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사, 뀌베 알렉산드리아2020

프랑스>랑그독 루시옹>꼬뜨 카탈란

뮈스까 오브 알렉산드리아 100%

11%

랑그독에서 오렌지 와인 잘만드는 집입니다... 여기 메이커가 도멘 고비에서 어느 정도 일하다가 아예 와이너리를 차린거더라구여.

지비뽀라고도 불리는 요 모스카토 품종을 송이째 2~3주 정도 침용하고 논필터에 첨가물도 안 넣었을 겁니다. 사실 대부분의 오렌지가 요렇죠 ㅋㅋ

처음에 바로 마시면 향이 좀 답답하지만 머스크향, 오렌지 블라썸 정도로 아로마틱한 느낌을 잘 보여주면서 팔렛에 피지함에 꽤 있는데 요거를 날려줘야 본게임이죠 ㅎㅎ

한,두잔 따라 마시고 한 시간 정도 뒀다 마셨는데 시발 향이 야스네요 ㄹㅇ;;; 품종 특유의 뿜어져 나오는 머스크 향에 오렌지필의 시트러스, 오렌지 블라썸에 흰 꽃향도 진동을 합니다;;

잘 익은 살구, 복숭아, 청포도와 진한 리치, 구아바 같은 열대과실 향도 강하게 느껴지구요 입에 머금으면 이 향들이 캡슐마냥 터져 나오면서 끝에 차 같은 피니시가 진짜 맛있습니다;;;;;;;;

동치미 같은 산미를 가지고 있지만 오렌지 와인 치고는 약간 낮거나 평범하구요, 잔당 없이 꽤 드라이 하지만 저 농ㅋ밀한 향 덕에 달달하게 느껴집니다.

낮은 도수 덕에 부드럽게 들어가면서 투박하면서도 부드럽게 입을 조여오는 타닌이 훌륭합니다.

모스카토 오렌지 와인중에서도 꽤 맛있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