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 공항에서 불만을 폭발시킨 나이토. 뒷편에 본 기억이 있는 2명이...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나이토 테츠야(35세)가 8일 ‘월드 태그 리그(WTL)’(18일, 후락원 홀 개막)에 불만을 폭발시켰다.

파트너를 찾기 위해 멕시코로 건너갔으나, 내년 1월 4일 도쿄 돔 대회에서 IWGP 헤비급 챔피언 오카다 카즈치카(30세)에 대한

도전이 결정되었다는 이유로 설마하던 낙선.

실의에 찬 출국이 되어버린 나이토는 리그전의 문제점을 싹둑 잘라버렸다.

나이토는 이날, 영국원정으로 출발했다(역자 : 마티 스컬과의 대진이 잡힘).

그 후 WTL의 파트너를 멕시코에서 물색하려 했다. 그러나 단체는 도쿄돔에서의 결전 카드로서 결정된 선수의 올해 WTL 불참전을 발표,

나이토는 원통함의 낙선.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CMLL 참전을 추가 결정한 멕시코행의 예정은 이제 와서 변경할 수 없다.

집요한 응답으로 아침 7시의 하네다 공항에 본 지 기자를 소집한 나이토는, 태연하게 30분이나 지각해서 등장.

“신일본의 ‘나이토 X 미스테리 선수 팀’으로 기대했던 관객 여러분 및 WTL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생각한 멕시코행의 티켓을 끊어버린 나에게 사과하고 싶습니다.”

라며 패밀리 레스토랑 대신 들어간 공항 안 카페에서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미 화풀이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더욱이 WTL 기간 중의 WTL 공식전보다 나이토와 오카다의 전초전의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 시리즈의 이름이 로드 투 도쿄돔 입니까? 체면을 보세요. 나이토, 오카다, 타나하시, 케니가 출전하지 않는 WTL? 특별히 리그 우승팀이 돔에서 IWGP 태그팀 챔피언십에 도전한다고는 말하지 않았으니까, 출전하지 못할 이유도 없지 않나요?”

라고 끝없이 불만을 표했다.

나이토는 작년 WTL전, 도쿄돔의 대전카드 결정자였지만 우승 후의 태그팀 챔피언십 도전에 지장이 없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었다.

그에 대한 대답이 “(돔에서 경기를 할)대상자의 배제”라면, 톱 선수가 빠진 태그전선의 레벨이 저하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러면 본말전도지요. 어떻게 해서든 도쿄돔과의 양립이 어렵다면, 한 해가 바뀌어도 좋으니, 무리하게 이 시기에 안해도 되잖아요?”라고 개최시기의 재고를 호소했다.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나이토는 드물게 자신의 지갑을 꺼낼줄 알았더니

“뭐, 오늘 정도는..아! 위험해. 지금 ‘파운드’와 ‘페소’(멕시코돈)밖에 가지고 있질 않군요.

이야...졌다 졌어(마이따 마이따).”

라며 영수증을 남기고 게이트로 직진.

한없이 검정에 가까운 회색의 모습 그대로, 증거불충분으로 비행기에 탔다.

이 패밀리 레스또랑낄로는 오늘도 먹튀에 성공했습니다.

이젠 국제적인 감각을 통해 환전한 돈을 가지고도 기자에게 엿을 먹이는군요.

이 레스또랑낄로의 지갑에 신용카드가 있는지 검사해봐야 할 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