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증] 뒤늦게 올리는 3.21 유승민 강연후기앱에서 작성

철학자양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11 21:08:46
조회 294 추천 30 댓글 7
														

0490f719b7826af53eeb86e72980766ff44c36f822dbb65d751544867d9999a5fa9b56

일단 3주나 뒤에 올리게 되어서 너무 죄송합니다.
진즉에 썼어야하는데, 잘 써야한다는 생각에 너무 사로잡혔습니다.

이 때 당시에도 몸 상태가 안 좋기도 해서 기억나는거 위주로 쓰겠습니다.

우선 서울 북콘서트부터 이야기해야겠습니다.
서울 북콘서트 소식 듣고는 왠지 유승민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늦게 사려던 책을 빨리 샀습니다.
이후 당일날에 가니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거기다가 너무 덥고 서서 들으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제 인생 최초(?)로 가까이서 정치인이 말하는거
들으니 신기했습니다.
이후에 싸인 받으려고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고
저녁에 약속 있어서 유승민 싸인은 포기했습니다.
엉뚱하게도 기다리고 있던 중에 이준석이 왔고,
이준석 싸인을 받아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일이 지나갔고, 불출마 선언 때 이해는 가면서도 선거를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한건 아쉬웠습니다. 국힘 3차전당 대회 끝나고는 그래도 생존여력 확보한거에 대해서는 안심했구요.
그러고 있다가 이준석 독자모임 소식과 동시에
평택 강연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평택 국제대학교 강연하는거 들을지부터 계속 고민했었는데
가는걸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가까이서 볼 기회는 이번 아니면 오지 않을거 같았고,
그래서 컨디션이 안 좋아도 가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지각하지 않고 잘 찾아갔습니다.

처음에 떨리긴 했지만, 긴장 풀리니까 앞자리로 옮겨 앉았습니다.
평택으로 강연을 시작하는걸 듣고는 평택 와 있는걸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쌍용, 해군기지, 반도체 언급도 나왔구요
들으면서 무대 위 현수막 쳐다보니 반도체학과에서
초청한게 다시 눈에 띄였습니다.
그러고보니 맨 처음에 교수님이 짧고 간단하게 축사했었는데 다시 떠올려보니 사실 유승민은 대중성이 부족한거지 전문가 집단에서는 잘 알려진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 때 유승민이 산업 전문가인게 살포시 떠오르더군요
여튼 현재 평택 자체가 요충지가 되다보니 해군기지도 사실상 최전선급으로 모여있고(위에는 기지가 있는게 아니니) 반도체 공장도 모여 있고 그러다보니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라고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평택 이야기가 지나가고 한국이라는 공동체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언론에서 몇 번 봤던 소재지만 잘 정리해서 설명하였습니다.
숫자로 화제를 끌어가면서 화두를 던지고,
문제제기를 하고 이에 대한 유승민의 생각을 듣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학생들 대체수업용 강의라 그런지 대체적으로 간략하게 진행된거 같습니다.
출산율 0.78은 저도 관심 갖고 들은게 있다보니 기억에 남았습니다.
출산 정책은 쓸 수 있는 방법은 다 써야한다고 했고
이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안보위기, 산업위기 등으로 이어진다고도
언급 한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래도 청년강의다보니 소재들 자체가 청년의 미래랑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택에 있는 대학생들 대상 강의다보니
연고와 대학을 많이 강조하였습니다.
또, 대체적인 주제가 공동체와 연결되고 공동체와 연결된다는데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강연 다 끝나고 질문 시간이었는데,
눈치 보느라 질문 안 한게 조금 아까웠습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이 정책 관련해서 잘 질문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후에 단체 사진 찍고, 개별 사진 찍는 순서가 왔습니다.

서울 북콘서트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유승민을 못 봤는데
이번에는 대학강의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북콘서트 때에는 망설임 같은게 남아 있었던거 같았는데
이번 대학강연에서는 기운과 의욕이 느껴졌고
가까이서 보니 제 느낌이 확신이 되었습니다.

사실 강연 듣기 전에 유승민이 또 심해여행하거나
무기력증에서 못 벗어났나 걱정했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유승민을 가까이서 보니 좋더군요.
북콘서트 때 아쉬움이 많이 덜어졌습니다.
직접 뵈었을 때 당대표 선거 때 못 봐서 유감이었다고 말한거 같습니다.
사진도 찍었는데 이 때 몸상태가 안 좋아서인지 표정이 별로 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해여행 떠나지 말고 자주 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니까 살짝 웃었던거 같았습니다.

이후에는 의자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웠던 것도 있었고
질문 좀 더 해볼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이후에 강당을 나와서 문 앞에서 기자 몇 명하고
약식회견 했었는데, 술술 대답하는거 들으니 신기했습니다.

아무래도 작성시점이 늦다보니 강연내용보다는
감상평 위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가장 좋았던건 유승민에게 활력을 느꼈다는 점입니다.
왠지 새롭게 잘 출발 할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언론에서 안 불러줄까봐 걱정했는데
나와서 전보다도 자신의 정론을 더 시원하게 말하고
빈도 자체가 높아진거보니 제 느낌이 틀리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 전에는 의무감에 움직이는 느낌이었다면
이젠 그런 구속에서 벗어나서 자신이 정말 해야 할 일이라면
과감히 뛰어드는 마음가짐으로 바뀌었다고 봅니다.
이제는 톱니바퀴로서 살아왔던 유승민이 아닌
정치지도자로서 스스로 뛰어들어 사람들을 규합하고 주도해가는 유승민의 모습을 보기를 소망합니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30

고정닉 13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2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24521 📰소식 83세 '서울백병원' 폐원수순…중소 종합병원들 "남일 아니다" [1]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174 12
124520 일반 시방쇼 정치웬수다 34회 공유해봅니다 초롱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32 0
124515 일반 전세제도 = 무이자 대출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47 1
124514 일반 (잡설) 고등교육 제도를 미국, 독일처럼 [2]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91 1
124513 일반 경제쇼크 진짜 오겠는데 [1]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124 7
124511 📰소식 송영길·변희재, ‘태블릿 문제 포함 尹 조작수사 범국민 공대위’ 결성 [3]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252 12
124510 일반 가세연이 맞았을까 틀렸을까?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114 13
124508 일반 우리나라에는 사상가가 없는 듯 [8] 사계영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159 2
124507 📰소식 이젠 완전한 두창견이 되어버린 홍모씨 근황 [3] J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364 15
124506 일반 산후 조리원 잘못된 정서 [3] ㅇㅇ(223.33) 23.06.07 159 13
124503 일반 내년부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우리라면서요? ㅇㅇ(211.57) 23.06.07 75 1
124502 일반 우럭에서 세슘 기준치 180배‥'원자로 손상'도 논란 [5] ㅇㅇ(14.32) 23.06.07 82 2
124499 📰소식 [단독] ‘답안지 파쇄 사태’ 수험생들, 손배소 소송 돌입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58 0
124498 📰소식 '옛날과자 14만원' 논란…영양군 "외부상인 문제처럼 말해 죄송 [2]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137 12
124496 📰소식 김웅 "민주당은 머릿속 욱일기부터 지워라" [1] 서부간선도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210 16
124495 일반 왜 자꾸 교통사고로 사람이 억울하게 죽는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90 6
124494 일반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2] 코난과걸레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140 12
124493 일반 다시 봐도 재미있는 명작 [2]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148 12
124492 일반 기술혁신 중단 혹은 감속 혹은 퇴보가 현실이 되면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108 12
124491 일반 90년대에 상상한 21세기 미래 모습 [5]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178 16
124490 📰소식 [단독]지방소멸에 1인2주소제 검토 [5]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103 3
124489 일반 가만보면 저쪽은 덩치만 큰 자유한국당 같음 ㅇㅇ(112.152) 23.06.05 49 3
124488 일반 얼마전 갤주 광주 mbc 나왔던 토론 프로를 지금 봤는데 [2] J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123 13
124487 일반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이 누굴까? [1] J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100 11
124486 유야호 갤주 "재앙이 또 개소리하노" [2] 서부간선도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160 16
124485 일반 양당 수준 시발 가관이네 [2] 서부간선도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137 13
124484 일반 진짜 보수(지키는게 없음) vs 진보(퇴보)의 옹졸한 진흙탕 싸움이다 ㅇㅇ(117.111) 23.06.05 99 13
124483 일반 민주당 수석대변인 "부하 다 죽인 천안함 함장" [2] 하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132 12
124482 일반 혁신같은 소리 하네 [1] 하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122 20
124479 📰소식 대한민국 U-20 월드컵 2대회 연속 4강진출!! [3] J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473 8
124478 일반 유승민갤 등 자료저장소 신진보수 사랑방 갤러리 [1] Imperishab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71 4
124475 📣윾자 劉 20221102건대강연, 40년 부은 내돈 못받나? 국민연금 파산예고 Imperishab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79 12
124474 일반 잉글랜드 FA컵 맨시티 우승 [2]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47 3
124473 📰소식 트럼프, 北 WHO 이사국 선출에 "김정은 축하해"…당내서 빈축 [2]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186 13
124472 📰소식 "정유정 신상공개, 여자라서 빨랐다"…여성시대 댓글 2000개 '시끌' [1]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203 12
124471 📰소식 與 중앙청년위원회 부활 [3]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112 5
124470 📰소식 '서울광장 불허' 퀴어축제, 다른 장소에서 개최된다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74 2
124469 📰소식 “살인해 보고 싶었다”… ‘괴물’ 키운 공동체의 책임 돌아볼 때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108 3
124468 📣윾자 유승민 "이민이 답이라고??" Imperishab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183 12
124467 📰소식 김재원 “김기현과 약속한대로 반론제기 안했더니 악마화 돼” [4]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207 13
124465 일반 시방쇼 정치웬수다 33회 공유해봅니다 초롱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49 0
124464 일반 그냥 궁금한 질문인데 [2] ㅇㅇ(118.235) 23.06.01 118 1
124463 유야호 유승민 복지관련하여 일변( 一辯) ! [3] Imperishab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173 15
124462 일반 집과 병원 사이… 日 말기암·치매 환자에게는 자기 동네에 피난처가 있다 Imperishab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1 81 3
124461 일반 (서평)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3 (최종) 되먹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1 117 13
124460 일반 gpt에게 허은아와 이준석을 물어보았다 [3] ㅇㅇ(183.108) 23.05.31 176 1
124459 일반 PC문화 시대를 앞선 사람 ㅇㅇ(220.71) 23.05.31 85 3
124458 일반 서로 책임 떠넘기는거 개웃기네 메사이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1 98 2
124457 일반 아침부터 놀랐네 [2] 서부간선도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1 188 12
124456 📰소식 정부 대처가 이게 맞나? J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1 199 1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