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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말한 선택지중 일단 1. 성 밖으로 도망치는 선택지다. 문으로 나가면 이렇게

병사 : 잠깐 기다려. 도시 남쪽 일대는 아직도 적군과 전투중이다. 일반인이 문으로 나가게 둘 순 없어.

피나 : 음... 어떡하죠...

설득한다. / 뒷돈을 준다.(200G)

뒷돈주면 단방에 나갈 수 있겠지만 지금 돈이 62원 뿐이다...설득하자... 

(화술90) 여길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실패!

피나 : 에이~ 뭐 괜찮겠죠. 지나가게 해주세요.

병사 : 안된다면 안되는줄 알아!

다시 도전할라니 목표치가 11이 되었다. 앰...창렬... LUK까지 써서 굴려보자

피나 : 일반 시민들을 위해 문을 닫아놓는 것 쯤은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여행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부탁입니다...여길 지나가게 해주세요.

병사 : ......으음..........아무래도 사정이 있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막진 않으마. 조심해서 가거라.

피나 : 예. 감사합니다.

디메아 : ...여기부터 다크로드가 있는 정령 신전까지 가려면 엄청나게 멀리 돌아가야될꺼야.

피나 : 정령 신전으로 가는 길에는 적의 요새가 있는 모양입니다. 지금의 제 힘으로 과연 괜찮을지......

디메아 : 뭐... 길은 하나 더 있긴 하지. 팔라스 산맥 지하에 거대한 동굴이 있어.

아마 팰런트 북동쪽에서 들어갈 수 있을꺼야. 그 동굴을 지나면 요새를 공략하지 않고도 신전에 갈 수 있지.

피나 : 지하 동굴......

디메아 : 응. 뭐가 살고 있을지 모르는 위험한 길이긴 하지만 요새보다는 나을지도 모르지.

그리고 여기서 요새 / 동굴로 갈림길이 생기는데 그 전에 다른 선택지도 봐보자.

구하러 뛰쳐 나간다. / 이름을 대고 나간다.(요구 신성50)

2번째는 성에서 뛰어내려 적에게 직접 달려가는 선택지인데 문제는 이름을 대고 나가는 선택지를 고르면

존나 성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개 배드급 루트를 타게되므로 착한 사람은 고르지 말자.

피나 : (그래... 역시 내가 어떻게든 해야...)

디메아 : 잠깐 기다려. 그 『해야만 돼~』라는 표정은 설마...

피나 : 제 손으로 구할 수만 있다면, 제가 어떻게든 해야...

디메아 : 적에 작전에 넘어갈 생각인가본데 너가 책임감을 느낄 필요는 없어.

뭣보다 너가 나갔다가 잡혀버리면 거기서 끝. 그렇게 된다면 나도 더이상 구해줄 수 없어.

피나 : 상관 없습니다...

디메아 : ....이......바보! 몰라! 니 맘대로 해....!

피나 : 디메아님......

(이 로프를 사용해서 아래로 가자...)

병사 : 거기, 잠시만. 거기서 무얼 하고 있지?

피나 : ...만약 성공한다면 제가 도망쳐 들어올테니 성 문을 열어주세요.

병사 : 뭐? 뭔 소리를...

피나 : 얍!

병사 : 뭣!? 성벽에서 뛰어내리다니!?

피나 : 아....아야..... 손을 쓸려버렸어요...

피나 : (도시 북쪽 황야에는 마물들이 잔뜩 모여있습니다. 그리고.....엘자와 다른 아이들도...)

(적에게 들키지 않고 접근해서 여자들을 구출해야되요.)

앰창 주사위 목표치 30이다. 주사위에 비밀이 하나 있는데 1/1이 나오면 닥실패고 6/6이 나오면 닥성공이 된다.

즉, 여기선 LUK을 쓰는게 아니라 6/6가 나와야된단 사실. 성공하려면 세이브 노가다를 해야만 한다...

어차피 성공할리 없으니 일단 굴려서 진행하겠다.

마물들 : 꿀꿀!? 여자가 있다!

피나 : ...하긴 이렇게나 적이 많은데 조용히 잠입한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겠죠...!

이렇게 된이상... 싸우는 수 밖에 없어요!

오크 2마리와 싸우는데 전보다 체력이 늘어있다. 그리고 싸우고 나면

피나 : ㅡㅡ아무리 죽이고 죽여도 끝이 없어... 이런거 도저히 이길 수 있을리가 없어...!

오크 히어로도 오크2마리 급의 체력으로 변했다. 점점 쌔지나봄. 잡고 나니

오우거 등판. 사실 나도 이거 끝까지 싸워본적이 없다. 아니 애당초 누가 이딴 루트를...

웃긴건 여기서 만약 패배하게 되면 그대로 끌려가는게 아니라

마물 : 일어나! 벌써 편하게 해줄 순 없지!

쓰러진 피나를 마물들이 강제로 일으켜 세운다. 좀더 괴롭힐 작정인 듯 하다.

피나 : 히이.....하....하아...이제....그만.....

마물 : 아직 끝이 아니야! 맨 처음 보여준 기세를 보여주라고!

마물들은 어퍼진 피나를 머리채를 잡아 무리하게 일으켜 세운다.

이러다가 요마 메니케가 나와서 끌려간다. 일단 이 루트는 만약 연재가 끝나면 노가다라도 해서 해보기로 하겠다.

만약 주사위 30, 그러니까 6/6크리티컬이 나와서 성공한다면 어떻게 되는지 해보자.

앰창. 걍 못하나보다. 씨발 30분동안 지랄했는데 말이 1/36이지 5/6같은것만 계속나오고

걍 못하게 막은 것 같다. 씨발 그냥 도망치는 루트로 진행하겠다...

좆같은 사기꾼 루트를 버리고 도망루트로 나온 화면. 오른쪽 위가 요새, 그 아래가 동굴이다.

하지만 진짜 게이머라면 모든 맵을 봐야하는 법. 그 아래 숲부터 가보겠다.

피나 : (가도 이곳 저곳에 시체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싸운 모양입니다.)

길 옆에 병사들이 지키고있는 진지가 있습니다. 팰런트 군의 요새같습니다...

병사 : 아닛! 누구냐! 신분을 밝혀라!

피나 : 아, 저는 수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여행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병사 : 이렇게 위험한 장소에 그저 여행을 하러 오는 여자가 어디 있냐!

피나 : 그건...그렇긴 합니다만... 사실은 그냥 여행이 아니라 마물들과 싸우기 위해서...

병사 : 너같은 작은 아이가? 하하, 농담도 적당히 해라! 말이 계속 바뀌는걸보니 더더욱 수상한데?

아항~ 그렇담 적의 스파이로구만? 잠깐 소지품을 검사하겠다. 뭔가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니 말야.

피나 : 아앗...그렇게 뒤적거리지 마세요...

기사 : 거기 둘. 뭘 그리 소란스럽나.

병사 : 군단장님! 사실은 이러쿵 저러쿵...

기사 : 흐음... 그렇군. 하지만 아마 그 소녀는 문제 없을 것이다. 미소녀 중에 악인은 없다지 않는가.

병사 : 예에.....

피나 : 괜찮을려나...이 군대...

기사 : 그것보다 지금은 적이 어떻게 처들어 올지...그것이 문제다.

기사 : ...현재 팰런트와 연락이 끊긴 상태에서 적은 숲 중앙에 숨어 틈이 보일때마다 몇번이고 기습을 해오고 있다.

그때마다 출격해서 내쫒곤 있다만...이래선 끝이 없다. 이젠 보급품도 얼마 남지 않았어.

이대로라면 언젠가 포위당할지도 모른다만...

병사 : 적 습격부대의 움직임이 매우 빠르고 타이밍도 기가막힙니다. 아마 적 장군의 지휘가 남다르다는 것이겠죠.

차라리 이쪽에서 먼저 공격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만...

기사 : 하지만 적의 본진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지 못하는 상태라...

병사 : 누군가가 포로로써 적진으로 들어가 적군의 위치를 알려주는건 어떻습니까?

기사 : 하지만 병사가 포로로 붙잡혀봐야 포로가 죽을 뿐이다.

병사 : 여자라면 죽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피나 : (아...왠지 이야기가...내가 하게될 것 같이 흐르는데...)

병사 : 즉...저희들이 여장을 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피나 : (......엥.....??)

기사 : 즉....이렇게 말인가?

병사 : 바로 이렇게 입니다!

피나 :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기사 : 좋아, 바로 이거야!

피나 : 하나도 좋지 않아요! 분명 안될꺼라구요, 금방 들킨다구요!

병사 : 아닛...감히 우리 작전에 끼어들다니...어디가 안되나는 말이냐!

피나 :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기사 : 흠...잠깐 기다려라. 그렇다면 이 소녀가 잠입하는건 어떤가?

피나 : 앗! 내가 내 무덤을 파다니!

기사 : 네 모습 정도라면 적들도 방심할터이니 적군의 위치를 알아와주길 바라네. 부탁한다.

씹변태 기사와 병사를 뒤로하고 이제 적군의 위치를 찾으러 가야한다.

저딴게 병사라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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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개지랄해서 걍 짧게 감. 아...저런걸 해봐야 재밌는데...제작자 씹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