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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강호의 악기를 찾아서... 해병 무협!

팔룡(112.168) 2023.12.13 23:16:24
조회 1771 추천 9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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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톤톤(噸噸) 69년 중원... 무와 협을 행하며 강호를 호령하는 무림인들의 시대!

하지만 이 (안)평화로웠던 중원에 어두운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는 건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이곳은 숭산 소림사... 한 무리의 무인들이 엄청난 속도로 숲을 지나 절 안으로 들어왔다. 


슉 슈슉 슉!


시발럼아(矢發奄亞)!


즉 화살을 가릴 정도의 빠른 경공이다! 그 무인들은 포박해 온 한 사내를 식당 겸 회의실 겸 노래방 겸 주지스님 전용 

비구니 미팅룸 겸 대법당으로 끌고 들어가는 게 아니겠는가? 그들은 경을 외고 계시는 주지스님 뒤에 서서 

끌고 온 사내를 내려놓고 포권의 예를 갖췄다!


"강남표국 표사들 소림사 방장께 인사 올립니다!"


주지스님: 수고들 하셨네... 부탁한 물건은 부엌으로 보내시오...


표사들: ...예? 

  

주지스님: ...음? 아! 사파 무인을 포로를 잡아 왔구려...! 흠...흠... 수고들 하셨소...


이윽고 대법당 안으로 소림승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무당파 장문인, 화산파 장문인, 곤륜파 장문인 등등... 모두 하나같이 존경받는 정파의 장문인들이었다!


그들은 소림사 방장을 중심으로 대법당에 모여 포박된 사파 무인의 심문을 지켜보았다...



주지스님: 내 자네에게 질문을 하겠네, 자네가 진실만은 우리에게 말한다면 비록 사파 무인이지만 자비를 베풀어

우리 소림사에서 갱생의 기회를 줄 터이니 솔직하게 대답하게나. 녹림이 갑자기 괴멸했다는 게 사실인가...? 

그리고 자네가 유일한 생존자지?


법당에 모인 장문인들이 모두 침을 꼴깍 삼키며 사파 무인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 사파(안동 김씨): 에휴 ㅅㅂ, 이미 아는 걸 왜 물어...? 그래 우리 녹림 식구들 다 뒤졌다 왜?!


주지스님: 어허... 예를 지키게. 자네는 지금 정파 장문인들 앞에서 질문을 받고있는...


김 사파(안동 김씨): 정파고 사파고 ㅅㅂ놈들아, 신경도 안 쓰다가 표국놈들이 너희들한테 내던 통행세 우리한테 

내니까 이젠 우리가 사파냐?! 


주지스님: 질문에 대답하게...! 녹림을 괴멸시킨 건 누구인가? 다른 사파? 아니면 마교?


김 사파(안동 김씨): 마교가 아니라 시발 조로아스터교겠지, 아주 정파라는 것들이 지역 차별에 인종차별에....


주지스님: 갈!    


따흐악!!!


소림의 주지스님은 천근추의 내공을 각력에 모아 사파 무인의 번뇌의 근원인 "마라"를 발로 차셨다!


아세희: 아니 주지스님! 어째서 저 사내를 고자...아니 불구로 만드신 겁니까...?


강남표국의 막내 표사인 아새희가 놀라서 말했다!



주지스님: 허허... 어리석은 중생에게 가볍게 훈계를 하려 했건만... 호신강기를 배우지 못한 저자의 불찰이오....      


김 사파(마지막 안동 김씨): 씨..발...려..나...따흙흑...



확실히 사파의 무인이 만약 소림사의 수련(유료)을 통해 단련을 했으면 금강불괴의 다음 경지인 

금강불알(金剛不卵)이 되었을 것이니 주지 스님의 말이 백번 옳았다....


결국 사파 무인은 모든 것을 실토했다... 녹림을 괴멸시킨 건 어느 날 이상한 섬광과 함께 나타난 식인 괴인들이었으며

그들은 중원의 말을 쓰지 못했고 모두 하나같이 기이한 차림과 외모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장문인들은 분명 이것이 마교의 짓이라고 확신했다! 구파일방과 오대세가는 모든 힘을 모아

이 중원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마교를 멸하자고 모두 결심했다! 이때 소림의 주지스님께서 나서서 말하셨다


주지스님: 이 마교 퇴치작전은 우리 소림이 선두에 서겠소! 무림맹 여러분! 중원을 위협하는 마교를 이 소림이 아니면 

누가 정벌하겠소?!



모든 정파의 장문인들이 옳소를 외치며 만장일치로 동의하였다! 바로 그때! 한 표사가 법당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표사: 주지스님~ 강안표국입니다~ 스님께서 주문하신 정력에 좋은 천년장어랑 만년삼을 배달...


주지스님: ...마교의 첩자다!!!!!


표사: 따흐흑!!!!!!



그리고 며칠 뒤... 무림맹은 출전하여 최근에 그 "마교"가 차지했다는 前녹림의 산채로 갔다...

강남표국의 막내 표사 아세희는 자진하여 정찰을 맡았고 혹시 모르니 남궁세가의 남궁 형이 같이 가기로 했다.


잠입한 그들은 어두운 그림자 밑에 숨어서 산채 안을 엿보았고 드디어 그 마교들을 직접 보게되었다...


과연 그곳에는 이상한 언어를 구사하며 괴상한 팔각의 모자와 붉은 하의만을 입은 수많은 괴인들이 있었고 

그들은 납치한 불쌍한 농민들을 어디론가 끌고 가고 있었다!




황근출: 환영한다 아쎄이들!


"啊啊啊,请救救我吧...! (빨리 해병대가 되고 싶습니다!)"


"救人!! ㅠㅠ (자집입대 시켜주십시오!!)"




정찰을 온 표사 아세희와 같이 온 남궁 형이 조용히 말했다.


남궁 형: 저자들이 마교인가....? 정말 기이하게 생겼군....


이때 붉은 옷을 입고 평범하게 생긴 남자가 나타나더니 마교들에게 말했다.


황룡: 야 이 똥게이 새끼들아! 언제까지 여기 눌러앉을 거야?! 집으로 안 돌아갈 거냐?! 

오도 타임머신인지 뭔지 빨리 고쳐야 집에 갈 거 아니야?!!



아세희: 저놈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걸까요...? 고려말 같긴 한데.....


남궁 형: 잠깐... 마... 마교놈들이 저 사내의 사지를 잡아당겨 찢고 있어!


황룡: 따흐아아아앙!!!


아세희: 이럴 수가! 이젠 저 사내의 창자를 뽑아내고 있어요!!


황룡: 뭐? 따흐흐흐흑!!!!


남궁 형: 으윽.... 이젠 걸레처럼 쥐어짜고 있군....


황룡: 야 이 새끼들아 그만해!!! 따흐흐아악!!!


아세희: 너무 끔찍해요 남궁 형....!


황룡: 그럼 도와달라고!!!! 따그뤃!!! 




이때 마교 중 한 거한이 말했다.


무모칠: 이봐 톤정이! 자네 거기서 뭐 하나?


톤톤정: 톤톤... 톤톤 톤톤톤톤.... (이 아쎄이들이... 아까부터 내 등 뒤에서 속닥속닥 거려....)"   


아뿔싸! 남궁 형과 아세희가 그림자라고 생각했던 건 전신이 검은 마교의 거한이었다!! 

이럴 수가 이런 은신술이라니! 과연 마교놈들이다!


아세희와 남궁 형은 재빨리 경공술 "초상비"를 써서 도주했지만 남궁 형은 그 두 거한들에게 잡히고 말았다!

 

남궁 형: 너라도 도망쳐!


머뭇거리던 아세희는 눈물을 머금고 먼저 도망쳤고....


남궁 형: 이놈들! 강호의 무인은 목숨은 버려도 신의는 버리지 않는다!! 시간 낭비하지 말고 날 죽이....

뭐야... 뭐하는....따흐흑!!!!


...아세희의 뒤에서 남궁 형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잠시 뒤... 겨우 무림맹으로 귀환한 아세희는 슬픈 소식을 전했고, 

무림맹은 반드시 먼저 죽은 남궁 형의 원한을 갚기로 결심했다!


무림맹의 군세는 신속하게 마교의 산채를 팔문금쇄의 진으로 포위했다, 이제 마교가 빠져나갈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즉, 산채에 고립된 마교 놈들은 식량이 떨어져도 구할 방법이 없어졌으니 이 싸움은 무림맹이 유리해졌다!




다음 날 아침, 무림맹은 선제공격을 하기 위해 모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무림맹의 인원수가 좀 줄은게 아니겠는가?


주지스님: 허허... 싸움이 시작되기도 전에 대의를 져버리고 도망친 이들이 이리도 많다니... 실로 통탄할 일이로다....


아세희: 주지스님... 그런데 마교놈들 배가 왜 유난히 불러 보이죠....?


그리고 곧 무림맹의 무인들은 총공격을 개시했다! 


소림사의 백팔나한진! 전진교의 칠성진! 개방의 타구진! 야수파의 음몽사장!

모두 각 문파의 자랑인 진법과 무공으로 마교에 선공을 날렸다! 하지만 잠시뒤...




따흐아아앙!!!


무당파의 장삼봉 어르신이 마교놈들에게 개처럼 맞고 있었다! 



따흐흐흫흑!!!!


인상파의 반 고후 대협이 양쪽에서 귀를 뜯기고 있었다!!



따흐앙아ㅏ앙 띨땋그뤃!!!!!


야수파의 선배 대협이 마교놈들의 거근에 둘러싸여 아홉 구멍을 유린당하고 있었다!



아세희: 이.... 이..... 이런 미,친놈들이.... 있다니!!!


주지스님: ....모두 철수하시오!!!!


겨우겨우 도망친 중원의 무인들은 다시 모여서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이미 제정신인 사람이 없었다.....



주지스님: ...세상에 저런 놈들이 있다니.... 꼬추로.... 사람을..... ㄷㄷㄷㄷㄷㄷ


아세희: 주지스님.... 각 문파의 고수들이 전부 당했습니다..... 곤륜파 도사는 항문을 공격당해 내상(내장파열)... 

화산파 검객은 정액 과다섭취로 주화입마.... 형산파 대사부는 유두 3개가 전부 뜯겨나갔습니다...!


겨우 살아남은 무림인들은 덜덜 떨었다... 하지만 중원의 무림인들은 물러설 수 없었다... 

그들은 12만 중국 인구를 지켜야만 한다....!


아세희: 아니 근데... 이 난리가 일어나는 데 황실은 지금 뭐 하는 거야...?



그리고 그날 이후에도 무림맹은 다시 재정비를 하고 마교들에 본거지에 쳐들어갔지만 번번이 실패할 뿐이었다.


내공이 높은 노사들이 모여 천라지망을 펼쳐도 마교의 비겁한 독공에 당해 노사들이 주화입마(싸제어로 뇌사라고 한다)

에 빠지니 이 끔찍한 독공에 당한 달마대사님께서 죽기전 "개십상동구릉내(開十喪胴歐凌匂)!" 라고 외치셨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엔 화산파의 떠오르는 검술의 천재가 전신이 우람하고 붉은 마교의 검객에게 대결을 신청했다. 

대결의 날 "술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소" 라고 말하는 그는.... 영원히 그 술을 마시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무림맹은 결국 긍지까지 버리고 가장 사악하다는 사파의 살수들까지 고용하여 야습을 시켰으나... 

이튿날 살수들은 암기, 옷, 신발, 속옷, 비상금, 머리털, 각막, 부랄, 오장육부까지 다 털린 채 발견되었고... 

그들 곁에는 "견"이라는 고려의 글자가 적혀있었다....


싸움(일방적 학살)은 생각보다 길어지니... 상황은 점점 무림맹에게 불리했다... 무림맹의 식량은 점점 떨어지는데

마교놈들은 하루가 다르게 살이 찌다니! 마교놈들한테 끝없이 생기는 고기라도 있는 게 아닌지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그리고 얼마 안 가 무림의 유일한 식량인 죽엽청도 만두도 다 떨어지니...

그들은 소림승들이 나무 옹이에 넣은 두부까지 먹어가며 버텼다!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무림맹의 무인들은 미쳐갔다... 개방파는 배가 고프다고 변소에 변을 주워 먹지를 않나

나중에는 시신까지 뜯어먹더니 결국에는 지나가는 붉은 옷의 남자를 죽여서 먹었고. 


황룡: 아니 뭐야! 왜 니들이... 따흐앙!



게다가 소림의 승려들은 그들이 지켜야 할 농민들을 약탈하니 주지스님은 이것을 "자발적 탁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어느날은 정말로 정신이 나가서 화산파 무인들이 다른 무인들(男)을 겁탈하는 일까지 벌어지기 시작하니 

사방에 매화꽃 향이 나고 있었다! 참고로 아미파의 비구니들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이 모든 개지랄을 지켜보던 아세희는 생각했다.... "이러면 우리가 저 마교놈들과 뭐가 다르단 말인가....?"



"귀 큰놈과 싸우는 사람은 스스로 귀 큰놈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계륵을 들여다보면 계륵도 당신을 들여다볼것이다...."


-프리드리히 조조-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뜬 아세희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왠 낯익은 남성이 일출을 등지고 서 있는데 

그게 누구인고 하니... 남궁 형?! 죽은 줄만 알았던 남궁 형이.... 돌아온게 아니겠는가?!!


아세희: 남궁 형....?!!!


주지스님: 남궁이... 자네 살아있었나...?


아세희는 자는 동안 자신의 다리를 뜯어 먹으려 했던 주지스님을 걷어차고 남궁 형에게 달려갔다!


아세희: 남궁 형!!! 살아있으셨군요!!! 


남궁 형: 이럴 시간이 없어! 어서 무림맹 사람들을 깨워라!!


하지만 감동의 재회를 할 시간도 없었다...

어떻게 살아 돌아왔냐는 질문에 남궁 형은 놈들에게 고문을 당하다 겨우겨우 탈출했다고 설명했고. 

자신이 탈출할 때 쓴 비밀 통로로 들어가 마교놈들이 자고있는 지금 당장 기습해서 놈들을 전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잠시 뒤, 강호의 무인들은 모두 비밀통로를 통해 마교의 산채의 잠입했다! 역시 천지신명은 우리의 편이었다!


마교놈들의 본거지가 된 산채를 처음 본 무림맹의 무인들은 경악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사방에 대변과 시체가 널린 게 

아니겠는가....? 이곳에 비하면 지금 개판이 된 무림맹의 본진은 "견"발의 피였다....


이때 사방에서 나는 독취를 맡고 무림맹의 무인들이 기겁을 하자 남궁 형이 안심시키며 말했다.


남궁 형: 진정하시오, 이건 독이 아니라 놈들의 정액이오!


주지스님: 아 그럼 다행... 우웩 시발!

 

남궁 형: 놈들의 정액에선 비소 향이 난다오.


이 말을 들은 아세희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아세희: ...남궁 형이 그걸 어찌 아시오?



그때 남궁 형이 씨익 웃는 게 아니겠는가?



남궁 빨창: 모두들! 신병 받아라!


이럴수가! 그 순간 사방에서 그 무서운 마교놈들이 나타나고 무림인들을 포위했다!!

남궁 형은 어느새 그들과 같은 붉은 하의만 입고 있는 게 아니겠는가?!


아세희: 남궁 형이... 배신을 하다니....! 어째서...?! Why?! 


남궁 빨창: 배신이라니? 내가 우리 "무림인"들을 왜 배신하겠느냐? 


아세희: 그 입 닥쳐라! 마교놈들과 손을 잡다니...


남궁 빨창: 하하하하하 마교라니? 여기 마교가 어디 있단 말이냐? 주위를 둘러봐라!


아세희가 그들을 포위한 무리를 자세히 보자 그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모두 마교와의 싸움에서 죽은 줄 알았던 우리 무림인들이 아닌가?!!


아세희: 화산파 장문인...? 곤륜파 장문인...? 개방의 방주까지.... 어째서....?


남궁 빨창: 너희가 마교라고 부르던 우리 오도기합짜세해병님들께선 어젯밤 그분들의 세계로 돌아가셨다!

오도 타임머신인지 뭔지 하는 물건을 타고 말이지. 그리고 여기 있는 자들은 모두 더 이상 무림인이라고 불리던 

기열 민간인이 아닌 모두 악기와 전우애로 다시 태어난 중원의 오도해병들이다!


중원 해병들: 악!


남궁 빨창: 아쎄이들! 너희들도 당장 자진입대하도록! 우리처럼 오도해병으로 만들어 주겠다!



이때 아미파의 장문인과 비구니들이 외쳤다


우디르 사태: 이놈! 너희 같은 악귀가 되느니 우리 아미파는 죽을 때까지 싸울...


남궁 빨창: 해병대는 기열계집 따위 받지 않는다!


우디르 사태: 아... 그럼 저희는 가도 되죠...?


아미파의 비구니들은 모두 도망갔다...



모두가 조용한 가운데... 아세희가 검을 높이 들고 외쳤다!


아세희: 무림맹 여러분! 우린 아직 싸울 수 있어요! 무인답게 싸우다 죽읍시다!!!



한낱 막내 표사인 아세희의 외침을 듣고 최후의 무림인들은 마지막 각오로 다지고 모두 기합 차게 앞으로 뛰어나갔다!



검을 든 아세희의 눈에 눈물이 흘렀다... 그는 보았다.... 긍지를 버리지 않고 배신자들에게 돌진한 무림인들이... 


그들은 모두 격렬하게 몸싸움을..... 몸을 섞는..... 바지를 벗고....? 박히는.....? ㅅㅂ...?


그렇다... 아세희는 깨달았다.... 마교놈들과 싸울 때부터 이미 우리는 점점 그들에게 물들어 갔다는 걸.... 

인육과 인분을 먹기 시작한건 우연이 아니었음을....


사방에 무한무림때씹전우애가 벌어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믿었던 주지스님도 결국 쥬지섹스님이 되어 만(卍)자 모양으로 4P를 하는 걸 본 아세희는 

조용히 자신의 검을 자신의 목으로 향했다... 


아세희: 중원의 무인은! 당당하게 죽을지언정 비굴하게 살지 않는다!!!


검을 휘두르자 아세희의 목이 땅에 떨어졌다....





그리고 아세희가 뒷간 3사로에서 다시 눈을 떴다.... 


분명 떨어졌을 자신의 목을 만지는 아세희 앞에 남궁 빨창과 중원 오도해병들이 웃으며 서있었다....


남궁 빨창: 황근출 해병님께서 말하시더군.... 어느 해병대나 기열찐빠는 있다고 말이야....


아세희: ............


남궁 빨창: "황룡"이 된걸 축하한다 아쎄이!


아세희: ....多後黑!!!




그리하여... 최후의 무인까지 해병이 되니 무림의 해는 지고... 새로운 해(병대)가 시작되니

훗날 역사학자들은 이것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시발 개세기(始發 開世紀)! 즉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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