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묘하게 구체적인 3대 계율
바퀴만들지 마라, 석조 건축하지 마라, 채굴하지 마라. 이게 전지적 시점으로 보는 관객들과 지구인들에겐 환경파괴를 막기 위한 계율이고
판도라 모든 자연의 화신인 에이와에게 있어 이는 자신에 대한 파괴를 막기 위한 계율이기도 함.
위키에서도 적혀있듯 도로깔기만해도 자연을 파괴할수밖에 없으니까.
근데 그렇구나 하고 넘기기엔 뭔가 묘하게 구체적이고 콕집어서 제재를 걸었음.
마치 이게 이루어진다면 문명이 발전하다 종국엔 작중 지구처럼 파멸하게 되는걸 알고있는것처럼.
만약 마냥 자연(에이와)을 파괴하기에 계율로 잠근거라면 불은 왜 쓰게 냅두는거임?
계율도 진짜 문명이 발전할 기반을 구체적으로 틀어막고 있음.
만약 나비족이 천만년 내내 부족사회였으면
에이와는 저 셋이 이루어져서 문명이 발전하고, 그 발전한 문명은 환경을 씹창낸다는걸 어떻게 알았을까?


2. 나비족의 기이할정도로 긴 역사

천만년동안 원시 부족사회를 유지했다, 이게 진짜 말이 안되는게 당장 재의 부족(가칭)도 있는만큼 그만큼 오래 유지하는건 애초부터 말이 안됨.
그게 최근들어 갑자기 생긴게 아니고서야 에이와의 규칙 어기는 부족들은 천만년동안 놀고먹지만은 않았을거아님.
물론 이건 한국와서 삼겹살소주먹는 무슬림들마냥 좀 편하게 살려고 에이와 규칙 어기긴 했는데 배교한건 아니라 하면 납득됨


3. 에이와의 규모
에이와의 네트워크는 행성 전체에 걸쳐있음. 아바타부대가 마을 불태워도 즉각 반응 못하는건 이것도 크겠지

이걸 다르게 보면 고대, 중세 수준의 환경파괴를 해봐야 에이와는 그냥 각질 좀 떨어져나간 정도의 피해란거임

계율로 발전을 원천봉쇄할 이유가 어디서 나온걸까?



난 이걸 조합해서, 사실 나비족은 최소 지구권 수준의 문명을 이룩했다가 환경파괴로 자멸한적이 한번 있었고
에이와가 똥꼬쇼해서 겨우 복구한 후에 그냥 부족사회 유지하게 제한걸었다고 추측중임
판도라 행성의 독기도 그때 자멸의 여파같은거고
에이와 또한 문명 발전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걸 이때 알아서 틀어막은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