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이란 건 결국 근본을 흐리게 만듭니다.

바둑을 위해서 돈이 필요한지,
돈을 위해서 바둑이 필요한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도박이란 요소가 끼게 된다면 선수들의 몸과 마음이 피폐해집니다.
학부모들은 바둑 교육을 꺼려할 것입니다.

어린 학생들의 유입이 줄어들게 될 것이고, 프로기사님들이 운영하는 바둑 도장들은 자연스럽게 망하게 될 것입니다.
또 인재 역시 찾기 힘들어 집니다..

일본 기원에서는 바둑의 정신을 더럽혔다며 한국과 교류를 끊을 것이고, 중국기원에서는 전통을 모욕했다며 한국과 교류를 끊을 것입니다.

결국 득이 없습니다.


바둑에 새로운 기술을 더해서
바둑 자체의 가치를 키워야지, 비윤리적인 돈을 가져오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


예를들어 바둑에 액션 요소를 더하는 건 어떤가요?

바둑 통에 적은 수량의 바둑돌을 넣아두고
나머지 바둑돌은 스튜디오 숨겨두고, 바둑돌을 먼저 찾는 사람이 먼저 착수할 수 있게 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초읽기 도중 바둑돌을 찾으러 뛰어다니는 프로기사의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또는 오토바이를 타고 경주를 하며 스마트폰으로 바둑을 두는 익스트림 스포츠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