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크를 김진영 혼자서 몸으로 막는 거 보고 조금 감동먹었다. 드라마 본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그거 완전 \'나 죽여라\' 하고 자기목숨 포기하고 한 행동이다. 물론 김진영 역시 전두환측 인물이니 나쁜 넘임엔 틀림없다. 그러나 좋은 넘, 나쁜 넘..그런 문제를 떠나서 김진영 같은 사람이 전두환측에 있었다는 거 자체가 승리의 여신이 전두환에게 손짓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전두환 혼자 잘나고 똑똑해서 쿠데타 일으켰다 하더라도 김진영 같이 자기목숨 아까워하지 않고 내던지는 인물들이 전두환편에 없었더라면 쿠데타 성공하기 힘들었을 거다. 전두환..확실히 인복은 있었다. 반란군측에서는 김진영 같은 인물이 있었다. 그럼 진압군측에는? 악의 무리인 반란군에 김진영 같은 인물이 있었다면 정의의 사도 진압군측엔 누가 있었는가? 국방부장관이 있었다. 아주 멋진 국방부장관... 반란군측엔 김진영같은 인물이 있고 진압군측엔 국방부장관같은 인물이 있다면 쿠데타가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거...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