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들이랑 여행 계획을 짜다가 대만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 주갤에서 일본 술값 찬양하길래 일본가자고 꼬실까 했지만

주갤에 대만 술 가격을 물어보고 나서는 대만행을 지지하는 것으로 노선을 바꿈

대만에서 술을 파는 리쿼샵을 세 곳, 까르푸 한 곳 정도를 다녀왔다. 

첫번째 리쿼샵은 가품양주

가는 방법은 동문역 5번 출구에서 나와 딘타이펑과 썬메리 베이커리 사이 길로 들어가 쭉 직진하는 것이다. 

역에서 대충 10분 정도 걸린다. 

딘타이펑은 대만 여행 가면서 한번쯤은 들리는 맛집이고, 번호표 뽑아놓고 웨이팅을 하니 딘타이펑을 들려 번호표를 뽑고 갔다오는 것도 좋은 선택

들어가면 굉장히 좁은 공간에 술이 가득 진열되어 있다. 

화제의 드로낙 싱캐. 1991년산부터 2006년산까지 있다. 맘먹고 싱캐 하나 가져올까 했지만 돈없는 학생이라 다음 기회에 사기로 함

스뱅, 발베니 ... 종류 참 많다. 가격표가 있으면 좋을 텐데, 저기 하팍 위에 붙은 핑크색 스티커에 가격이 적혀있다.

아마 디씨는 짤 깨질거같으니 댓글로 물어보면 원본사진으로 보고 알려줄게

조니 블루 1.75리터짜리. 저런건 첨봄

우포리랑 놉크릭. 둘다 1리터였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둘다 1100.한화로는 곱하기 40쯤 하면 된다. 원래 놉크릭 옆에 와턱 101 1리터짜리 있었는데 680이었음.

결국 거기서 와턱이랑 카발란 미니어쳐 샀다. 

카발란 미니어쳐는 가격이 80대만달러. 3천원쯤 한다. 와 존나싸네

와턱 101과 타이베이 101

그리고 여행하다가 진짜 터키를 만나부렀다 

비둘기 후드려패는데 공룡인줄아랐음 엄청 쉭쉭대면서 걸어다니던데 가까이올때 좀 쫄았음 

두번째 간 곳은 풍격양주

하려고 했는데 이거까지 올리면 20장 넘어가네

어쩔수 없이 단수이에서 우연히 찾은 리쿼샵 巨祥菸酒(뭐라고읽는지 모르겠다) 에서 찍은 사진 몆장 올리고 다음글에 풍격양주 써야겠다

저기 직원이 찍지 말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