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프로듀스48 참가자이자 akb48 멤버인 나카니시 치요리를 응원해왔던 팬임을 밝힙니다.
최근 논란인 나카니시 치요리의 ‘김치 냄새가 나’라는 발언에 대해 앞뒷내용 자르지않고
오해를 풀기위한 목적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치요리의 김치발언이 경솔한 발언으로 생각될 수 있다는 점은 팬인 저 또한 인정하는 바입니다.
이에 대한 비판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기사에서의 왜곡, 과장된 부분들로 인한
오해의 요소를 풀고자 하는 팬의 마음이니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7월 16일 오전 ㅇㅅㅇㅌ 페이지에
‘HKT의 외출(부산)편’에서 치요리가 “김치냄새가 나” 라고 말했던 부분을 메인으로 건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처음 타이틀은 ‘일본은 좋겠다. 방사능에서는 냄새가 안나서.’ 였고
문장논란이 일자 현재는 ‘김치냄새라니..’로 바뀌어있는 상태입니다.
‘김치냄새, 방사능냄새‘ 라는 자극적인 기사타이틀과 ‘김치냄새가 난다’ 라는 발언으로
많은분들께서 치요리에 분노했고, 치요리는 수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사 메인에 걸려있는 장면은 긴 영상 속 찰나의 순간이고,
그 전후 장면은 기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전후 장면을 보여드리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보려 합니다.

공항에 도착한 직후의 상황입니다. 치요리는 캐리어를 끌고나오며 밝게 웃고 있습니다.
이 표정을 두고 ‘불편한 모습으로 계속해서 심각하단 듯이 냄새를 맡는다.’ 고 표현한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
다.



김치발언이 있기 직전의 상황입니다. (시간을 확인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발언 직전까지 치요리가 줄곧 불편한 모습이었던 것처럼 서술되지만,
애초에 그런 장면은 없었을 뿐 더러 김치 발언 직전의 상황의 치요리는 멤버들과 함께 들뜬 모습으로
신호등을 가리키며 감탄하는 중이었습니다.
바로 그 다음 장면이 논란의 김치발언 부분입니다.

영상링크 (9분 45초) http://www.pandora.tv/view/hmiajjunda/49833507/#34979827_new
이 부분은 논란인 부분이기에 이 부분만이라도 영상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캡쳐를 아무리 잘해도 그 당시의 정확한 상황과 분위기를 담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정확한 판단을 위해 9분 45초 부분을 봐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기사에서는 동료가 말렸는데도 계속해서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김치냄새를 언급했다고 하지만,
영상에서 보셨다시피, 실제로는 치요리가 “김치냄새가 난다”라는 말을 했고 옆의 동료가 나지않는다고 대답한지
채 1초도 지나지않아 치요리가 들뜬표정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버스에 올라타는 장면이 나옵니다.
김치냄새가 난다고 한번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김치냄새를 언급했다” 라고 표현한 것은 당시의
상황을 과장, 왜곡하여 사람들을 오해하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해당부분이 개인에 따라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해당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뉘앙스로,
어떠한 비중으로 나왔는지는 기사에서 정확하게 전달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상에서 보셨다시피 치요리는 비하하는 표정, 말투로 김치냄새가 난다라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나카니시 치요리는 원래 과장된 표정을 이용한 개그가 주특기인 멤버입니다.(아이돌보다는 개그맨 이미지가 강함)
그리고 이 찰나의 상황은 치요리가 바보역할을 맡고 옆의 동료가 딴지를 걸어주는, 전형적인 일본식 만담 개그상황입니다.
일반적인 한국 대중은 외국의 방송인, 그리고 개그가 어떤 성향인지 알 길이 없고 알 필요도 없습니다.
해당 방송은 한국인의 정서가 고려되지 않은 일본 내수용 예능이었고,
기사에선 이 배경지식에 대한 설명이 없었기에 누구든 오해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애초에 저런 개그방식이 우리나라 정서에도 그렇게까지 생소한가 싶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한 예능팀이 파리로 촬영을 나갔고, 공항에 도착해 한 바보캐릭터의 멤버가
“파리에 오니 바게트냄새가 난다“ 라고 말했고 옆에있던 멤버가 비웃으며 “안나는데 무슨소리냐?” 라고 딴지를 걸었다면
이러한 상황이 비하적이고 방송흐름상 어색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렇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추가내용 [자막번역의 오류]
치요리의 표현 -> キムチの匂い 김치의 '향'에 더 가까움.

치요리가 정말 비하할 의도였다면 臭い라는 표현을 썼을것임.

(제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카니시 치요리는 일본방송에서도 좋아하는 반찬으로 김치를 꼽았었습니다.
김치를 좋아하고, 자기자신을 김치요리라고 부르는 치요리가
‘김치’라는 단어를 비하의 수단으로 사용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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