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중국 무술 강호 무림 형재 자매들.  팔괘장은 진짜 죽여줘.  

팔괘장을 하고 나서 부터 몸이 달라진 느낌이 들 정도야.  뭐 양생 얘기야 논란이 많으니 이건 그만두고, 확실하게 눈으로도 관찰이 되는건 내가 창술 할때 자세가 많이 좋아졌다는 점, 그리고 실제로 배운 기술을 써먹을수 있게 되었다는 점 정도가 있겠어.  예전의 창술 영상을 올려보면 거의 이건 뭐... 병신인가 소리가 나오는 수준인데, 지금껄 보면 하단 방어 자세 취하고 찌르기가 오니까 그걸 흘려서 막고 치는게 가능하지.  예전 같았으면 멍하게 있다가 쳐 맞고 그랬을거야.  

또한 자세가 많이 낮아져있고, 안정된게 보이더라구 눈으로.  가끔 이렇게 스파링 한거 찍어서 직접 분석하고 그러는데, 정말 감동이 올 정도야.  내가 이게 가능하다니?!  무술 병신 몸치 곰탱이인 내가?!  하는 생각에. 

어쩌다 보니까 팔괘장 찬양글이 되어버렸는데 ;; 그냥 스파링 하고 기분 좋아서 올리는 글이라고 생각해 줘.  저기서 웬 검은색 나이키(...) 보호구 입은게 나야.  저기서 상대하는 사람은 홍가권 했던 사람.  내가 이긴거만 올려서 그렇지, 저 사람도 실력이 굉장하더라구.  란나(바깥으로 안쪽으로 감아 막기) 로 내 창을 그냥 날려 버리거나. 

하여간 이러고 살고 있다고 재밌게 봐줘.  나중에 스파링 영상도 더 올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