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은 어떤 형태로도 미화될 수 없다
이 조폭도 어릴 때 가정폭력의 피해자일 뿐이고 사랑의 표현을 몰랐을 뿐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단지 조폭이고 재벌도 아니고 학력도 낮고 외모도 준수하지 않기 태문에 저 조폭은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고?
작가는 마지막에 마리가 단 한순간도 사랑한 적 없다고 말하게 하고는
마지막 나레이션으로 무엇을 미화시켰던건지 외면하지 마라
예술적인 드라마를 왜곡해서 보지말라고 두둔하지도 마라
단지 나오는 배우들이 좋아서 본 것일 뿐
원작을 왜곡해도 너무 왜곡했어
원작에서 자극적이고 강렬한 설정들만 뽑아서
폭력을 미화시키는데 소모시키고
자극적이고 강렬함 속에서도 전하고자 했던 사랑을 미화라는 장치로 어긋나게 둔갑시킨 참 말도 안되는 드라마
출연한 배우에게도 이것을 본 시청자들에게도 마음의 힐링이 아닌 상처를 준 드라마
개취로 재밌게 봤다는 시청자도 있겠지만
여기 글을 보니 나처럼 상처받은 이들도 많다는 건
작가로서 사과해야 하지않나?
원작의 아름다운 사랑을 기대하고 봤던 이들에게
독특한 드라마라고 억지 자화자찬 말고
깊은 상처를 줬다는 것을 작가는 외면하지 않았으면 한다.
뭐 다른 사람 의견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타입인거 알지만
굉장히 실망한 작가로 앞으로 난 이 작가는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