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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 Unstar와 The Serpent에 대한 몇 가지 랜덤한 생각

ㄹ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8 19:02:03
조회 163 추천 4 댓글 2
														

(끝에 요약이 있습니다. 난잡하고 서로간에 연결점이 있는지도 모르는 랜덤한 생각들이니 그냥 재미로...)




1. 별들의 구분



최근 Unstar에 대해 읽었는데 몇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엘더 세계관은 우주 또한 그저 끝없는 공간이 아닙니다. 



밤하늘의 별들은 구체가 아니라 에이테리우스라는 신들의 차원(?)으로 뚫린 구멍으로 창조에서 도망친 마그나게들의 흔적입니다. 그렇기에 별들의 크기는 그 구멍의 크기를 나타낼 뿐이고 모든 별들은 넌에서 같은 거리에 있습니다(equidistance). 같은 논리로 넌에서 보이는 가장 큰 별인 태양은 매그너스가 뚫은 구멍입니다.


그리고 별들은 별자리들을 이루는데, 총 13개의 별자리가 있고 9개는 오직 별들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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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4개 중에 3개는 수호자 별자리라 불리는 존재들로서 각각 전사, 마법사, 도적이며 각 별자리들의 '눈'이 Dominion Plane(t)s라고 불리는 위에 행성들 중 하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사는 아카토쉬, 마법사는 주날, 도적은 아케이입니다.



문제는 남은 13번째 별자리인 뱀자리(the Serpent)인데, 이 별자리는 다름 아닌 4개의 'unstar', 또는 'not star'라는 뭐라 번역할지 모르겠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Unstar라는 이름처럼, 이것들은 별이 아니며 별처럼 행동하지도 않습니다.

-별들은 하늘에 뚫린 구멍이기에 움직일 수 없지만, unstar들은 움직입니다. '뱀이 별자리들을 기어다닌다'는 뜻은 이 unstar들의 특징들로 인해 뱀자리가 실제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Unstar는 다른 별들처럼 빛을 내뿜지만, 그건 다른 별들처럼 Varliance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에이테리우스의 빛이 아닌 다른 빛입니다. 이 빛들이 필멸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Unstar들로 이루어진 별자리 The Serpent는 부정적으로 묘사되며 기존 별자리들과 적으로 묘사됩니다. 세 개의 수호자 별자리들은 각각 연관된 별자리들을 뱀으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렇게 보면 unstar는 빙산의 일각처럼 보이는 엘더스크롤의 많은 떡밥들 중 하나로 보입니다. 일단 떡밥을 던지고 나중에 서서히 푼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unstar에 대한 언급들을 보면 뭔가 다른게 있어보입니다.



이에 대해 좀 억지스럽지만 다른 별들과 연관지어보겠습니다.




-보통 천체에 대해 말할 때, 뒤에 t를 붙이곤 합니다. 예를 들어 plane(t), Ge(t) 이런 식입니다.

-저 Ge(t)는 마그나게를 칭하는데, 이들이 바로 Star입니다. 억지 짜맞추기로 붙여보자면 Star(t), 즉 시작이 됩니다.

-매그너스와 마그나게의 탈출, 그리고 로칸의 죽음으로 새로운 세계가 시작됩니다. 하나는 위로, 하나는 아래로 갑니다.

-하지만 신화 시대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신격, 즉 신신(new god)은 생겨납니다. 예를 들어 Talos가 있습니다.

-그리고 탈로스를 비롯하여 그런 이들은 Upstar(t)라고 불리곤 합니다.

-아케이 또한 한 때 필멸자였다가 승천했다고 하는데 이들은 행성처럼 넌의 주위를 돕니다. 하지만 탈로스는 그런 '신적 차원'이 없습니다. 많은 이들은 그게 넌 자체라고 예상합니다.

-다른 디바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신화의 시대가 재현된 Middle Dawn에서 8개의 별이 땅에 떨어졌다고 나오는데 이와 관련이 있을 듯 합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세상의 장막을 뚫고 나가는 것은 매그너스나 마그나게들의 길을 따라가지 않는 이상 신격이 되더라도 문두스에 남게 되며 그런 이들은 행성 같은 존재가 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Upstar(t)들은 그런 면에서 Unstar(t)와 닮은 면이 있습니다.


모든 Upstart가 에이테리우스에 갈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에이드라 행성들은 Upstart면서도 Unstar와 공유하는 특성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상대적인 위치'는 고정되어 있지만 절대적인 위치는 변합니다. 또한 구멍이 아니니 에이테리우스의 빛을 내뿜지는 않지만 반사광인지 뭔지는 몰라도 빛을 내뿜기는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안에, 오블리비언을 포함하는 검은 우주 '안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이중에서 세 개의 행성(plane(t))들이 전사, 마법사, 도적 자리의 지배 행성인데, 이는 마치 행성들이 별처럼 행동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상대적인 위치가 고정되는 것으로, 별이 아님에도 별처럼 행동하며 별자리에 포함되는 것은 뱀자리의 unstar들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말장난을 해보자면 Upstar(t)의 반대는 바로 DownStar(t), 즉 Dawnstar(t)입니다. 새벽별, 혹은 새벽의 시작, 개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벽의 시대는 DownStar, 즉 별이 떨어짐으로 끝났습니다. 새벽의 시대에 Upstar(t)들은 떨어집니다. 어쩌면 Upstar(t)가 나타남으로서 황혼의 시대가 시작되는 걸까요? 


그렇다면 Unstar(t)들은 Star도 Upstar(t)도 DawnStar(t)도 아닌 존재들이 됩니다. 말 그대로 Un-Start(비-시작?)이 되는 것이지요.


뱀자리가 Star(t)를 삼켜서 Unstar(t)로 만드는 걸까요? 그렇다면 마치 별들을 unmake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Cult of Stars라는 고대 Craglorn에 있었던 종교집단은 뱀자리가 기회가 된다면 Lesser Stars(아마 Dominion Planet을 제외한 별들을 의미?)를 삼켜버리려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무구의 Crafting Motif를 보면 벨트에 대해 '....머리와 꼬리가 만날 때 12개월'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Da Wnstar

the unstar

이로 미루어보아 뱀은 분명 별들을 삼키는 행위를 할 수 있고 수호자들에 의해 경계됩니다.


그리고 만약 뱀자리에게 삼켜진 별들이 Unstar(t)가 된다면, 

1. 마그나게들이 뚫고 나간 구멍이 메꿔지거나

2. 마그나게들이 뚫고 나갔다는 사실 자체가 바뀌거나

3. 혹은 둘 다


가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번일 것 같은게 어떤 서적에 보면 마그나게와 뚫고 나간 구멍은 구별할 수 없다고 나오기도 하고, 므네몰리를 보면 이들의 실제 모습은 정말 별처럼 생겼지만 고정되지 않은, 현실세계의 별들에 가까워 보입니다.


그리고 그 의미는, 

1. 물질의 감옥을 혐오하여 탈출했던 마그나게가 물질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거나

2. 아니면 탈출하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세계로 unmake된 '관점'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된다고 설득 되었거나. 이 경우 뱀자리의 의지는 형이상학적인 합의가 됩니다.


혹은 엘더 특유의 모호함과 모순을 더한다면 둘 다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뱀자리와 Unmake


뱀자리가 Unstar로 이루어져있다는 점에서, 이건 어쩌면 세상을 Unmake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칼파와 Unmake의 관계는 꽤 긴밀합니다만 굳이 차이점을 보자면 Unmake는 '거슬러 올라가는'것이고 칼파는 '끝내고 새로 시작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먹혀버린 별들이 Unstar가 되었음은 마그나게들이 '거슬러 올라가' 없어졌다는 것일까요?


그게 사실이라면 뱀이 먹은 세상은 다시 아누로의 회귀일까요? 순환이 아닌 완전한 어둠으로의 회귀, 매그너스가 생각한 그런 세계일까요?


예전에 레딧에서 매그너스는 사실 태양이 아니라 뱀자리이다, 라는 가설을 본 적이 있는데 이것과 연결해 보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https://www.reddit.com/r/teslore/comments/sz8njj/on_magnus_and_the_serpent_constellation_a_theory/

 


그런데 과연 그 세계, 매그너스와 별의 고아들이 에이테리우스로 나갈 필요가 없던 그 세계는 어떠했을까요?

 








3. 뱀자리와 엘더스크롤


뱀이 별을 삼킨다는 것과 연결해 보면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뱀자리는 4개의 unstar로 이루어져있는데 과연 이 별들은 언제 먹혀버린 걸까요? 이들은 그저 이름 없는 별들이었을까요?


제 추측은, 이 별들은 원래 도둑 자리에 있지만 모종의 이유로 뱀자리에 속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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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오블리비언부터 등장한 엘더스크롤의 내용입니다. 그냥 봐서는 잘 모를 내용이지만 이미 통달하신 서양쪽분들은 저 동그라미들 속에 도둑 별자리가 숨어있음도 간파해내었습니다ㅠㅠ



도둑 별자리는 17개, 혹은 18개로 이루어져있는데 공교롭게도 알려진 데이드릭 프린스들의 숫자입니다. 그리고 도둑 별자리임에도 나와있지 않은 별들은 빨갛게 칠해져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의심하는 건 엘더스크롤에 빠진 별들은 과거나 현재, 미래에 뱀자리에게 궁극적으로 먹힌 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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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은 이런 저런 미장센으로 로어적인 암시들을 하곤 하는데, 스카이림에 나오는 탈로스상을 보면 뱀을 찌르는 탈로스의 모습입니다.


저 뱀이 노드 신화의 Orkey인지, 아니면 칼파의 순환을 상징하는지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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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이하게도 아카토쉬의 토템을 보시면 아카토쉬가 뜬금없이 검을 먹고 있습니다.


알두인의 귀환과 칼파, 그리고 이를 막으려는 탈로스의 모습으로 풀이될 수도 있지만, 저는 아카토쉬와 뱀의 공통점으로 보았습니다.


탈로스와 뱀, 아카토쉬와 검은 신적 존재들의 관계가 생각보다 복잡함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더 큰 의미에서 저는 뱀자리도 이 도식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더 얘기하겠지만 뱀자리는 어쩌면 더 큰 틀에서의 칼파와 관련되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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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이제 다시 도둑의 그림을 보면, 없어진 부분들은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칼집 끝 두개

-왼손 하나

-왼쪽 허벅지(?) 하나


이렇게 네 개인데, 왼쪽 허벅지는 시리즈마다 그려진 그림도 있고 없는 그림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4개, 혹은 3개의 별들이 없어진 건데 4개라고 할 시 뱀자리의 숫자와 일치합니다.


3개라고 한다면, 저는 가끔 아케이, 즉 도둑자리의 눈이 뱀자리의 일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이건 일단은 쌩 추측일 뿐입니다.



그래서 뱀자리의 4개의 Unstar는 도둑자리에서 먹힌 4개의 별이며 엘더스크롤 비슷하게 초시간적인 존재이기에 이렇게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요?


마침 도둑자리의 눈은 아케이인데, 아케이는 노드 신화에서 오르케이로 불리며 동물 토템 중 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을까요?


또 중간 새벽에 관해 쓴 'On the Detachment of Sheath from Integument외피로부터의 칼집 분리'에는 다음과 같은 부분이 나옵니다.


By same-truth, twisting the enveloping sheath into the middle dawn (to the number of seventeen) brings it to untime and un place.

'같은 진실에 의해, 둘러싸는 칼집을 중간 새벽으로 돌리는 것(열일곱까지)은 untime과 un place로 만듭니다'


말했듯이 아케이는 18개, 혹은 17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데이드릭 프린스의 수와 비슷합니다.


외피란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뱀자리는 죽은 껍질, 혹은 Snake Blanket으로 불리며 untime, un place라고 하는 걸 보면 un place를 기어다니는 뱀자리가 연상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간 추측인데, 또 저쪽 능력자분들은 엘더스크롤 뒤에 있는 별자리들이 현실 지구에 있는 별자리임을 알아내었습니다.


엘더스크롤이 메타적인 부분이 있지만 어째서 현실의 별자리들을 두었을까요?


뱀자리가 삼킨 별들은 더 이상 하늘의 '구멍'이 아닙니다.


하늘의 구멍들은 태양을 포함해서 에이테리우스의 에너지를 필멸우주에 흘려주며 그로 인해 매지카가 흘러오고 '마법'을 쓸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 구멍들이 모두 막히고 마그나게들은 빛나는 구체가 되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세계는 더 이상 마법과 신비가 흐르는 판타지 세계가 아니게 됩니다. 마치 현실처럼 마법이 없는 세계가 되는 것이죠. 마그나게들은 필멸의 시선에선 영원에 가깝게 빛나며 살아있는 현실의 별이 됩니다.


그게 뱀에게 먹혀서 그렇게 될지, 아니면 다른 계기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엘더스크롤이 말하는, 시간의 어느 순간에 결국 엘더스크롤의 세계관이 현실의 세상처럼 되고 이를 이끄는 것이 도둑자리(일부가 뱀에게 먹힌)일 수도 있다고 말하는게 아닐까요? 아니면 뱀에게 먹히고도 죽지 않는 법을 터득하여 현실에서도 도둑은 살아남았음을 말하고 있을까요? 그건 매그너스가 원하던 세계일까요, 아니면 로칸의 구상이 온전히 이루어진 완전한 감옥일까요?





4. 뱀자리와 4개의 House of Trouble


데이드릭 프린스의 숫자와 도둑자리 별들의 숫자가 같다는 점에서 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정말 뱀자리가 매그너스와 관련이 있다거나 한다면 뱀자리가 4개의 Unstar, 그것도 도둑자리의 별 네 개를 훔쳤다는게 어떤 의미일까요?


던머 삼신(아주라, 메팔라, 보에디아)는 확실히 파도메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데이드릭 프린스끼리도 적이지만 특별히 몰락발, 데이건, 말라카스, 쉐오고라스를 꼽아 House of Trouble로 삼은 이유가 있을까요?


여기서 특이한 것은 저 넷 모두 뭔가 사연이 있다는 겁니다. 데이건은 마그나게가 만들었으며 말라카스는 트리니막이었고 쉐오고라스는 아누성향인 '질서'의 데이드릭 프린스 지갈랙이었으며 지갈랙 시절 그는 누구보다 같은 데이드릭 프린스들의 공포였습니다. 몰락발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Elder spirit of domination and supreme law'라는 언급과 전에는 왕이었다가 데이건에게 망했다는 것을 보면 뭔가 다른 존재였음이 분명합니다.


칼집을 삼켰지만 완전히 삼킨것은 아니다, 즉 도둑의 일부면서도 뱀의 일부라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통하면 면이 있습니다. 이들은 순혈이 아니며 몇몇은 확실히 아직도 매그너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행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데이건은 마그나게의 의향대로(그게 온전히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세상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몰락발과 메리디아, 데이건은 함께 달 격자를 공격했으며 던머 삼신에게 저지당했습니다. 달 격자가 아누에게서도 넌을 보호한다는 카짓 신화를 보면 이들은 고통 분모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지갈랙의 과거도 좀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블리비언의 바다를 정복했던 지갈랙의 진격이 어쩌면 더 거대한 존재의 의지를 반영하였고 그렇게 기록되었다면 어떨까요? 매그너스의 딸인 이셀리아의 존재가 현실의 위협이 되자 데이드릭 프린스들은 함께 공모하여 이셀리아를 지워버렸습니다. 어쩌면 지갈랙 또한 비슷한 경우였을까요?


시간의 신이 미쳤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쉐오고라스는 로칸의 심장이 적출된 후 태어났으며 sithis-shpaed hole이라고 불립니다. 요쿠다 신화에서 두 번째 뱀 Sep은 배고픔Hunger(=로칸의 심장)를 뱉어내고 저 별들 사이로 쫓겨납니다. Sep의 굶주림과 지갈랙의 진격, 그리고 굶주림의 제거된 후 쉐오고라스가 태어났음을 생각해 보면 뭔가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설정인 Nine Coruscations에서 Unala-Se라는 Star-Orphan이 Unstar들이 찾아왔을 때 '삼켜지지 않는 법'을 가르쳤다고 나와 있습니다. 비록 공식 텍스트는 아니지만 '알두다가의 일곱 싸움'에서 데이건은 칼파 사이를 뛰어다니는 Leaper Demon King이었다가 아카토쉬(혹은 알두인)에게 먹혀 '데이건'이 됩니다. 어쩌면 Unstar들은 Leaper demon같은 존재들이고 데이건은 unstar지만 뱀에게 먹혀버린 존재일 수 있을까요?



참고로 데거폴에 나온 설정인데, 몇몇 데이드릭 프린스들은 데이드라 스타라는 별과 관련이 있습니다. 밝혀진 바로는 아주라, 나미라, 몰락발, 데이건, 쉐오고라스가 이런 별들을 가지고 있는데, 워낙 옛날 설정이고 언급은 없지만 이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데이드라 스타인데 마그나 게와 똑같이 하늘의 구멍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몸담고 있는 성향이 반대니까 star에 반대인 unstar일 수도 있을까요? 


물론 뱀자리와 데이드릭 프린스의 연관성에 대한 추측에 완전히 반하는 설정일수도 있지만요.


또 사족으로 N'Gasta라는 슬로드는 데이드라가 별들보다 먼저 있었다고 말합니다.







5. 뱀자리와 칼파


이건 뱀자리가 칼파와 관련되어 있다고 하면 어떤 시나리오로 흘러갈지에 대한 생각입니다.


뱀자리는 다른 신화들에도 등장하며 로칸과 관련있게 나옵니다.


레드가드 신화에 등장하는, 보통 로칸과 동일시되는 Sep은 두 번째 뱀이라고 불리며 항상 굶주려있다고 합니다. Ruptga는 Sep을 큰 막대기로 짓눌러 제압했지만 Sep은 이제 '별들 사이의 공허', 즉 non-space로 살아가며 파쇼어(레드가드의 소븐가드 같은 곳)로 향하는 영혼들을 노린다고 합니다.



비벡의 Sermon에도 뱀자리에 'Void Ghost공허의 유령'가 살고있으며 Lie Rock(Baar Dau, 비벡시티 위에 떠 있는 유성)을 꼬드겼다고 나옵니다.


공허의 유령은 자신과 백 년(Full Hunred years)을 함께한다면 그 어떤 신성(divinity)도 거스를 수 없는 힘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비벡은 이에 이렇게 말합니다.


To hide in the Scaled Blanket is to make a mark on nothing. His bargains are only for ruling kings!


'Scaled Blanket(뱀자리)에 숨는 것은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는 것이다. 그의 거래는 오직 다스리는 왕들만을 위한 것이다.'


Lie Rock은 너무 작아서 뱀자리에 흔적을 남기지 못한다는 걸까요? 다스리는 왕들은 누구일까요?



다스리는 왕들이라는 말은 쉽게 알 수 있는데, 저 말 거의 직후에 네레바가 별자리의 지배행성들, 즉 아카토쉬, 아케이, 그리고 줄리아노스(Apprentice of Magnus라고 합니다)와 '화해'를 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전사, 도적, 마법사는 특별히 '수호 별자리'들이며 아카토쉬, 아케이, 쥬날은 그들의 눈으로서 각각 Dominion Planet이라 불리듯 그들을 'ruling kings'라고 부르는 것은 무리가 아닐겁니다.


그러니까 뱀자리에게 유효한 거래란 잡다한 천체가 아니라 저 Dominion Planet들과의 '거래', 그들을 자신의 품으로 부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속한 별자리들을 삼키는 것이지요.


그리고 제가 의심하는 건, 칼파 시나리오에서 뱀자리를 이루고 있는 Unstar(t)들이 사실 에이드라 행성들과 비슷한 처지, 혹은 그 직전의 단계가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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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머들의 관점에서, 넌의 시스템은 이렇게 드래곤의 형상으로 묘사됩니다. 드웨머들의 기술력과 지식을 보았을 때 형이상항적인 의미 또한 고려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걸 자세히 보시면 아카토쉬-아케이-줄리아노스는 드래곤의 몸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케이는 등골(?)쪽에서 시소를 타듯 왔다갔다 하며 움직임을 만들고 있고 넌은 심장을 포함한 중심부를 맡고 있습니다.


드래곤의 날개는 키나레스와 가까우며 매서와 세쿤다도 돕는 듯 합니다.


다리쪽에는 제니타르, 마라, 디벨라가 공전하고 있습니다.




전 개발자 mk는 탈모어의 목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탈로스와 그 자식들을 없애면 the Dragon의 속박을 풀어낼 수 있다. 필멸의 세계는 끝날것이다. The Dragon은 고여버린 선형시간의 똬리를 풀고 자유로운 뱀(Free Serpent)으로 다시 움직일 것이며 Aether 사이를 부하나 측량 없이 시간을 흘리며 우리가 한 때 여행했던 셀 수 없는 길들을 통해 움직일 것이다. 그리고 그로써 우리는 죽지 않는 영의 맨틀(mantle)을 다시 얻을 것이다."


그들의 관점에 따르면 문두스, 즉 넌을 중심으로한 시스템은 속박된 드래곤입니다. 그리고 드웨머가 만든 천구계의에 이미지는 이와 상통합니다.


또 이 이미지가 형이상학적 의미를 가진다면, 이 그림은 어쩌면 뱀이 어떻게 드래곤이 되는지 행성들의 구성으로 알려주고 있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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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행성들, 즉 아카-아케-주날은 뱀을 이룹니다. 하지만 드래곤이 되기 위해서는 다리와 날개가 필요한데, 그 역할을 키나레스와 달들(그리고 어쩌면 아케이도?)이 해주며 다리는 제니타르-마라-디벨라가 해주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갖춰지기 전에는 뱀은 드래곤이 될 수 없는 것이죠.


만약에 먼 곳에서 넌과 행성들의 움직임을 본다면 아마 '드래곤 자리'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어쩌면 옛날에, 드웨머만큼 천체관측술이 발달하지 않았다거나 혹은 종교적인 이유로 드래곤자리는 다른 식으로 불리기도 했을 듯 합니다.


원래 넌 시스템은 독수리자리처럼 보였으나 몇 가지가 추가되어 드래곤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생각해보면 고대 엘프들의 만신전에서 왕은 금빛 독수리의 형태였습니다. 


예를 들어 제니타르-넌-키나레스+아카토쉬(or/and 줄리아노스) 조합은 독수리처럼 보입니다. 꼬리가 없고 드래곤처럼 굽은 등뼈도 없기 때문이지요.


아케이가 가장 최근 필멸자에서 신이 되었다고 칭해지는 것처럼 Upstar(t)들이 에이드라 행성이 됨으로서 드래곤은 완성됩니다. 그리고 탈모어는 이게 '묶여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Upstar(t)들, 특별히 탈로스에 의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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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뱀이 어떤 처지인지 알 수 있습니다. 뱀자리의 모양을 잘 보시면 뭔가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Imperial City? 그렇기도 합니다만 저 천구계의에서 행성들이 주기적으로 뱀자리와 대단히 비슷한 모양새를 띄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카-넌-아케-주날 이거나, 아니면 '옆에서 볼 때' 제니타르-넌-키나레스-아케이의 조합이 그렇게 보입니다.


위성들은 제외하고 Dominion Plane(t)들을 빼면 넌의 시스템은 넌을 포함하여 4개의 천체들만 남게 됩니다.


그러니까 뱀자리는 날개와 다리를 빼앗긴, 넌 시스템의 평행버전이자 실패한 버전인 셈입니다.


그렇기에 칼파에 대해 얘기할 때 이 넌이라는 행성에 대한 것과 넌을 포함한 시스템 자체에 대한 것도 포함되지 않을까 합니다. 각각일지, 아니면 단계적으로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뱀자리가 별들을 삼킨다는 것은 문두스의 중심에 대한 찬탈을 의미할 것 같습니다.


곧 뱀자리가 지배 행성들을 삼킬 때, 뱀자리는 알을 깨고 드래곤이 되며 넌과 남은 행성들은 새로운 뱀자리가 되어 우주를 표류하지 않을까요?



미식던 주석과 Numantia Intercept(배데스다 포럼에 계시된 글입니다)라는 로어글에는 Mundex Terrene, 그리고 Mundex Arena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Arena는 넌을 뜻하고 Terrene는 땅을 뜻하는데, 둘이 같은 뜻이라면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Mundus Axis Terrene(Arena)이란 뜻이 아닐까 합니다.


즉 '문두스의 축이 되는 땅'이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우주의 중심이 되는 땅이 넌이다, 라는 의미라고 해봅시다.


행성들은 넌을 중심으로 돌고 별자리들도 넌을 중심으로 돕니다. 단 하나, 뱀자리만 빼면 넌은 우주의 중심입니다.


어찌보면 이 축을 중심으로 묶여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렇지 않고 뱀자리처럼 자유롭게 되는 것이 탈모어의 목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탈모어가 묘사한 그들의 이상에서 'Aether'사이로 헤엄친다는 묘사가 있는데 레드가드 신화에서 Ruptga는 Aether로 별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별들 사이를 헤엄치는 뱀, 즉 뱀자리처럼 되는 것임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로 미루어보아 과거(어쩌면 선형성 밖에서)에는 지금의 넌이 곧 뱀자리였을 수도 있습니다. 뱀과 뱀의(혹은 꼬리와 머리의?) 싸움으로 세계는 부서졌고 지금의 문두스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요약


-Unstar는 별이 unmake된 것이거나 에이드라 행성들과 비슷한 존재이다.

-뱀자리를 이루고 있는 Unstar들은 도둑자리의 별 일부이며 엘더스크롤에 그려진 도둑 별자리와 대조를 통해 어떤 부분인지 알 수 있다.

-엘더스크롤에 나오는 현실의 별자리들은 모든 별들이 unmake, 즉 구멍이 닫히고 빛나는 구체가 되었을 때의 세상, 즉 더 이상 마법과 신비가 없는 현실이 된다는 미래를 의미하는 것인가?

-뱀자리와 데이드릭 프린스, 특별히 House of Trouble는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뱀자리는 더 큰 규모의 칼파와 관련되어있다.

-뱀자리와 넌은 라이벌, 혹은 쌍둥이같은 존재이다.

-문두스에서 넌 시스템은 드래곤의 형상을 띄고 있으며 이는 날개와 다리가 생긴 뱀자리와 비슷하다.

-뱀자리가 행성들을 먹으며 드래곤이 될 수 있다면 그게 더 큰 의미에서의 칼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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