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출판, 책임출판에 이어 3번째 작가 발굴 서비스, 포탈직행.

알아보자.

깊게 알아볼 건 아니고 이해하기 편하도록 겉핥기 식으로.

일단 간단요약 후 아래에 내 생각 적어놓음.

[네이버 SERIES]

[리디북스]

[북큐브]

이렇게 세 군데와 CP 계약을 맺었다.

이 말은 아직 카카오 페이지와 원스토리와는 입점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단 소리.

(카카페는 시리즈 독점이라 계약이 없는 건 지 아직 알 수 없음.)

6월부터 실시예정.

편당결제 시스템, 그리고 단행본 형태로 런칭.

단행본 형태는 아래에 추가 설명.

컨택과 같은 구조. 그러나 차이점이라면, 라이크노벨에서 연재되는 작품을 상시로 매달 1~2작품을 발굴할 예정.

장르 = 판타지, 연애/청춘(아마 로맨스와는 다른 느낌인 듯), 추미스. (단, '문예'(아마 라문예? 혹은 진짜 문예 같은, 와 SF는 당분간 제외.)

장르보다는 캐릭터 중시.

우선 6월에는 모노크롬 노이즈와 요정이야기가 런칭될 예정. (망토 오토마타는?)

다행히 프로모션은 진행될 예정.

아래에 프로모션 원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런칭 가능하다는데, 마음이 급해도 프로모션은 무조건 받는 게 좋다. 안 받으면 1000명도 안 찍힘.

필수조건

서브컬쳐 팬들이 좋아할 작품.

캐릭터 중시.

꼭 서브컬쳐 작품은 아닐지라도, 서브컬쳐 팬들도 좋아할 수 있게 바꿀 수 있는 작품.

포탈직행은 상시 진행.

PD의 역할

원고를 공유하며 실시간 미팅.

담당편집자.

교정/교열, e-pub 변환, 납본, 유통, 프로모션, 표지 제작. (기본적인 출판사 담당자와 같은 포지션)

작품 선정 필수조건

1. 기성(런칭 경험 있는) 작가는 5회 이상 연재 중인 작품.

2. Likenovel 사이트에 최소 70화 이상 연재 중인 작품.

3. 타 플랫폼 독점작이 아닌 작품.

조건이 충족될 시 작품 페이지에 '포탈직행' 태그 추가.

70화...? 만약 포탈직행을 노리고 70화를 썼는데 컨택이 안 오면...? 아예 근 2달을 쌩으로 날리는 셈.(매일 1화 연재했다고 했을 시)

컨택 시기가 느려도 너무 늦다. 하지만 컨택 방식이 이것뿐인게 아니라 정규출판도 있다고 했으니 그러려니.

다행히 바뀌었다네.

2. 최소 30화 이상 또는 프롤로그 포함 1권 분량 작품기획서와 함께 연재 중인 작품.

조건이 충족될 시 운영진 이메일로 작품정보와 함께 신청.

그리고 타 플랫폼 독점작이 아닌 작품에 조아라 노블레스, 노벨피아 비독점 작품이 포함되는 지도 궁금하긴 함.

조아라는 노블x프리로 정액제 연재 후 편결 전환이 되고, 노벨피아에 비독점으로 연재 후 타플에 편결로 푸는 작품도 존재함.

반대로 편결, 정액제 플랫폼 전부에 동시로 연재 진행하는 경우도 있긴 함.

'타 플랫폼 독점작이 아닌 작품'에 이런 경우도 포함되는지.

(쉽게 말해 작가가 조노블, 노벨피아 플러스(비독점)으로 연재 중 용돈벌이 후 계약 맺고 연재글 내리고 편결 진출하는 방식이 가능한지)

업계 표준계약서 작성.

표지 제작비는 시중평균제작비보다 높게 책정될 예정. (작품따라 50~100 사이인데 이것보다 높게 책정?한다는 듯)

프로듀싱 과정에서 기존 연재작 리메이크 될 수도 있음.

100화 비축 쌓고 프로모션 심사 후 런칭.

가장 중요한 수익비율

A 플랜 : 런칭 직후 2개월 간 8.5:1.5, 이후 3개월 차부터 7:3

B 플랜 : 런칭 직후 3개월 간 8:2, 이후 4개월 차부터 7:3

4개월 경과 시

A 플랜 : 작가 31 : 라이크노벨 9

B 플랜 : 작가 30 : 라이크노벨 10

개인적으로 프로모션 따라 다르다고 보는데, A 플랜이 좀 더 좋아보이는 듯. 31과 30의 1 차이로 보이지만, 첫 달과 두 번째 달이 이익이 가장 많이 날 시기임. 프로모션도 있겠고. 그래서 이 1 차이가 생각보다 클수도 있다.(작품이 잘 되었을 시 가정.)

선인세는 없음.

이 부분은 좀 아쉽네. 보장 인세도 주는 곳이 있는 현재에 기본 선인세가 없다는 건 솔직히 신경 안 쓰려면 그닥 신경 안 쓸 수 있는데, 선인세 민감한 작가들은 신경이 쓰일 듯.

계약형태 : 작품당 계약.

이게 맞음 ㅇ. 가끔 작가 계약 맺으려는 매니지가 있는데, 웬만해선 작품 계약이 낫다. 매니지가 아주 밀어주려는 거 아니면.

유통 플랫폼 독점 여부는 (아마 시리즈겠지) 작가와 상의 후 결정.

계약기간 : 기본 1년 자동 연장.

단행본도 제작됨.

그러나 라노벨이 아니라, 그냥 웹소랑 같은 방식.

같은 표지, 삽화 없음 등등...

그러나 작품 특성을 고려해 삽화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함.

단행본은 7:3.

문고판 제작은 작품 총수익이 문고판 제작비용을 상회한다면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

아래부터는 개인적인 생각.

1. 포탈직행은 라노벨이 아니라 웹소설 형식이다.

글이 라노벨일 수는 있어도, 독자층은 웹소설 독자임.

그러나 랔노벨은 서브컬쳐 독자들을 주요층으로 삼았다.

이건 패널티가 될 가능성이 꽤 있어 보임.

웹소설 독자들에게 라노벨향 소설을 팔려는 거니까.

라노벨같은 삽화 넣고 하는 형식도 아님. 그냥 웹소설 편결 형식임.

2. 매니지먼트(출판사)로서의 라이크노벨은 그다지 좋은 카드는 아님.

이미 많은 출판사들이 있고, 보통 시리즈나 카카페는 자회사들과 독점 출판사들이 점령하고 있다. (플랫폼마다 자기가 키우고 밀어주는 출판사가 있다는 소리)

라이크노벨은 독점 출판사가 될 것 같지는 않음. 리디도 내고 원스도 내고 다 내고 할 거니까.

그럼 프로모션에서도 조금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음. 전체적인 금액도 덜 받게 될 거고.

자기가 라이트노벨을 써서 돈을 벌고 싶다면 라이크노벨과 계약하는 게 정답일 순 있으나, 웹소설 시장에서 제대로 돈을 벌려면 그다지 좋은 파트너가 아닐 수도 있다, 이 뜻.

이건 경쟁력 문제임. 라이크노벨이 기존 알박출판사들을 얼마나 밀어내고 자리를 만드냐의 문제.

컨택 시기가 최소 70화인것도 문제.

본인을 예로 들면, 문피아 연재 당시 3화 쓰고 당시 1.5티어 매니지(지금은...)에서 컨택 옴. 그리고 ~30화 연재 동안 8군데 이상에서 꾸준히 컨택 들어옴. (과거 기준. 지금은 컨택 방식이 변경됨.)

보통 문피아에서 유료화를 30~60화 전후, 늦어도 70화쯤에는 한다고 치면, 컨택 시기가 최소 70화인 것은 작가에게 너무 하이리스크가 아니지 않나 싶음. 물론 그만큼 경쟁상대도 적겠지만(타플 독점 없이 라이크노벨에서 연재니까)

네이버나 카카페 독점을 위해 투고를 받아도 15~25화로 투고를 받지 70화까지 놓고 보지는 않음.

(수정됨)

3. 그래서 수익비율을 틀리게 하는 듯.

라이크노벨은 아직 출판사로서는 매력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출판사들과 차별화된 수익비율을 제시함.

런칭 2개월 8.5:1.5 이후 7:3

런칭 3개월 8:2 이후 7:3

괜찮은 조건임.

그런데 이 정도는 다른 곳에서도 한다. 물론 기성이거나 상위작 경우에. 다만 랔노벨처럼 모두에게 평등히 이런 비율을 제시하진 않는다.

이게 좀 플러스 요소인듯. 그런데 이게 정말로 플러스가 되려면 랔노가 얼만큼 좋은 프로모션을 받아오냐에 따라 달림.

어쨌든 정산비에서 차이가 생기면 유의미한 이익이 생기겠지만, 좋은 표지에, 좋은 프로모션이 있어야 이 수익구조가 크게 유의미해짐.

4. 그러나 선인세가 없음.

선인세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닥 상관 없는 것.

근데 무이자 대출해준다는데 싫다는 사람 없잖음.

선인세는 다 못 까도 괜찮은 돈임. 글 열심히 썼는데 안 팔리는 걸 어떡함. 다시 뱉어낼 이유는 없음.

출판사가 준대서 받았는데, 나중에라도 글 팔리면서 천천히 까면 되는 거 아니겠냐. 이 취지.

보장 인세처럼 권마다 챙겨주는 건 아니지만, 사실 선인세 다 못 깠다고 소송거는 출판사는 없다. 인생 통틀어 딱 1번 봄. 그리고 출판사가 짐. 내 얘긴 아님.

근데 그게 없다. 그 말은? 작품 망하면 작가는 돈 벌 수가 없다. 최저 바닥이 아예 없다. 나락까지 갈 수도 있다.

선인세라도 받으면 작품 쫄딱 망해도 그 선인세로 어떻게든 감당이 되는데, 선인세 0에 작품까지 망해버리면 피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