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 - 수면과 너의일기장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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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7

피곤해모바일에서 작성

성실한쾌락주의자(39.7) 2021.08.06 14:29:02

조회 32 추천 0 댓글 0

발산을 못하고 속으로 끙끙 담아두고 있는편이라

너무 힘들때가 있어

아 내속에서는 폭약이 터지고 전쟁이 났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내가 평온해보이겟지

남한테 피해란주려고 혼자 앓는건데

이러다가 정말 나중에 어떻게 될까봐

오늘 아침에는 전직장에서 나한테 욕했던

고객님이 생각이 났어

블랙리스트였는데 욕늘 5분이상 한거같아

뭔가 전생에 내가 욕을 많이 하고 다녀서

지금 생에 받는걸까

그때 인턴이라 화한번 못내고

속으로 삭혔던게 아직도 내몸이 기억하고있나봐

잊고 잇었는데 떠올라서 오늘은 출근길에 화가났어

그때 내야 됐을 화가 지금에서야 난거야

이런식으로 인생에서 발산하지 못하고 꼭꼭 숨겨둔

감정이 얼마나 될가 생각햇어

엄청난 눈덩이처럼 불어나있을 내가 눌러놓은 감정들 말야

나는 내자신을 학대하고 있는걸까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고

제대로 돌봐주지 못한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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