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코리아
현재 시간: 코리안 홀리데이 "씹고 빨다"(Chew Suck의 구글번역)
"코드네임 ODO가 감시구역으로 이동 중... 아직 이상 없음"
때는 오도년 기합월 짜세일... 기열 싸제 음력으로는 추석... 황근출 해병님과 기열 황룡은 오도봉고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도착한 곳은 너무나도 평범해 보이는 주택! 하지만 대문 옆 문패에 기합 찬 붉은 해병체로 써진
거주인들의 이름은 평범하지 않았다...
황덕출
황근숙
황근출
황예솔
그렇다... 이곳은 바로 기합신 그 자체이신 황근출 해병님의 본가!!! (뚜둥!)
황룡: 방금 뚜둥 소리 뭐냐...?
무모칠: 아 어쩐지 저 소리가 나야 할 거 같아서...
황근출 해병님께선 추석 연휴를 맞아 휴가를 나오셨고 어머님의 명을 따라 저녁을 먹으러 본가로 온 것이었다!
그리고 어머님께선 어째서이신지 기열 황룡도 초대하신 게 아니겠는가?!
기열 황룡은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열 황룡은 과거 황근출 해병님의 어머니 황근숙 여사님과
첫 만남에서 앙증맞은 말실수(싸제어로는 인류멸망 주문)로 인해 일어난 대참사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황근출: 기열 황룡! 긴장하지 말게, 우리 어머님께서 무서우시긴 하셔도 과거의 사소하고 앙증맞은 찐빠를 맘에
두시는 분은 아니시네. 애초에 만약에 그러셨다면 자네를 왜 저녁 식사에 초대하셨겠는가?
황룡: 그... 그렇지...? 아니... 나 긴장 안했어 임마!
한편, 오도봉고에서 하차한 황근출 해병님과 기열 황룡의 뒤에서 무모칠과 톤톤정이 짜세있는 경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먼저 내리신 황근출 해병님께서 이미 대문 앞까지 가셨음에도 불구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집에서 69기합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정차했다) 경례를 거두지 않는 게 아니겠는가?
황룡: 어? 야 근출이 이미 저어기 갔는데 그만 경례하고 가라잉.
무모칠: 자네에게 하는 경례일세 기열 황룡... 자네는 비록 기열찐빠 새끼지만 수육 맛은 기합이었네...
그리고 민준이를 지금까지 잘 돌봐줘서 고마웠네.... 따흐흑......
톤톤정: 톤톤.....ㅠㅠ
황룡: 나 안 죽어 이 좆게이 새끼들아!!!
...라고 말하는 순간, 오도봉고 한 가운데 거대한 구멍이 뚫리고 소닉붐 소리가 났다!
팡-!
멀리 떨어진 황가네 집 2층 창문에서 "그분"이 딱밥을 날리는 자세로 서 계셨다...
황근숙: 방금 누가 행복한 가정에는 어울리지 않는 부적절한 욕설을 한 것이지....?
감시 위성: 경고! 경고! 코드네임 Big mom이 탄지공을 썼다! 반복한다! 탄지공을 썼다!
펜타곤: 화스트 페이스! 화스트 페이스! 중국이랑 러시아에도 연락해!
덜덜 떠는 황룡이 천천히 뒤로 돌아 인사를 했다.
황룡: 아... 피...필승! 안녕하십니까 어머님!! 죄... 죄송합니다!!!
황근숙: 그래... 몸은 건강하고?
황룡: ...악! 물론입니다 어머님!
방금 전 탄지공에 의한 소닉붐으로 고막이 터져 귀에서 피가 줄줄 흐르는 황룡이 대답했다.
황근숙: 어서들 들어오거라...
황근숙 여사님의 명에 따라 황근출 해병님과 기열 황룡은 집으로 들어갔고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은 오도봉고가
부서졌기에 비상용으로 가져온 민준이의 씽씽카를 타고 돌아가셨다.
감시 위성: 경보 해제, 반복한다 경보 해제.
들어와서 보니 황근출 해병님의 집안은 의외로 평범했다.
몸집은 무척 작지만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손님을 환영하는 황근출 해병님의 아버지...
손님이 온 게 즐거운지 펄쩍펄쩍 뛰는 황근출 해병님의 어린 여동생 황예솔...
오랜만에 집에 와서 아버지랑 회포를 푸는 황근출...
...그리고 2층에서 발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허공을 타고 천천히 내려오신 황근숙 여사님...
분명 공간이 일그러진걸 본 거 같지만 그려러니 했다...
황예솔: 와~ 오빠 왔다! 오빠 나 업어줘!
아버지: 안녕~ 네가 근출이 동기인 황룡이구나~ 만나서 반갑네!
황룡은 적응이 안 되는듯 했지만 이내 거실에 앉았다. 아버님은 아장아장 걸어오셔서 차와 과자를 대접해 주셨다.
황근숙: 음... 내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재료가 부족하군... 근출아.... 부족한 저녁 재료를 구하러 가야 하니 따라오거라...
황근출: 예?! 어머니 그냥 제가 마트 가서 사오면...
황근숙: "따라와"
황근출: 악! 알겠습니다! 황룡! 나랑 어머님이 잠시 레이드... 아니 장 보고 올 동안 예솔이랑 좀 놀아주겠나?
그렇게 말한 황근출 해병님은 황근숙 여사님과 함께 기합 찬 구보 자세로 어디론가 달려가셨다.
황예솔: 황룡 오빠! 영화 보자 영화!
예솔이의 말에 황룡은 거실에 있는 프리큐어, 핑크퐁, 티니핑 DVD 세트로 가득 찬 책장을 보며 말했다.
황룡: 어 그래, 우리 예솔이 뭐 볼까? 여기 재밌는 거 많네?
황예솔: "시민 케인"이랑 "카사블랑카" 중에 어떤 거 볼래? 아니면 "늑대와 춤을" 감독판 볼까?
황룡: .....................
...그렇게 가볍게 애니메이션을 보자는 황룡의 제안에 예솔이는 디즈니의 환타지아(1940년 무검열판)를 보는 것으로
합의했다.
한편... 김포와 제주 사이에 위치한 르뤼에 에서는...
그레이트 올드 원: 란 테고스 크툴루 파탄, 르리예 가나글... 아 씨발! 해병이다!!
황근출 해병님을 본 그레이트 올드 원은 태초부터 전해진 악마 퇴치 주문(인간의 언어로는 빨간 마후라라고 한다)을
불렀으나. 옆에 계신 황근숙 여사님에겐 통하지 않았고, 순간 인간이 발음할 수 없는 외계어 Tt'hyehyek(따흐흑) 소리가 바다에
울려 퍼졌다 잠시 뒤 황근숙 여사님과 아들 황근출은 형언하기 어려운 무언가의 고기를 들고 집으로 돌아오셨다...

제목: 가운데 황룡있어요.
잠시 뒤... 황가네 집에선 만찬이 열렸다... 하지만 황근숙 여사님의 뭔가 심상치 않은 표정을 보고 황룡도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황근숙 여사님의 무한리필 서비스로 벌써 69번째로 배가 터져 죽었다가 부활한 황룡이
황근출 해병님을 여사님 몰래 화장실로 데려가 밀담을 나눴다.
황룡: 야 황근출이, 니네 어머님 진짜 기분 괜찮으신 거 맞아?
황근출: 아니... 오늘따라 왜 저렇게 화가 나셨는지 나도 모르겠네... 분명 지난 일을 맘에 담아 두실 분이 아니신데...
황룡: 아니시면 왜 날 직접 불러놓으시고도 저렇게 열받은 표정인 건데?!
황근출: .............
황룡: 왜?
황근출: 사실... 황룡 자네를 초대하자고 한 건 나였네......
황룡: ....뭐? 니가 왜 명절에 나를.... 아.....
황룡은 그제서야 떠올렸다..... 이번 추석 연휴 자신의 아버지가 무페토 지바(?)랑 볼일이 있다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이번 추석은 혼자 보내야 한다는 걸 한탄한 걸 황근출 해병님께서 보셨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걸 불쌍하게 여기신 황근출 해병님은 황가네 추석 식사에 유일한 동기인 황룡을 초대한 것이다...
황룡: ............. 그랬구나........
황근출: ...............
황룡: 고맙다........
조용히 자리로 돌아간 황근출 해병님과 황룡은 말없이 황근숙 여사님의 눈치를 살폈다... 그런데 그 순간.....
황룡: 어머님! 정말 맛있는 저녁 식사 감사합니다!! 근출이처럼 이렇게 좋은 친구를 둬서 전 진짜 행복한 놈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그 일은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립니다!!
갑작스런 황룡의 급발진.... 황근출 해병님은 당황하셨다... 하지만, 황근숙 여사님은 인자한 미소를 지으시는 게 아니신가?
황근숙: 허허허... 그래 앞으로도 둘이서 같이 기합 차게 군생활하거라. 나도 근출이에게 좋은 전우가 있으니 기쁘구나...
황근숙 여사님이 말씀하시자 살짝 어색했던 명절 저녁 식사 자리가 드디어 웃음꽃이 피는 순간이 왔다...
황근출 해병님도 기열 황룡도 황근출 해병님의 아버님도 어머님도 예솔이도 모두 즐겁게 담화를 나눴다...
황근출: 하하하 어머님! 그러면 이제 황룡을 용서해 주시는 겁니까?
황근숙: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냐 근출아? 나는 그때의 일은 이미 싹 잊은 지 오래다.
황근출: .......예? 그럼 왜 오늘 내내 기분이 안 좋아 보이시던....
황근숙: ....근출아..... 작년에 네가 한 말 기억하니...?
황근출: 작년...? 헉!!!!
이때 화들짝 놀라시는 황근출 해병님의 표정을 본 황룡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했고. 황근출 해병님의 아버님은
자연스럽게 예솔이를 데리고 옆 방으로 가셨다.
황근숙: 네가 분명 작년 추석에.... 내년에는 반드시 며느릿감을 데려오겠다고 약속을 하지 않았느냐....?
그랬던 것이다! 작년 추석 황근출 해병님께선 도대체 언제 장가를 갈 거냐는 어머님의 성화에
내년에는 반드시 며느릿감을 데려오겠다고 맹세했던 것이었다! 참고로 그날 황근출 해병님이 조금만 더 빨리 약속을
했어도 지금 이 저녁식사에 모일 황씨 가문 사람이 더 많았을 것이다....
황근출 해병님은 덜덜덜덜 떨고 계셨다....
황근숙: 내가 치매가 걸려서 기억이 어두워진 게 아니라면.... 분명 "목숨"을 걸고 한 약속일텐데....?
황근출 해병님은 바닥에 해병 맥주를 줄줄 흘리고 계셨다....
황근숙: 그런데... 며느리감은 보이지 않고... 전우인 황룡이를 데려오다니.....
황근출 해병님의 몸은 스스로 압축되어 이미 해병 햄스터의 사이즈가 되었다....
황근숙: 근출아.... 엄마를 속인거니....?
펜타곤에서 다시 비상을 울리기 직전, 기열 황룡이 그제서야 일어서서 외쳤다.
황룡: 어...어머님! 근출이는 절대 어머니를 속이려고 한 게 아닙니다! 저를 초대한 것도 다 이유가....
황근숙: 아하... 그렇구나.... 그래서 "널" 데려온것이구나....!
황룡: 예.....?
황근숙: 네가 우리 며느릿감이구나 황룡!
황근출 & 황룡: ..................................................................................예?!
황근출: 아니 어머니.... 그건.....
황근숙: 아니라는 것이냐....?!
황근출: .....헉.......
황근숙: 잘 되었구나!! 황룡이 비록 기열이지만 머리는 좋고 우리 근출이는 기합이지만 머리가 부족하니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게 진정한 부부(夫夫) 아니더냐!
....이때 황근출 해병님의 아버님께선 흐뭇한 표정을 지으시며 고개를 끄덕이셨다.
황근숙: ...머뭇거릴 틈이 없다!!!
잠시 뒤...
톤톤정: 톤톤! 톤톤톤!!(이보게 모칠이! 좀 빨리빨리 밟아 보게!)
무모칠: 아 톤정이! 자네가 무거워서 씽씽카가 이리 느린 거 아닌가!!
한편 씽씽카에 2인 탑승한 무톤듀오는 복귀 도중 무언가 굉장히 빠른 것에 추월당했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였다
스스로에게 말하고는 씽씽카를 돌려 해병성채로부터 최대한 먼 곳으로 향했다...
또 잠시 뒤... 해병성채에선 갑자기 긴급 결혼식이 열리는 게 아니겠는가!
주례를 맡은 말딸필 해병이 "신부 입장"을 외치자 아름다운 웨딩드레스(와 쇠사슬)를 입은 황룡이 (끌려)들어왔다....
황룡: 야이미친@!%$@!$#$@#$!#@$@#@#%^% ㅅㅂ @#!@$^%%$#%$% 이거놔!!! 이거놔!!!!!!!!!
이 결혼식을 지옥의 업화가 타오르는 눈으로 지켜보시는 황근숙 여사님과 모든걸 포기한 듯한 신랑 황근출 해병님의
표정을 모든 해병들이 보자.
사태를 파악하곤 해병 텔레파시라도 통했는지 모두 일어서서 황근숙 여사님께 몸을 돌렸다!
이때 박철곤 해병님께서 앞으로 나셔서서 외치셨다.
박철곤: 황근숙 여사님! 황근출 해병님께선 기열 황룡과 결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황근출 해병님과 황룡은 희망의 미소를 지었다...!
황근출: 오오...?
황룡: 철곤아....
그리고 박철곤 해병님께서 비장하게 외치셨다...
박철곤: 제가....! 기열 황룡이랑! 대신 결혼 하겠습니드아!!!!!!!!! ㅠㅠ
아니... 박철곤 해병님.... 그게 아닌데..... 하지만 이 말딸필이 태클을 걸기도 전에
다른 오도해병들과 아쎄이들도 하나둘씩 외쳤다!
진떡팔: 아닙니다!! 제가 황룡과 결혼하겠습니다!!! ㅠㅠ
마철두: 아닙니다... 제가.....!
견쌍섭: ...스스로의 수치심을 견!
나따무라: 이번만큼은 뺏기 싫지만 뺏겠스무니다!!!
빡깡막쇠: 저를 보내 주십시오!!
조조팔: And... I am Iron man....
황근출 해병님께서 슬그머니 식장을 빠져나가시고 어머님께선 질렸다는 듯 이마를 탁 치시고 한숨을 쉬셨으나...
모든 해병들이 강력한 희생정신을 보이기라도 하겠다는 듯 너도나도 신부 황룡에게 달려들어 포신을 세우니...!
...더이상의 기록은 생략한다......
귀신 잡는 용사 해병 우리는 해병대~
(따흐흑!!! 따흐흐흐흑!!!!)
젊은 피가 끓는 정열 어느 누가 막으랴~
(따흐아앙아아앙!!!!!)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따흑 따흑 따흐흐흑!!!)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따흑따흑 따따흑!!!!)
헤이 빠빠리빠! 헤이 빠빠리빠!
(따흐아앙!! 따흐흐흑!!! 띨땋그뤃!!!)
부라보! 부라보 해병대~
(야이 개쉐끼들아아아아아아아아아!!!!!)
파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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