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간간이 국내 배대지나 직배송을 이용했었는데 일삼? 닛신? 이라는 옵션이 있길래

최초 이용 1kg 기본료 면제도 있다고 해서 이번에 이용해 봤어요.

구입한 물건은 아래 사진과 같은 24인치 모니터 보안경인데 부피는 좀 커도 1장짜리 얇은 플라스틱 판이라

무게가 가벼워서 추가비용이 없거나, 부피부게 감안해도 아주 조금 붙을 것으로 기대함.

4/27 구입하고 5/1일 창고 도착한 것으로 표시됨(모바일 말고 PC로 보니까 5/4일 입고 확인된 듯).

통관부호 입력하고 포장방법은 상품포장은 두고 배송포장은 제거하는 걸로 선택.

5/13 포장 중 상태에서 기다려도 배송비 결제항목으로 넘어가질 않아서 상담사와 채팅.

5로 시작하는 주문번호, P로 시작하는 통관부호, 이름, 전화번호를 묻더니 바로 결제가능해짐.

근데 재밌는 거는 입고시에는 분명 무게가 1.5kg 미만이었는데 1.86kg이 되어 내 예상보다 +2위안 됨.

그리고 기타서비스 비용으로 +7위안이 나옴. 상담사가 배송비라고 하는데 한국 내 배송비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으나

이 것도 예상치 못했던 부분.

그리고 상담사가 친절했고 상담 후에 바로 처리가 돼서 좋긴 했는데 의문이 든 거는

이렇게 바로 될 일이었으면 굳이 상담하기 전에도 처리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점임.

내가 상담 전에 통관부호라든가 이름, 전화번호를 잘못 기재했던 것도 아니었던 것 같단 말이지.

왠지 내 꺼 좀 빨리 처리해달라는 악성고객이 된 기분이라 약간 미안하고 씁쓸했음. 걍 기다릴 걸 그랬나.

이 사진 보면 임의로 가리긴 했는데 내 이름과 전화번호가 중복돼서 적힌 게 보일 거임. 이게 상담하고 나서

새로 이름과 전화번호가 추가돼서 그렇게 된 것 같음. 타오바오에 입력한 정보를 자동으로 받아오질 못했던 건지 모르겠지만

상담사가 이름, 전화번호 등을 묻는 게 굳이 필요했나 하는 생각도 들음.

아무튼 1kg 기본료 면제에 혹해서 닛신을 써봤는데 공식 직배송 쓸 때와 달리 절차도 더 있고 비용도 처음 예상보다는 더 나옴(많진 않지만).

별 거 아닌 내용이지만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써 봄.

3줄 요약

1. 닛신 배송 처리 과정은 조금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2. 내 계산보다 실제 비용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니 1kg 무료 배송에 해당되더라도 비용 지불할 준비는 해둬야 할 듯

3. 그래도 1kg 무료 배송 조건이라면 공식 직배송보다 싸긴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