 메이레인의 오른눈에 명중했다! "끄악-!"



"이것도 유쾌하냐?" 닌자 슬레이어가 지고쿠 헬을 방불케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철학 나부랭이 없이 사츠가이에 대해 말해 봐라."

"AAARGH!" 메이레인은 절규하며 엉망진창으로 핼버드를 휘두른다. 닌자 슬레이어는 옆으로 비켜가면서 수리켄을 던져 반격했다.

KRAASH! 순식간에 마루에 패이면서, 다시 무너졌다. 두 닌자는 2층으로 낙하!



ZZTOOM......! "......." 착지한 닌자 슬레이어는 다시 가라테를 취했다.

"엣?" 높은 소리를 내며 돌아본 것은, 연한 오렌지색 머리칼의 예쁘장한 여성이었다.

이 층의 주민? 여긴 폐허가 아니었나? 그녀가 입고 있는 아오자이나, 벽 한가득히 메워진 비디오 테이프들은...."AAARGH!" 메이레인이 외쳤다!



전투중인 두 닌자로선 알 길이 없는 일이었지만.....이 건물의 3층에는 출구가 없는 방이 존재했다.

그 방의 소유주는 폐쇄 공간 안에서 오이란드로이드를 '사육'하려고 했던 것이다.

오이란드로이드를 가두고, 자신이 애호하는 전자전쟁 이전 시대의 편향된 컬쳐로 방 안을 가득 채운 직후, 그 자는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



"ARRRRRGH!" 메이레인은 안타이 핼버드를 마구 휘두른다. 닌자 슬레이어는 조심스럽게 거리를 벌렸다.

시력을 빼앗긴 지 얼마 안 된 닌자가 청력만으로 상대가 있는 곳을 포착하는 건 불가능, 공격의 기회는 곧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메이레인의 뒤쪽에서 놀란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저 여자는.......



"닌자, 왜?" 그녀는 멍한 표정으로 입을 딱 벌렸다.

방의 세간을 파괴하고, 마루를, 벽을 파괴하는 메이레인과 거리를 벌리는 닌자 슬레이어를 번갈아 보았다.

"닌자끼리의 전투군요! 진짜 닌자이신가요?" "AAAAARGH!" 휴웅, 어둠의 칼날이 그녀의 얼굴의 수인치 앞을 베어냈다. 오렌지색의 머리카락이 몇 가닥 흩어졌다.



"잠깐!? 그러지 말아요!" 그녀는 화를 내며 소리쳤다. 메이레인은 고함 소리에 반응해, 그쪽으로......

(((호기로다! 훌륭한 미끼가 생겼구나, 마스라다! 놈이 저것에 덤벼드는 순간을 노려, 등 뒤에서 심장을 꿰뚫어 끝장을 내거라!)))

나라쿠가 재촉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마루를 박찼다. "이얏-!" 핼버드가 내리쳐졌다!



"으읏-!" 닌자 슬레이어는 그 사이에 끼어들어, 등을 비스듬히 찢기면서, 그녀를 안아 들었다.

그대로 건너편의 벽을 발로 차고, 두 바퀴 회전하며 착지했다, 등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어리석은 놈, 심지어 그것은 인형이 아니더냐.))) 기가 막힌 나라쿠의 목소리.

놀랄만큼 무거운 몸을 마루에 내리자, "깜짝 놀랐어요." 라고 그녀가 말했다.



【#4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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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레인이 사츠가이에게 받은 벌레구멍 짓수는 본래 틈새를 공격에 사용함은 물론이요 스스로를 잠시동안 틈새 속 공간과 연결해 모든 물리적 간섭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응용도 가능한 실제 우치하 클랜의 비술 '카무이 짓수'를 방불케 하는 공방일체의 짓수이다.

가라테가 빈약한건 그렇다 쳐도 짓수의 숙련도조차 얻은 힘을 따라가지 못하니 아직 쪼렙인 마스라다에게도 열세에 몰리는 건 당연한 귀결인 것. 제행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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