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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조커 스팅 연대기 22화- 스팅과 호건, 길고 긴 전쟁의 서막

조커스팅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5 16:11:30
조회 4733 추천 86 댓글 46
														

[조커 스팅 연대기- 다시보기]

21화




TNA의 새 시대가 열렸다.

헐크 호건과 에릭 비숍은 현재의 TNA에 "변화"를 가져다 줄것이고

이 것이 자신들이 말하는 새 시대의 시작이라고 얘기하였다.


그들이 그렇게 거창하게 말한 바로 그 "새 시대의 변화" 


그 첫번째 변화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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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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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ANT SIX-SIDE를 외치는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속에

TNA의 상징이었던 육각링은 역사속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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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A의 팬들에게 사각링으로의 회귀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었다.

오히려 불안하였다. 변화의 시작이라는 게

그 어떤 단체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자신들의 고유의 색을 지우는 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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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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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모두가 원하지 않는 사각링으로 회귀했으니.. "

" 선수만큼은 우리가 원하는 멋진 선수들이 새로 데뷔하겠지?!!"


TNA의 팬들의 이러한 또 다른 기대와 희망속에 나온

새로운 TNA의 슈퍼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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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네스티 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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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빅 발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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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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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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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행한 "변화"는 자신들이 가진 "고유의 색"과 

"차별화 된 독자성" 그 모두를 버리는 것이었다. 


헐크 호건과 에릭 비숍은 이런말을 하였다.

"WWE를 넘어 TNA를 업계 1위의 단체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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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뭔가 생각나는 것이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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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WCW 말이다.


"최고를 넘어서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의 것을 따라한다"

에릭 비숍의 사업방식이자, 그의 오랜 비지니스 지론이다.

그의 이러한 비즈니스 방식은 WCW를 최고의 정점의 자리와

그 최고의 단체의 완벽한 멸망, 모두를 만들어냈다. 


이 현대사회 속 구시대적인 발상을 이 곳 TNA에 와서 다시

재현하려는 두 남자, 그들이 말하는 변화라는 건 

겨우 이런것이었을까..?


누가 봐도 잘못된 첫번째 변화속에서 

그들의 알 수 없는 행보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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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0년 1월 4일 3시간 특집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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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제럿이 오랜만에 임팩트 존에 컴백하였다.


카렌 앵글과의 염문설로 TNA내의 모든 자리에서 내려와

이제 부사장도, 책임 프로듀서도 아닌 그저 "TNA 설립자"라는

이름으로 TNA에 컴백하였다.


하지만, 그는 TNA를 처음 설립하였을 때는 상상할 수 없었던,

지금의 놀라운 성장과 발전으로 월요일 밤의 가장 성대한 날에 

자신이 서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꼈고,


다시 한번 역경을 딛고 일어나, TNA의 수많은 젊은 레슬러들과

자신이 이 단체를 다시 한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발언으로 많은 TNA의 팬들의 응원과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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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지? 제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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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목소리가 임팩트 존에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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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헐크 호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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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GGA 이 TNA를 만든거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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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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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니... 너가 이 TNA를 만든 공로는 인정하지!!!"


"하지만 넌 이 회사를 바닥으로 만들어놨어!"

"이제 자네의 역할은 더 이상 필요없네.." 

"자네가 망쳐놓은 이 회사를 나와 딕시가 살릴거야"


"그리고 자네가 하려는 그 모든 행동들을 막아세울거야"

"너가 과거에 이룬 성과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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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중요한 건 TNA를 탑으로 올려놓는 일 인거지!"


첫 등장부터 그를 향한 불신 앞으로의 모든 제럿의 

행동에 대한 통제를 선언함으로써 그의 남은 모든 힘과 

영향력 모두를 단칼에 말살시켜 버리는 헐크 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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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할수 없는 "변화"의 연속과 제프 제럿을 향한 불신과 통제


우리가 알던 헐크 호건이면서도 우리가 모르는 헐크 호건의 모습

그 이면의 모습속에서 "진짜" 헐크 호건의 모습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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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2010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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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월요일 밤의 임팩트!"의 막이 올랐다!


이 날의 메인이벤트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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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식적인 링 복귀를 하게 된 불멸의 헐크 호건과 

그의 명예의 전당..아니 "절대 반지"를 하사받은 어비스가 팀을 이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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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PPV 제네시스에서 손을 잡으며 턴힐한 "챔피언" AJ 스타일스


그리고 그의 매니저이자 역시 선수로 오랜만에 복귀한

16타임 월드 챔피언 릭 플레어의 팀이 그들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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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됐지만, 얼마 안가 AJ와 릭의 반칙으로 노 컨테스트로 황급히

끝나버리고 온갖 비겁한 공격으로 위기를 맞게 되는 호건과 어비스였다.


이들을 향한 임팩트 존의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지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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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끝나고 오랜만에 한 테마가 임팩트 존에 울려퍼진다.


관중들은 열광의 도가니 속에 엄청난 환호를 보내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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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이콘" 스팅이었다!


릭 플레어와 AJ를 조용히 바라보는 "디 아이콘"..

반대로 아이콘의 컴백에 임팩트 존은 열광과 흥분의 도가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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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팩트 존 관중들의 이러한 뜨거운 열기와는 반대로 

AJ와 릭 플레어는 스팅의 갑작스런 등장에 차갑게 얼어붙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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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스팅이 조용히 그들을 노려보는 사이,


정신 차린 어비스와 헐크 호건은 AJ와 릭을 향해 돌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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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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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이 헐크 호건과 어비스를 배트로 가격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일인가?!! 다른 누구도 아닌....... 스팅이..!!

"완전한 악역의 편"에 서서 그들을 돕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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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알 수 없는 이유와 충격 속에 스팅은 유유히 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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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이 떠난 이후로도 AJ와 릭 플레어의 구타는 계속되었다.


호건과 어비스의 얼굴은 피로 범벅이 되었고,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하지만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스팅에 대한 헐크 호건의 분노는 엄청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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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표정한 얼굴로 백스테이지를 걷는 스팅의 눈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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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TNA 회장 딕시 발년 카터가 나타난다.


" 스팅!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한거죠?!!!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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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딕시! 난 너에게 아무것도 빚진게 없어!! "


"알아?!!! 난 너에게 아무것도 빚진게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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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아무것도 빚진게 없다....."


스팅은 의미를 알 수 없는 그 말만을 남긴채 자리를 떠난다.

도대체 이 말의 의미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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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얼마 후, JB는 딕시 발년 카터와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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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스팅의 행동을 보셨을텐데.. "


"여러가지 생각이 드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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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스팅! 난 당신이 이 TNA로 돌아온것에 대해 기쁘답니다!"


"그리고 TNA의 선수로써 경기를 준비하세요! 오늘 당장! "


"상대는.... 곧 알게 될거에요..!"


과연 스팅의 상대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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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09년 10월 이후 무려 반년만에 경기를 가지게 된 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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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링 위에서 자신의 상대를 기다리는 스팅


그런데 또 다시 임팩트 존에 낯선 음악이 울려퍼지는데...

이 낯선 음악에 임팩트 존의 관중들은 다시 한번 어마어마한 환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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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대마 왕" 랍 밴 댐 이었다!!!!


"The One of a Kind", "The Whole F'n Show"가 마침내 TNA에 상륙하였다!

그런데 꽤 음악이 울려 퍼진 뒤로도 엔트런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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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팅의 등뒤에서 나타난 대마 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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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사태를 파악한 스팅은 랍밴댐의 갑작스런 기습 공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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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한 나머지 탑 로프 킥 공격과 바로 이어진 롤링썬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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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채 넘지 못한채 허무한 패배를 당하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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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월요일 밤의 사나이", "대마 왕" 랍 밴 댐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지게 되면서 화려하게 TNA에 데뷔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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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훼이크다!! 갑작스런 기습과 허무한 패배로 분노한 스팅은

이제 랍밴댐에게 무자비한 배트샷으로 응징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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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승리의 대가는 너무나도 가혹한 것이었다.


랍밴댐의 화려한 TNA 데뷔는 이렇게 스팅의 잔혹한

보복으로써 이미 그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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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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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할수 없는 스팅의 무자비함이었다.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는 지난 바포글의 마지막 경기로

자신이 지켜온 그 신념을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으로써

인정받으며 화려하게 모든 걸 내려놓고 후회없이... 

그리고 미련없이 자신의 지난 모든 짐을 내려놓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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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돌아온 이 "디 아이콘"의 모습은 

그 누구도 상상할수 없는 현실의 모습이었다.


아니, 상상한다면 이건 가장 최악의 상상이었을것이다.


그의 알 수 없는 분노는 레슬러뿐만이 아니었다.

힘 없고 약한 심판들에게까지 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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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번져가는 이 남자의 분노는 다시 랍밴댐에게로 퍼지려 한다.



하지만 그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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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던 헐크 호건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링으로 올라온 것이었다!


부상과 출혈이 워낙 심한탓이었던지라, TNA의 모든 수뇌진들과

보안 요원들은 이러한 호건의 행동을 모두 만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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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무 표정도 없던 냉혹한 스팅의 입가에 드디어 미소가 번진다!


그리고 그는 이런 호건에게 도발한다.

"어서 자신에게 와서 한대 날려보라고"

"나는 여기 가만히 있을테니, 링으로 올라와 자신을 혼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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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스팅의 도발에 요원들의 만류에도 불구 링으로 들어오는

헐크 호건!! 하지만 이런 호건에게 돌아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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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의 무자비한 배트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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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맥없이 스팅에게 당하고 만 헐크 호건..


그는 알고 싶었다. 아니 이제 더 이상 이유는 중요치 않았다. 

스팅을 응징하겠다는 복수만이 그의 머릿속의 전부였으며,

그의 가슴은 분노로 뜨겁다 못해 타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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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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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것이다. 길고 긴 이 두남자의 전쟁이..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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