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40대 초반이고 일본 자동차제조플랜트 부품보증과 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영어는 취업때 토익620받아서 제출하곤 인연을 끊고살다가 승진때문에 토익.토스 선택지중 여기 계시판에서 토스정말 쉽다. 탬플릿만 조금알면 된다! 하는 글들을 보고 발을 들였습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시험은 년간 딱한번 뿐이고...그 이상은 자비로 응시해야 되는 상황인지라 ㅜ 시간 돈문제가 있었습니다. 여긴 좀 외곽이라 시험치는데 너무 불편함이 많더라고요 타 지역까지 고속도로냐 신칸센이냐...일본 교통비 살인적이라...여기서 대도시까지 5시간이상..

그리고 시험도 월에 딱 한번뿐이고 점수발표도 한달 뒤...그래서 고민하다 처음에는 자비로 좀 해보다가 자신감 붙으면 회사지원으로 해결보겠다고 다짐하고 유튜브랑 Bo랭이 한권 보고 시험치기위해 부산 광복으로 갔습니다.

머 경험담들이 너무 쉬운시험이다 라고...해서 가벼운마음으로 들어갔었네요ㅎ 결과는? 분위기 적응못하고 몇몇 잘하는 고수들덕분에 기죽어서 어어 거리다가 끝나버렸고 결과는? 90점 받았습니다. 상당히 충격이었죠 다들130이상은 기본인 게시판이니...ㅎ

결국 장기 휴가쓰고 부산광복 y비앰에서 강의들었습니다ㅎ 근데 뭐...머리굳은 산송장이 요즘 젊은친구들같이 잘 될까요? 전혀요...발음부터 암기까지 암초덩어리...2주반 듣고 돌아와서 독학.복습 하다 2달뒤 다시 부산왔습니다;; 결과는 토.일 시험 둘다 120점...승진140조건인데...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서 시간날때마다 탬플릿보고 따라읽고 유튜브보고...딱 느낌이 오더라고요 이전보단 잘 될꺼같다. 다시 나가보자! 네..,부산 또 왔습니다. 토일 두번치고 결과는 120.130  조금만 더...악이 생기더라고요 ㅜ 그러면서 매달 부산에 한번을 나왔습니다

장장...1년을요 치는 시험마다 뭔 귀신이 붙었는지 130의 연속...그러면서 여기 계시판에 남들글에 리플도 붙여보고 작문도 배워보고...다른분들 점수보면서 마음 다시잡고ㅎ 머 부랄긁다 나와도 150이상 받는다는 분들도 계시고 정말 실력자많은 게시판 다만 전 거기 해당이 안되는 하수ㅜ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인강한번 들어보자 싶어서 올해1월 인강을 들었습니다. 과제도 하고 연습도 하고...한달을 밀어넣었네요 그리고 3월23일 아침 부산광복 시험장에 들어가서 시험치고 다음날 24일도 시험을 쳤습니다. 홀가분 하더라고요 이제 안되면 놓아야겠다...

그리고 발표...23은꺼랑 24일꺼 한번에 확인했습니다. 손가락이 근질거려도 꾹꾹참고 한번에 열어봤어요 결과는 23은 시험 140점 24일 시험은 150 ㅎ 예상밖의 높은...마지막 이라 생각한 시험에서 두 시험다 승진조건 을 만족시켰습니다. 길고 긴 토스여정이 종착역에 도착했네요

인쇄해서 제출하고 바로 조퇴했어요ㅎ 피로감이 밀려와서 멍~~해지더라고요...결국 회사에서 제공하는 년간 한번 기회는 쓰지도 않았네요;;

여기 계시판에 점수 때문에고민하시는 취준생 여러분들 정말 조금만 더 하시면 다들 목표점수 꼭 받으실껍니다. 스트레스 받는거 이해하지만 멘탈 꽉 잡고 고비를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게시판에는 아마도 점점 방문수가 줄어들테지만...항상 내조국에서 노력하는 젊은 친구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