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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개발팀도 버린 게임 바람의나라
공홈 바람의나라 권장사양을 보면 메모리 권장사양이 4GB 이상인걸 볼 수가 있다.Q. 아니 아무리 오래된 게임이라지만 요즘 사무용 컴퓨터도 16GB램 쓰는데 권장사양이 4GB밖에 안됨?A. 그 이유는 위에 보듯 바람의나라가 32비트 클라이언트를 쓰고 있기 때문임. 오래된 게임은 대개 32비트 클라이언트로 개발하였는데, 32비트 클라이언트 게임은 개똥컴을 들고와서 4GB램를 쓰든, 최신형 컴퓨터로 128GB 램를 쓰든 최대 4GB밖에 인식하지 못 함.Q. 그럼 무슨 문제가 생김?A. 과거 구버전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신직업과 상위 승급스킬에 메이플마냥 화려한 그래픽이 많아졌는데, 유저가 몰릴 경우 컴퓨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어 게임이 튕김. 32비트 특성상 슈퍼컴퓨터로 게임해도 튕기는건 매한가지임. 따라서 사람이 몰리는 곳에선 마법효과를 울며 겨자먹기로 꺼야함.현재 바람의나라 최상위권 유저들의 피튀기는 PvP 컨텐츠 모습 ㅋㅋ참고로 32비트 클라이언트랑 64비트 클라이언트의 데이터 처리한계는 단순히 2배 차이가 아니라 2진법 32승과 64승의 개념임.사실상 데이터 처리속도의 제약이 완전히 사라지게됨Q. 오래된 게임이라서, 어쩔수 없는거 아닐까?A. 간단한 작업은 아니지만, 충분히 64비트로 전환 가능함 바람유저들마저 망겜 취급하는 어둠의전설도, 어둠 개발팀이 작년에 32->64비트로 전환 완료함.마비노기같은 경우엔, 제작년에 64비트로 넘어간거로 모자라, 캐릭터 NPC 몬스터 배경 등 모든 그래픽을언리얼엔진으로 싹 재구성중임. 현재 넥슨 게임중 최대규모 그래픽 개편 작업중임.반면 바람개발팀 얘들은 게임이 이지경인데 아무 것도 안하고, 바꿀 의지조차 보이지 않으며그와중에 게임내 아이템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행성 뽑기 캐쉬템뿐은 꾸준하게 새로 출시중임 ㅇㅇ바람 운영에 관해서 바갤러들 의견은 어떰?이미 망한 게임으로 보고, 섭종 전까지 최대한 돈 뜯을 궁리만 하고있는것 같다 - 개추아니다 연마, 장비강화 시스템 등 게임성에 신경 많이 쓰고있다. - 비추
작성자 : 바갤러고정닉
부산 지하철 객실 안내기 이야기-2편(1호선 91년식 전동차의 안내기)
[시리즈] 부산 지하철 객실 안내기 이야기 · 부산 지하철 객실 안내기 이야기-1편(1호선 안내기) 이 글 역시 1편에 이어 유동 시절의 게시글 내용을 재탕한 내용. 저번 글과 마찬가지로 그 시절 글에서 약간의 내용을 추가하여 작성하였음. 암튼, 저번 글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지금은 다대선 개통에 따라 다 교체되었지만, 부산 1호선 구형 전동차엔 두 종류의 안내기가 있었음. 바로 사진에 보이는 LED 단독 안내기와 LCD-LED 혼합 안내기였는데, 이 중 전자가 90년대 후기 도입분 전동차에 출고 당시부터 기본적으로 장착되던 것이고, 후자가 80년대 초기 도입분과 93년(패찰 기준) 증량분에 2000년대 초반 경 새로 장착했던 것임. 그런데 1991년산 전동차는 전자의 안내기가 달린 차도 있었고(32/35/36편성), 또 후자의 안내기가 달린 차량(17/33/34편성)이 있어서 출고 당시부터 달렸다고 확신하기 어려웠다는 문제가 있었음. 만약 91년식 전동차에 출고 당시부터 전광판이 달려있었다면, 납작이를 넘은 국내 최초의 전광판 장착 차량이 되는 것이니 더더욱 아쉬웠음. 그래서 과거 KBS, MBC 뉴스 등을 열심히 뒤졌음. KBS 뉴스에서 몇 찾았는데, 안타깝게도 실내 모습이 나온 것은 없었음. 하지만 운전실 모습이 찍힌 것이 몇 개 있었는데, 이로 미루어볼 때 '91년산 전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광판을 장착하였다'라는 결론을 낼 수 있었음. 그 근거를 차근차근 설명하자면, 일단 운전실 개조 이전의 부1 구형 전동차의 운전실을 볼 필요가 있음. 설명이 겁나 긴데, 이 사진은 나라장터에 올라온 부산 1호선 전동차 운전실 개조 용역 문서에서 가져온 것임. 대충 요약하자면 좌측 데스크에 방송장치와 안내기 관련 장치가 있다는 것임. '어? 우측에도 무슨 디스플레이 장비 있는데요?' 라고 할 수 있지만.... 출처:대한뉴스 부산 1호선 개통식 영상(모자이크 안 했다고 따지지 마셈. 원본 영상에서 이미 안 되어있음) 저건 애초에 초기형부터 있었던 TIS 장비임.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좌측 데스크 사진의 맨 왼쪽 은색 장치와 그 위에 흰색 장치가 놓여있는 곳을 유심히 보도록 하자. 은색 장치에 자동방송장치라고 써진 걸 보면 이 두 장치 부분이 방송장치, 안내장치로 볼 수 있음. 옆에 있는 건 누가봐도 방송, 안내 관련 장치는 아니니까. 이쯤에서 잠시 91년산 전동차의 운전실 사진을 보면... 1994년 부산 지하철 파업 영상 당시에 나왔던 운전실 모습임. 밑에 키 잘 보면 알겠지만 33편성(91년산) 차량임. 이 차량은 나중에 중간차가 모두 97년산으로 바뀌고, 초기형에 달렸던 안내기(없던 차량에 달았던)인 LCD-LED 안내기를 장착한 차량이었음. 그런데 잘 보면 저 왼쪽 장비가 두 개임을 알 수 있음. 뉴스기사 발췌.(모자이크 뭐라하지 마셈. 원본에서도 안 되어있음) 36편성(91년식) 차량인데 왼쪽 모습이 94년도에 찍힌 33편성 것과 완벽하게 동일함. 2000년대 중반 이후 사진인데(의자가 내장재 개조 이후 의자임) 이땐 이미 36편성은 출고 당시 달린 차량의 LED 단독 안내기가 달려있었음. 반면 초기형 차량 운전실의 좌측 모습을 보면... 87년 2단계 구간 개통 관련 뉴스에서 가져온 114편성. 누가 봐도 좌측 장비가 두 개가 아니라 한 개임. 91년 차량이 두 개인 것과는 상반되고, 밑에 초록색 장비는 비슷하지만 위에 하나가 없음. 초기형 차량에 안내기를 장착한 이후의 사진을 볼까? 2003년경의 118편성. 뭔가 하나 추가되었고, 흰색 가림막(?) 같은 것이 있고 초기에 비하면 장치들이 추가되었는지 높이가 확실히 높아졌음. 개조한 것으로 볼 수가 있음. 즉 여기까지 보면 91년식 전동차 역시 출고 당시부터 전광판을 장착해서 출고했을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음. 하지만 여기까지만 읽으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들 수도 있음. '아니, 전에 롤지 이야기 할 땐 91년식은 출고 당시부터 롤지는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럼 LED 안내기도 똑같은 거 아니냐?' 말마따나 출고 당시부터인지는 100% 확신할 수는 없음. 그러나 적어도 국내 최초라는 것은 100% 확신할 수 있음. 왜냐하면 매우 결정적인 외부 사진이 있기 때문임. 해당 사진은 1993년 4월 14일 촬영이라고 함. 사진을 기준으로 해서 보이는 전두부의 오른쪽을 잘 보면...(진행방향 기준 좌측) 94년식과 마찬가지로 웬 초록색 박스 모양 부품이 있음. 이게 앞에서 말한 객실 전광판 관련 장치임. 초기형을 보면... 전혀 보이지 않음. 즉 앞면을 볼 때 오른쪽(진행방향 기준 왼쪽)에 박스 모양의 뭔가가 초기형은 없지만, 94년식에는 있고 91년식에도 있음. 이는 91년식 전동차에도 실내 LED 안내기가 있었음을 시사함. 게다가 93년 4월이면 영업운행 기준으로든, 제작 기준으로든 국내 최초임. 납작이나 4호선 S차는 93년 4월보다는 늦게 만들었고 영업운행 기준으로는 말하나 마나. 다만 출고 당시부터 달려있었는지는 다소 의문이 있기는 함. 왜냐하면 저번에 행선기 5편으로 썼던 롤지 글을 참조하면 됨.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91년식 전동차가 최초로 플랩식 행선기를 안 쓴 것은 확실하고 롤지를 최초로 사용했을 가능성(94년식 반입 직전 롤지로 개조했다던가)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출고 당시부터 롤지였는지는 확실하게 알기 어렵다는 이야기였음. 이러한 맥락으로 보면 이 전광판도 출고 당시부터 달았는지는 약간 의문이 들 수 있음. 단 국내 최초로 실내 LED 안내기를 장착한 건 사실임. 물론 출고 당시부터 달았을 가능성이 높기야 함. 당연히 출고 당시에는 없다가 92~3년경 새로 단 것일 가능성도 있기에 100%라고 할 수는 없지. 다만 이에 대한 근거나 개연성이 부족하기에 출고 당시부터 장착했을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 애초에 저 행선기가 롤지가 아니라고 가정해서 롤지 행선기는 94년식 들어오기 전에 먼저 프로토타입으로 달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전광판하고 롤지하고 똑같은 시기에 달아야 했던데다 전광판이 달기가 더 까다로움. 근데 전광판은 달려있는데 롤지는 안 달려있다 라고 주장하기엔 좀 개연성이 떨어지지. 이로 미루어볼 때, 91년산 차량은 처음부터 좌측 방송장치 부분에 두 개의 장비가 있었고, 80년대 차량은 한 개였다가 나중에 개조하면서 바뀐 것을 보면 1991년산 차량이 부1 최초, 나아가 국내 최초로 전광판을 장착했다는 결론이 나옴. 출고 당시부터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가능성은 높고. 하지만 몇 가지 의문이 들 수 있음. 내가 생각하는 몇 가지 의문은... 1. 17편성에는 출고 당시부터 전광판이 달려있었을까? 2. 그럼 LCD-LED 안내기 시범 장착한다고 떼버린 전광판은 어디 갔냐? 일단 첫 번째 의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7편성은 1991년에 사고 복구 차량으로 제작된 편성임. 사고 복구 차량이라는 말에서 눈치를 챌 수 있었겠지만 1990년 남산동역 추돌사고 이유 파손되어 폐차된 차량에서 부품(대차 등)만 취거해서 차체만 새로 제작한 편성으로 사실상 1986년식임. 다만 차체가 1991년식이라 패찰도 91년식이고, 기본적으로 내외관 모두 후기형 전동차와 동일함. 이 차량도 33/34편성처럼 LCD-LED 안내기를 달았는데, 이 상태에서는 93년식 5차분 차량과 창문 로고 안 보면 완벽하게 똑같음. 그래서 출고 당시부터 LED 안내기가 달려있었다가 33/34편성처럼 LCD-LED 안내기를 시범 장착했을 수도 있지만 사고 복구분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원래 초기형처럼 없었다가 나중에 달았을 수도 있음. 일단 이 의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고 추측으로만 답변해보자면 '처음부터 안 달았을 가능성이 높다' 임. 자료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있기는 있음. 94년 뉴스인데 여기서 저 전광판 없는 후기형 전동차 실내 나오고 17편성의 외부가 나옴.(사진상으로는 141X까지만 식별되지만, 측면 편성번호 양식을 보면 91년식=17편성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 됨) 근데 문제는 저 두 차량이 똑같다는 보장이 없음. 8량 장대화를 위해 도입된 5차분 차량의 실내가 정확하게 저 뉴스에 나온 차량의 실내였는데, 17편성에 전광판 떼면 정확하게 5차분이랑 똑같음. 그러니까 저 뉴스에 연달아 나온 차량의 내외부가 똑같은 차량이라는 보장도 없는데, 저 실내는 5차분(1993)과도 똑같기 때문에 저 뉴스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는 이야기임. 그렇지만 만약 저 뉴스에 나온 두 차량이 똑같은 차량이면 17편성은 도입 당시부터 없었던 게 맞음. 또한 사고 복구분인 만큼 정식 4차분(91년식) 차량과는 좀 다른 특성이 존재하긴 했고(대표적으로 쪽창) 발주도 다른 시기에 했기 때문에 일단은 91년식 차량과 다르게 2000년대 초 LCD-LED 전광판 달기 전까지는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당장 서울 1호선의 111편성도 99, 04년식 객차라고 해서 처음부터 전광판 있지는 않았잖아? 만약 처음부터 없었다면 진짜 91년식인 17편성의 6/7호차 전광판은 8량 증량될 때 17편성 들어가면서 뗐을 거임. 두 번째 의문 역시 정확히 알 수는 없고 추측으로만 답변해보자면 '부품용 되는 동시에 21/25/30/31편성 Tc로 갔다' 임. 이건 아예 순도 100% 본인 뇌피셜임. 일단 21/25/30/31편성은 Tc는 초기형(=전광판 없는)인데 중간차가 97년식(=기본적으로 LED 안내기가 달린)이었던 차량이었음. 근데 유독 저 차들 Tc에서 2010년대 전후로 교체된 엄청나게 휘도 높은 풀컬러 LED 전광판(지금 것과는 다르고 생긴 건 저번 글에서 얘기한 LED 민짜와 똑같음)이 유독 많이 보였거든. 물론 저 쨍한 LED가 초기형+후기형 짬뽕편성 Tc에서만 나온 건 아니고 91년식하곤 관계 없는 다른 차에도 달려있었긴 한데 유독 저 Tc들에서 높은 빈도로 발견되었음. 다른 차에도 있었던 건 애초에 91년식 차에 달렸던 전광판들이 저 초기형 Tc에 달리고도 남았을 거고 그게 부품용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음. 게다가 정비할 때 전광판을 마구잡이로 섞기 때문에(94년식 차에서 97년식 전광판 나온다던가) 91년식 차 아니더라도 91년식 차에 달린 전광판은 있을 수 있었음. 그래서 그냥 91년식 차에 달렸던 전광판들만 교체한 게 저 쨍한 LED일 가능성이 있다고 봄. 부품용으로 전환된 것도 있다고 하는 건 21/25/30/31 Tc로만 갔다기엔 개수가 안 맞아서.(33/34편성 LED 전광판 합치면 97년식 객차 포함하면 16개에, 17편성엔 원래 없었다고 가정해도 증량 때 들어간 중간차 2량 생각하면 2개) 물론 증거는 하나도 없고 그냥 뇌피셜임. 아무튼, 결론을 요약하자면... 1. 1991년식 전동차는 국내 최초의 객실 내 전광판 장착 차량이다. 2. 33/34편성은 원래 있다가 2000년 넘어갈 때 LCD-LED 안내기로 교체된 케이스이고, 17편성은 사고 복구분인 만큼 처음에 없었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나 다소 애매하긴 함. 3. 출고 당시부터 달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가능성은 높다. 글 읽어줘서 고맙고, 틀린 점 지적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댓글 달아줘! +자료 출처(문서 하나는 나라장터에서 가져옴) 34편성:https://photozou.jp/photo/show/50802/22037898 https://omn.kr/f7ok www.jsm1182.net https://youtu.be/mtIfYCUkWmE?si=wxogv0oiy5QtNGrA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673080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741431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769430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741245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294677 https://2427junction.com/koreabusan01.html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30112.22007225446
작성자 : 카마엘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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