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는 사람 많은 거 같아서 올립니다

1. 베이스 / 레이어 도료 

베이스 도료는 기본색을 올리고, 레이어 도료는 레이어를 올릴 때만 쓰는 도료라고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 아닙니당.

둘 다 서로 교차 사용이 가능. 단순히 베이스 도료는 '조금 더 잘 발리는' 성분의 도료일 뿐이고, 레이어 도료로 얼마든지 도색이 가능.

=> 결론 : 베이스 도료로 레이어 -> 문제없음 / 레이어 도료로 베이스 -> 문제없음

2. 워시 

GW에서 아주 편하게 워시라는 도료가 나오긴 하지만, 워시 역시 '워싱'이라는 기법을 하기 쉽게 만든 것 뿐입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색이 없으면, 직접 원하는 색을 선택해서 물에 풀어 워싱을 하는 것이 가능. 

=> 결론 : 워시 도료 없다고 워싱 못하는 거 아닙니다. 1(도료) : 7~8(물) 정도로 풀어 쓰세여 

3. 글레이즈 

글레이즈 도료는 타 회사 제품 중에서도 찾기 힘든 획기적인 편리함을 갖추고 있지만, 그렇다고 글레이즈 도료만 글레이즈 하는거 아닙미다.

원래 글레이즈 도료는 매우 묽은 색을 풀어서 발라 색 편차 줄일 때 쓰는 거. 글레이즈 도료 나오기 전엔 다들 걍 도료로 했습미다.

=> 결론 : 원하는 색으로 글레이즈 됩니다. 1(도료) : 12~15(물) 정도로 풀어서 여러번 바르면 됩니다.

4. 대체품

모든 GW 도료는 비슷한 대체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바예호가 가장 다양한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 

심지어 글레이즈용 희석제인 라미안 미디움 같은 것도 바예호 가면 글레이즈 미디윰, 무슨 미디윰 해서 종류 짱 많음요. 

5. 마감 및 광택제 

도색하다 보면 특정 부위만 마감제를 발라 표면을 강하게 하고 싶다던가, 광택을 주고 싶다던가, 혹은 광택을 특정 부위만 죽이고 싶다던가 하는 일 생깁니당. 이럴 때 꼭 스프레이로 안뿌려도 되여. 

바예호나 타미야 같은데서 붓으로 바르는 마감제 있습니다. 붓으로 바르는 무광 마감제 같은거 칠하면 원하는 색 광택 확 죽일 수 있음.

P.S 

도색이라는게 원래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무조건 그대로 해야할 필요는 없는 것.

그러니까 창의적으로 도료를 활용해서 칠하면 됩니당. 결국 마지막에 이쁘면 모든게 만사 OK. 

추가적인 궁금사항이 있다면 도색괴수인 헤안긴님 등에게 묻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