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GI을 세번이나 우승하고 은퇴한 암말 스윕 토쇼(スイープトウショウ)가 이번 해의 교배 상대를 그 오르페브르로 정했다는 뉴스가 전해진다.

스윕 토쇼는 오르페브르와 마찬가지로 현역시절 주전 기수가 이케조에 켄이치(池添謙一). 오르페브르와는 다른 의미로 이케조에를 괴롭힌 말이다.

http://matome.naver.jp/odai/2139947744404220401

해당 뉴스와 오르페브르, 스윕 토쇼의 만행이 정리된 마토메 사이트

(일어가 어렵다면 http://translation.infoseek.ne.jp/web.html   에 윗 주소를 붙여넣고 번역시켜 볼것)

요약하면 부동(不動)의 속성. 맘에 들지 않으면 한 자리에 우뚝 서서 움직이지 않는 기벽이 있었던것.

조교하려고 했더니 수십분을 전혀 움직이지 않고 버티는 바람에 조교를 포기한다던가,

이케조에를 태우고 경마장으로 들어섰더니 또 굳어서 관리사가 질질 끌고가고 이케조에는 내려서 스타트지점까지 뛰어갔다던가,

질린 이케조에가 "능력은 좋은데 성격이 문제가.."라고 말하던가, "스윕의 자식도 타겠습니까?" 하는 질문에 "아니지, 어떨까나.."하면서 쓴웃음을 지었던 일화도 있다.

심심하면 이케조에를 낙마시킨 오르페브르 x 이케조에가 타면 움직일 생각을 안하는 스윕 토쇼. 이케조에 이지메 혈통이 여기서 크로스 된 것.

그 뉴스를 접한 2ch의 반응은 실로 폭발적이었는데

http://awabi.2ch.sc/test/read.cgi/keiba/1399450086/

몇개 간추려 보면

'이케조에 기일 카운트 다운 시작이냐?'

'이케조에 전용 리셀 웨폰의 탄생, 무덤과 유서를 준비해라'

'이름은 토쇼 버서크로'

'이케조에, 길어야 3년인가'

'뭐냐, 단순히 이케조에 전용 생물병기인가'

'2년 위의 형(오르페브르 애비인 스테이 골드과 교배시켜 낳은 토쇼 빅터) 눈빛도 만만찮게 미쳤던데'

'스윕에겐 무시당하고, 드림 저니와 오르페브르에게는 물리고, 카렌짱에겐 경계당하고, 이케조에는 말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은 말에게는 전혀 전달되지 않는다'

'스윕은 현역시절에 관리사가 주는 당근은 먹었지만 이케조에가 주면 먹지 않았다'

그 외에도 오르페브르가 은퇴하고 종마생활을 시작할때의 기념연회에 이케조에가 참석해서는 오르페브르를 만나러 갔는데

관리사가, "현역때보다 점잖아지고, 어른스러워졌습니다"라는 코멘트를 한데다 표정도 현역 시절보다 온화해 보여서

방심하고 콧등을 만지려다가 현역 때처럼 물리는 바람에 '어디가 어른스럽다는거야'하면서 툴툴댔다는 일화도 적혀 있다.

온 김에 드림 저니도 만나러 갔더니 얘는 옷을 잘근잘근 씹었다고.

그리고 2015년에 무사히 출산, 그 망아지가 이케조에와 처음 맞대면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